🅽🅴🅾🅴🅰🆁🅻🆈*

얼마 전 OTT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씨스피라시(Seaspiracy)라는 해양 다큐멘터리가 꽤 화제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생각했던 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이 빨대나 일회용 용기 같은 일상용품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기 위해 과도하게 사용되는 그물 같은 것들이 문제고 그런 어구가 바다를 오염시키는데도 수산 업계와 환경 단체들이 얽혀 문제를 방관하고 있다는 식으로 그려 화제가 됐는데요. 이후 이 다큐멘터리가 제작진의 의도를 강조하기 위해 인터뷰를 임의로 편집했다는 등의 논란도 있었지만,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는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게 아닌가 싶은데요. 바다 위를 누비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청소하겠다는 범선... ...우리도 물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이고 물..

N* Tech/ECO 2021. 6. 15. 22:00

잿빛 도심에 푸르름을 더하고 싶다는 건 비단 우리나라만의 관심사는 아닌 모양입니다. 최근엔 건물에 숲을 조성하려는 아이디어도 많아지고 있고, 수직 정원이란 이름으로 층층이 자연을 끌어드리는 건물도 조금씩 등장하고 있는데요. PLP 아키텍처(PLP Architecture)가 싱가포르의 오차드에 제안한 새로운 랜드마크 파크 노바(Park Nova)도 그렇게 수직 정원형 건물입니다. 식물이 주는 자연의 혜택을 잿빛 도심에... 싱가포르의 수직 정원 채광과 환기를 챙기면서 건물 곳곳에 심어둔 다양한 식물들과의 어울림을 고려한 건물인데 21층 건물로 싱가포르 도심을 조망하는 건 물론이고 소음과 대기오염이라는 외부 환경을 막아주는 일종의 장벽으로 식물을 활용하겠다는 거죠. 비슷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중국의 일부 건축..

N* Tech/ECO 2021. 6. 10. 22:00

인류의 삶이 더 안정되고 고도화될수록 잿빛 도시에 갇힌 삶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것 같은데요. 환경 문제가 점점 심해지고 도시에서의 삶이 피폐해지는 걸 느끼면서 이런 변화를 더 바라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환경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유럽이라면 도시 계획을 세울 때부터 좀 더 특별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공원 속 친환경 정원 도시 콘셉트, 레스큐비카의 초승달... 파리의 스튜디오 레스큐비카(RESCUBIKA)가 제안한 미래 도시 콘셉트도 전형적인 도시보다는 정원이라는 방향성에 치중한 모습입니다. 도시라기보다는 잘 가꿔진 정원처럼 보이는 초승달(Crescent Moon)이라는 이름의 이 도시는 파리 동쪽 변두리의 대형 공원 부와 드 방쎈느(Bois de Vincennes)의 한켠인 ..

N* Tech/ECO 2021. 6. 9. 06:00

친환경이 필수가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저마다의 친환경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젠 제품을 만들 때부터 친환경적인 가치를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하는 기업들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는 거죠.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소재에서 차별화를 꾀했는데요. 무려 버려진 요구르트 컵을 재활용해 제품을 만든다는 조금은 낯선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에서 시작하는 가방 회사의 친환경, 매그넘 에코 주인공은 세계적인 가방 브랜드인 쌤소나이트(Samsonite)가 선보인 매그넘 에코(Magnum Eco)라는 캐리어인데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발표한 이 캐리어가 요거트 컵과 플라스틱 병 등을 재활용해 소재를 만드는 리사이클렉스(Recyclex)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죠. 이 캐리어는 요구르트 컵을 잘게 분쇄한 ..

N* Tech/ECO 2021. 5. 20. 06:00

얼마 전에 카카오맵이 업데이트되면서 자전거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했죠. 어느새 지도 앱에서 자전거 길 찾기를 서비스할 만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얘길 텐데요. 아직 자전거 도로 등의 인프라가 완전한 건 아니지만, 자전거로 천변을 달리거나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도심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계실 겁니다. 그런 변화에 이런 자전거길이 생기면 어떨까요?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자전거 도로, 솔라 벨로루트 스위스와 두바이 등에 설치하기 위해 디자인 됐다는 자전거 도로인 솔라 벨로루트(Solar Veloroute) 얘긴데요. 건축가 피터 쿠치아(Peter Kuczia)가 제안한 이 자전거 도로는 아치형 터널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안전한 자전거 전용 도로이자 ..

