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은 지친 표정의 남자가 전철역에 서서 출근용 전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서류 한 장을 쫓던 여자가 남자 옆에 서고요. 반대편 플랫폼에 전철이 들어오고 이번엔 남자가 들고 있던 서류가 바람에 날려 여자의 얼굴에 부딪히네요. 여자가 건넨 서류엔 빨간색 그녀의 키스 자국이 남았고요. 여자의 웃음에 남자도 허튼 웃음을 짓는 사이 어느새 출발하는 전철에 올라버린 여자. 찰나의 만남이었지만,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는 사이 떠나는 전철 뒤로 애틋함이 남습니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입술 자국이 찍힌 종이비행기남자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도 입술이 찍힌 서류를 바라보며 그녀를 떠올립니다. 묵직한 서류 뭉치를 남자의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가는 깐깐한 상사. 다시 바람이 불고 창밖으로 날아가려는 서류를 붙잡..

N* Culture/Ani | Comics 2024. 9. 20. 07:00

사람이 만든 창작물에는 저작권이 부여됩니다. 저작권은 저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지적 재산권이기에 저작자의 승인 없이 함부로 저작물을 사용할 수 없고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하는데요. 저작물에 부여되는 저작권이 영원한 건 아닙니다. 저작자 사후 70년이 되면 저작권에 대한 보호가 사라지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저작물인 퍼블릭 도메인이 되거든요.  미키, 도널드덕, 슈퍼맨, 배트맨의 저작권이 사라지는 시기그렇게 되면 좀 더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해진 저작물의 대표 주자로 디즈니의 위니 더 푸우와 증기선 윌리 버전 미키와 미니 마우스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푸우로 기분 나쁜 공포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였죠. 그렇게 기존의 이미지를 비틀어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할 수 있게 되는..

N* Culture/Ani | Comics 2024. 7. 5. 19:00

마리오를 처음 접했던 게 언제였더라? 역시 패미컴을 처음 접했던 그때쯤이었던가. 게임 실력은 그때도 지금도 형편없지만, 꽤 재밌게 놀았는데... 게임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 시절로 추억 여행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이것저것 게임을 많이 경험해 보긴 했는데 게임 센스는 영 잼병이라 끝판을 깨지도 못했고, 하다못해 깃발을 내릴 때도 최고점을 받아본 게 손에 꼽히는 듯하지만, 투박한 2D 캐릭터에 꽤 매료됐던 게 기억나네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화투를 만들던 닌텐도의 대표 게임 시리즈로 1985년에 처음 등장했으니 벌써 40년 가까운 긴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입니다. 심지어 그 사이 계속 형태를 바꾸고 게임성을 높여오며 여전히 현역..

N* Culture/Ani | Comics 2024. 6. 28. 07:00

다른 분들은 해외여행 가실 때 에어비앤비(airbnb) 많이 이용하시던데 저는 외국으로 여행 가는 빈도가 낮아서인지 아직 이용해 본 적은 없는데요. 일반적인 호텔이나 리조트 대신 현지인의 집에서 현지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는 건 알지만, 간혹 이상한 집주인을 만나거나 몰카 범죄의 대상이 되는 등 수많은 집이 영업 중인 만큼 사건사고도 많더라고요.  칼 프레드릭슨 할아버지를 만날 순 없지만, 떠오를 수 있는(?) 집아무튼 그런 에어비앤비에는 컬쳐 아이콘이라는 말 그대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아이코닉한 숙소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매력적인 숙소들이지만, 특히 끌리는 숙소가 하나 나왔더라고요. 무려 호스트가 칼 프레드릭슨(Carl Fredricksen)인 이 집은 공중에 떠 있습니다. 영화 ..

N* Culture/Ani | Comics 2024. 5. 9. 07:00

19세기 말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에서 유행한 문예 사조 데카당스(Décadence). 병적임 감수성과 탐미적인 경향, 전통의 부정과 비도덕성 등을 특징으로 했던 퇴폐주의를 보여준 데카당스. 그 문예사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제목으로 정할 만큼 그 묘한 느낌을 녹여낸 일본 애니메이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인류와 사이보그, 역전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진짜 모험과 자극 갑자기 나타난 미지의 생명체 '가돌'에 의해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 뒤 긴 세월이 흘렀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가돌'의 위협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높이 3,000M의 거대한 이동 요새 '데카당스'를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데카당스'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가돌'과..

N* Culture/Ani | Comics 2022. 7. 22. 07:00

지진과 화산 폭발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해서겠지만, 일본인들 기저에 자리 잡고 있는 침몰에 대한 공포는 꽤 큰 모양입니다. 일본 자체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는 일본 침몰이란 끔찍한 상상을 꾸준히 하고 있는 걸 보면요. 그들이 가장 피하고 싶을 일본 침몰은 책으로 영화와 드라마로 또 애니메이션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2006년작 영화 일본 침몰 이후 오랜만에 일본 침몰을 주제로 한 작품을 봤네요. 넷플릭스로 서비스됐던 일본 침몰 2020이라는 애니메이션이요. 바닷속으로 침몰하는 일본, 그 안에서 희망을 찾아 탈출하는 가족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빈번한 자연 재해 속에서 언젠가 나라 전체가 바닷속으로 빠져들어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상상을 갖고 있을 그들. 애니메이션도 평..