N* Tech/ECO 2021. 5. 18. 22:00

일론 머스크의 트롤링(?)으로 최근 오르락 내리락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 가상화폐 세상. 그 중에서도 채굴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되어 있어 더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비트코인(Bitcoin). 하지만, 잘 알려진 것처럼 점점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는 구조상 채굴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몰리는 투기(혹은 투자) 자금 때문에 가치가 출렁이다 보니 여전히 비트코인 채굴에 세계적으로 엄청난 자원이 쓰이고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전기 먹는 하마,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친환경이 될 수 있을까... BiTKONG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비트코인 투자자 혹은 채굴자 입장에서 정리된 자료로 비트코인도 친환경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상..

N* Tech/ECO 2021. 5. 18. 14:00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의식주의 하나처럼 일상에 녹아든 마스크.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건강을 지켜준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많이 사용 되다보니 버려지는 양도 많아 일회용 폐기물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편리함과 안전함에 가려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마스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아이템이 멀리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꽃을 피울 씨앗을 품은 생분해 일회용 마스크가 태어나다... 네덜란드의 마리 비 블룸(Marie Bee Bloom)이 만든 이 마스크는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해 땅 속에 묻으면 알아서 썩을 뿐 아니라 마스크 안에 꽃 씨앗을 담고 있어서 마스크채 흙에 묻어두면 3일 정도 후에 씨앗이 발아해 꽃을 피우는 독특한 부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세상을 꽃 ..

N* Tech/ECO 2021. 5. 17. 22:00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라는 생각 때문일까요? 우리는 지구 온난화로 시작된 기후 위협을 일으키고 있으면서도 그게 일으킬 변화에 대해 우리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애초에 인간이 악의를 가지고 있었다기보다는 그만큼 우리 외의 생물에 대해 관심이 적었다는 편이 맞는 거겠지만, 아무튼 인류는 우리가 촉발한 기후 위협으로 다른 동물들의 삶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빠르고 예측 불가하게 변해가는 지구, 생물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Ingenium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기후 변화를 캐나다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자료로 준비한 걸로 보이더군요. 많은 동식물이 예상보다 빠르게, 그리고 예측할 수 없게 변화하면서 그들이 겪게 될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지구의 긴 역사를 보면 환경은 늘 변해왔고..

N* Tech/ECO 2021. 5. 10. 22:00

어렸을 때보다 껌을 씹는 일이 현저하게 줄어들어서 그런지 가끔 껌을 씹고 나면 그 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될 때가 있는데요. 예전처럼 길에 껌을 뱉는 사람이 없어지면서 인도가 깨끗해졌지만, 여전히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누군가를 위해(?) 프랑스 낭트에는 특이한 보드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씹은 껌을 붙일 수 있는 보드인데 껌종이 등에 싸서 버리게 하지 않고 왜 붙이게 했나 했더니 씹고 버려지는 껌을 재활용하겠다는 야심 찬 아이디어였습니다. 버려지는 껌을 모아 스케이트 보드 바퀴를 만들겠다는 학생 휴고 마우페티트(Hugo Maupetit)와 비비안 피셔(Vivian Fischer)라는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버려지는 껌을 이용해 스케이트보드 바퀴를 만들겠다는 시도에 나선 건데요. 물컹한 껌으로 단단한 ..

N* Tech/ECO 2021. 5. 7. 22:00

꼬맹이 시절에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던 크레용. 아니 크레파스. 요즘 나오는 크레파스들은 안전을 위해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다는 무독성으로 만들어져 나오고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갈지도 모를 크레파스 성분에 우려를 표할 부모들을 위해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키무라 나오코가 이끄는 미즈이로(Mizuiro.inc)가 흥미로운 크레용을 내놨더군요. 버려지는 채소를 가공해 아이들에게 무해한 크레파스를 만든다 주인공은 버려지는 채소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채소 크레용(Vegetable Crayon)인데요. 버려졌던 걸 활용하니 환경에도 좋고 천연 재료 위주로 사용하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유해하다는 것. 그리고 각각의 채소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색을 사용하는 만큼 각각의 색 이름도 채소의 그것을 ..

N* Tech/ECO 2021. 5. 7. 06:00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들 하지만, 얼굴보다는 옷이나 액세서리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의상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는 편인가요? 디자인이나 가격만 보셨다면 이젠 소재도 좀 더 신경 써보시면 어떨까요? 우리의 건강한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 문제는 우리가 쉽게 사고 쉽게 입고 있는 그 옷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으니까요. 친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옷을 살때 소재부터 확인해 보세요... Make Change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친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실수하면 안 될 옷의 소재를 선택하는 요령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반 면보다는 유기농 면을 비단보다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펄프로 만든 모달(Modal), 대나무 소재보다는 펄프를 유기 용매에 녹여 만드는 텐셀(Tenc..

N* Tech/ECO 2021. 4. 30. 22:00

급등하던 비트코인과 장난처럼 시작했던 도지 코인 등의 알트 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의 가치가 급감하고 다시 회복하는 등 흔들리면서 혼란한 시기가 이어지고 있죠. 누군가가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이야기에 휩쓸려 추적 매수에 나섰던 이들이 급감한 가상화폐의 가치에 투자금을 날리며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얘긴데요. 개인적으로는 투자 아니 투기로 보이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일련의 모습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보상일 뿐이던 가상화폐에 사람들의 욕심이 쏠리면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게 안타깝기도 하고 지금 소개하려는 인포그래픽처럼 그 보상을 얻기 위해 채굴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가상화폐 만들기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N* Tech/ECO 2021. 4. 26. 22:00

친환경이라는 가치의 우선순위가 높아지면서 편리하고 익숙하지만, 환경 문제를 야기할 만한 것들의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화해가고 있는데요. 이니스프리가 한정판이라며 종이병이라고 홍보했던 제품이 실제로는 플라스틱을 싼 종이였다는 게 알려지면서 시끌한 즈음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Nendo)가 우유팩처럼 보이는 핸드워시 디스펜서 디자인 카튼 + 펌프(Carton + Pump)를 선보였더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소재의 핸드워시 디스펜서를 대신할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 거죠. 좀 더 제대로된 형태로~ 친환경 핸드워시 디스펜서 디자인의 시작은 종이팩으로부터... 쓰고 버려져 어딘가 쌓이고 썩지도 않을, 그러다 작게 분해되면 우리 몸속에 마이크로 플라스틱이란 형태로 들어올지 모른 ..

N* Tech/ECO 2021. 4. 13. 14:00

캠핑 등이 늘어나면서 야외에서 전기가 필요한 경우가 왕왕 생기고 있는데요. 보통은 보조 배터리 등을 활용하시겠지만, 아예 전기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전기를 만들려면 발전기가 필요할 거고 그렇게 생각하면 거창할 것 같지만, 10kg짜리 요 발전기면 어느 정도 발전이 가능할 거라고 하네요. 보통 야외에서 발전을 한다고 하면 그나마 태양광 패널이 장착된 휴대용 태양광 발전기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 녀석은 무려 풍력 발전기입니다. 휴대용 발전의 새로운 트렌드, 바람으로 전기 만드는 발전기 주인공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펀딩에 성공한 윈드 캐처 카이트X(KiteX)라고 불리는 휴대용 풍력 발전기로 3개의 날개로 바람을 받아내 회전하면서 전력을 생산해 내는데요. 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N* Tech/ECO 2021. 4. 6. 14:00

이젠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이 대세가 되어야 하는 시대라고들 하죠. 무언가를 사고 소비할 때도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 그래서 재활용을 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한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관심이 가는데요. 전기 자전거 공유 사업을 벌이는 라임(Lime)과 손을 잡고 고미(gomi)가 흥미로운 휴대용 무선 스피커를 제안했더군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고미 스피커(gomi speaker)는 라임의 전기 자전거에서 사용됐던 배터리팩과 비닐봉지 등을 재사용해 만들어진 특별한 제품인데요. 버려지는 비닐과 폐 배터리팩을 업사이클해 만든 휴대용 스피커... 25W 출력을 가진 이 스피커는 완전히 충전하는데 2시간이 걸리며 최대 20시간 사용이 가능한 재활용 배터리팩을 달고 있고 2대의 고..