N* Culture/Ani | Comics 2022. 6. 17. 07:00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신다면 십중팔구는 그들이 만든 실사판은 좋아하지 않으실 겁니다.-_-;; 원소스 멀티 유즈 전략의 좋은 원천이라 애니메이션이 성공하면 이후 캐릭터 상품은 물론 게임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간혹 영화화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그 완성도가 늘 문제였던 거죠. 원작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화되면 대중과 팬들의 평가는... 그림으로 펼쳤던 상상력을 펼치는 캐릭터와 실제 배우들과의 괴리는 물론 CG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느껴지는 완성도는 대중의 외면은 물론 팬들의 외면까지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IMDB 평점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원작과 실사화한 영화의 평점 차이를 비교한 이 자료만 봐도 이미 굳어진 애니메이션 원작을 리메이크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듯하네요. 그나마 알리타: 배틀..

N* Culture/Ani | Comics 2022. 4. 11. 19:00

새로운 계절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가는 업계답게 패션 업계가 한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특히 시장을 리딩 하는 브랜드는 독특한 패션은 물론이고 패션쇼를 할 때도 새로운 시도를 해왔는데요. 얼마 전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벌인 2022 S/S 컬렉션은 무려 심슨가족과의 컬레보레이션이라는 흥미로운 작업의 결과물이었더군요. 심슨가족과 만난 발렌시아가, 그들이 만든 창의적 콜라보 레드 카펫이 등장하는 전통적인 패션쇼와 함께 더 심슨 | 발렌시아가(The Simpsons I Balenciaga)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건데요. 세상을 돌려 까는데 열심인 그들답게 심슨가족과 스프링필드 사람들은 물론이고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까지 등장시켜 왁자지껄한 심슨가족풍 런웨이를 유쾌..

N* Culture/Ani | Comics 2021. 10. 20. 19:00

디즈니 하면 미키나 미니 마우스 같은 캐릭터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어쩌면 그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디즈니의 공주들을 떠올리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극장을 통해 찾아온 후 놀라운 흥행 파워와 함께 대중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살아남는 게 그들이니까요. 과거엔 예쁜 공주들이 인기였다면 지금은 강인한 의지로 위기를 타파하는 공주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아마도 그 시대가 바라는 여인상을 디즈니가 그려내면서 이런 변화가 생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그런 디즈니 공주 중에 최애, 가장 좋아하는 공주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전 세계가 사랑한 디즈니 공주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주는... ACE Cash Express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그런 디즈니의 공..

N* Culture/Ani | Comics 2021. 6. 14. 14:00

쥬라기 공원을 재밌게 보셨던 분은 그냥 넘겼을 일이지만, 공룡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영화 제목이 어딘지 어색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쥬라기 공원이라는 제목만 보면 영화에서 쥬라기 시대의 공룡이 나올 것 같은데 주인공격(?)이었던 티라노사우루스나 벨로키랍토르도 쥬라기가 아닌 백악기의 공룡들이니 뭔가 설정 붕괴의 느낌이 느껴지는데... 알고 보니 쥬라기라는 발음이 더 찰떡이라 쥬라기를 붙인 거란 얘기가 있더군요. 넷플릭스에서 만나는 쥬라기 월드의 썩 흥미로운 스핀오프... 아무튼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을 원작으로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공룡을 현대에 복원시킬 수 있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엄청난 흥행과 함께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는데요. 시리즈가 길어..

N* Culture/Ani | Comics 2021. 4. 16. 06:00

빛과 어둠의 싸움, 흔히 만화책으로 불리는 코믹북에 등장하는 히어로와 빌런은 명확하게 선악이 나뉜 만큼 캐릭터 디자인부터 차이를 보이죠.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의 90%를 시각에 의존하다 보니 넓은 연령층의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시각적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명료함이 필수가 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런 코믹스의 역사가 쌓이면서 점점 이야기가 어려워지고, 캐릭터 구분도 시각적으로는 모호해지고 있지만... 선과 악에 선 히어로와 빌런, 그들의 입은 색은 그들의 이미지를 만든다... 여전히 디자인과 색상으로 그 캐릭터에게 특성을 부여하고 있죠. COLOURLovers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그렇게 색으로 힘을 부여받는 히어로와 빌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유명 히어로들이 입고 있는 색부..

N* Culture/Ani | Comics 2020. 10. 6. 14:00

색상은 생각보다 우리 삶에 깊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색상에 대해 가지는 느낌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학습을 통해 특정 색상에 특정 이미지를 매치시키는 것도 우리 모두가 일상적으로 부지불식간에 하고 있는 것들인데요. 색상이 가진 이미지를 통해 캐릭터에 성격을 부여하는 디즈니... 이런 색상의 상징성을 이용하는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미디어를 통해 색상으로 대중을 자극하는 디즈니(Disney)는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대표 주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 이미지에 부합하는 색을 부여하고 다듬어 극장을 비롯해 화면 앞의 대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건데요. 특히 그들의 애니메이션은 실사 영화보다 훨씬 더 촘촘하게 색상을 구분해 각 캐릭터의 성격을 대중에게 쉽게 인지시키고 지지를 받거나 불편함..