N* Tech/ECO 2021. 3. 19. 06:00

때때로 푸른 하늘을 유유히 나는 항공기를 보고 있으면 마음속까지 청명 해지는 것 같은데, 그런 항공기가 하늘을 날면서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딘지 답답해지더라고요. 이런 건 비단 항공기 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도로 위가 전기 자동차로 조금씩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면 아직 하늘을 나는 항공기의 전기화는 요원한 느낌인데... 조금씩 움직임이 있기는 하네요. 롤스로이스가 준비 중인 탄소 배출 제로의 하늘, 엑셀 프로젝트... 자동차는 물론 항공기 엔진 제조에서도 잔뼈가 굵은 롤스로이스(Rolls Royce)가 지난 2019년 전기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엑셀 프로젝트(ACCEL Project).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이 제로인 항공기를 만들겠다는 그들은 전기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시스템을..

N* Tech/ECO 2021. 3. 15. 14:00

매일 조금씩 더 나빠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환경 문제죠. 당장 지금 사는 공간에서 피부로 느끼는 게 적다 보니 천천히 온도가 올라가는 물속에 사는 개구리가 펄펄 물이 끓을 때까지 도망가지 않는다는 것처럼 환경 문제에 눈을 감고 있다가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만 조금씩 커지고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인 국가 40개, 우리나라는 포함됐을까? 특정 국가가 얼마나 친환경에 가치를 두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비교하는 지표가 하나 있다는 거 알고 계세요? 미국의 예일대학교가 국제경제포럼, 컬럼비아대학교 등과 함께 공기질, 물과 위생, 기후와 에너지, 생물 다양성, 수자원, 농업, 수산업 등 다양한 지표를 비교해 180개국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고 있는 환경성과지수(..

N* Tech/ECO 2021. 3. 11. 22:00

푸른 하늘 위를 나는 비행기가 더 이상 이산화탄소를 뿜뿜하지 않도록 더 푸른 하늘을 위해 전기로만 나는 비행기를 만들려는 연구들이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인데요. 우주 개발에만 진력하고 있을 것만 같은 나사(NASA)도 전기 만으로 하늘을 날 비행기를 개발 중인데요. 그들이 개발하고 있는 전기 비행기는 전기 모터로 돌리는 14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독특한 날개를 단 X-57 맥스웰(X-57 Maxwell).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비행을 위한 전기 비행기 X-57 맥스웰... 이탈리아의 테크남(Tecnam) P2006T를 베이스로 개발 중인 X-57 맥스웰은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하늘을 나는데 기존의 항공기 대비 더 효율적으로 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저소음으로 비행하는 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N* Tech/ECO 2021. 3. 10. 22:00

코로나19 판데믹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사람 사이에 거리를 두게 만들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던 프랑스 파리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고 마크롱 정부를 향한 시위가 잇따르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런 파리,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 명소인 샹젤리제(Champs-Élysées) 거리가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로는 줄이고 녹지는 늘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샹젤리제 2030년까지 샹젤리제 거리를 보행자 친화적인 거리로 바꾸기로 하면서 그곳을 특별한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건데요. 관광객을 실어 나르던 기존의 8차선 도로를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녹지를 더 넓혀 거리를 푸르게 만들겠다는 건데 ..

N* Tech/ECO 2021. 3. 10. 06:00

동물원이나 식물원, 수족관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두 가지로 나뉘곤 합니다. 도시에서 살아서 평소에 접하기 힘든 동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시선과 그 안에 갇혀서 살아가는 동물의 자유를 빼앗아 수익 사업화하는 건 잘못된 행위라는 윤리적인 시선이 그것인데요. 후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시설이라고 말해도 좋게 보이진 않을 것 같은데... 이곳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로 사라져가는 산호를 보호하고 육성하겠다는 리빙 아크... 호주의 콘트레라스 얼 아키텍처(Contreras Earl Architecture)가 제안한 리빙 아크(Living Ark)는 거대한 산호초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

N* Tech/ECO 2021. 3. 9.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