N* Culture/Ani | Comics 2020. 7. 15. 22:00

누군가 태어나서 마지막 생존 시점까지를 흔히 기대수명이라고 부르죠. 생활수준의 향상, 의료기술의 발전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도 야금야금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어서 WHO에 따르면 2016년에 태어난 아기의 기대 수명은 82.7세로 전 세계에서 9위에 해당하는 장수 국가에 꼽힌다고 하는데요. 인터넷에 보면 기대수명 자동계산기라는 것도 돌아다니고 있을 정도로 은근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누구나 죽는 게 우리네 삶이지만, 그래서 언제까지 살지에 대해 더 흥미가 생기는 법이니까요. 상상에서 태어나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슈퍼 히어로의 기대 수명 ...하지만, 이 글은 그 우리의 기대수명을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었습니다. 대신 한 두 번은 들어보셨을 아니 어쩌면 최애캐일 수 있는 슈퍼 히어로의 기대수명을..

N* Culture/Ani | Comics 2020. 7. 1. 22:00

저는 애니메이션을 꽤 좋아하는데 혹시 여러분도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한 장 한 장 이미지를 그려 만들던 셀화를 넘어 현재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이 대세가 됐지만, 어떻게 표현하느냐와 상관없이 어떤 메시지를 담는지 얼마나 흥미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보여주냐에 따라 평가와 수익 모두 크게 달라지는데요. 애니메이션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은... 그리고 그외의 통계들... AAA State of Play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가장 많은 수익을 낸 50여편의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 그와 함께 로튼 토마토 지표를 표시해 각각의 애니메이션을 돌아보게 하는데요. 그 외에도 주인공의 성별들 몇 가지 흥미로운 통계를 더하고 있으니 가볍게 살펴보세요. 이 중에 얼마나 보셨는지, 또 매출 순위와 ..

N* Culture/Ani | Comics 2019. 9. 18. 22:00

'이상이 일상이 된 곳'. 애니메이션 혈계전선(血界戦線)의 배경이 되는 구 뉴욕, 신 헤르살렘즈 롯(Hellsalem's Lot, 지옥과 예루살렘의 합성어??)은 어느날 갑자기 이계와 인간계가 결합한 기묘한 공간입니다. 술사들이 힘을 합쳐 결계를 치면서 그나마 헤르살렘즈 롯에 이계 생명체를 가두긴 했지만, 각종 괴물과 마법, 초능력이 격돌하는 위험하고 기묘한 도시가 되어 버렸죠. 진지는 살짝 덜어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지옥도에서의 생활~ 애니메이션 혈계전선...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워치가 뭐든지 볼 수 있는 '신들의 의안'이란 능력을 여동생의 희생으로 얻게 된 후 다시 여동생의 눈을 되찾기 위해 이 도시를 찾게 되고 범죄자와 괴물들에게서 헤르살렘즈 롯을 지키는 비밀결사 라이브라에 합류하게 되면서 벌어..

N* Culture/Ani | Comics 2019. 3. 15. 06:00

옆 나라 일본에서 태어난 고질라와 그의 친구들(?)은 괴수 혹은 카이주(퍼시픽림 덕에 더 잘 알려진 거대 괴수의 일본어 발음)로 불리며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화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지진, 화산, 태풍 등 유난히 재난이 많았던 터라 그런 압도적인 자연의 힘과 유일하게 핵폭탄으로 공격받았던 과거의 공포가 결합해 이런 가상의 괴물을 만들고 거기에 생명력을 부여한 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서구에도 잘 팔리는 일본 문화의 빠른 전파력을 통해 어느새 전 세계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우주로 인류를 내몬 고질라와 그와 맞서는 휴머노이드의 지구 왕위 쟁탈전...- 스포일의 가능성이 있는 얘기가 잔뜩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고질라: 괴수행성,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를 보지 않으셨다면 ..

N* Culture/Ani | Comics 2018. 9. 20. 06:00

슈퍼 히어로는 다양한 계층에서 소비되는 매력적인 콘텐츠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정의로운 마음이나 타인을 돕는 이타적인 모습은 성인 못잖게 어린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슈퍼 히어로의 고향 같은 미국에서도 성인 영웅이 먼저 등장한 후 10대 영웅들이 등장한 것도 성인들을 위한 슈퍼 히어로 만화가 어린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부터였을 것 같은데요. 원조 슈퍼 히어로들과 닮은 듯 다른 그들의 정체성 따라가기... 영 저스티스... 넷플릭스에서 만난 애니메이션 영 저스티스(Young Justice)는 저스티스 리그로 대표되는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연합의 틴에이저 버전입니다. 기존 작품에서 배트맨이나 플래시, 아쿠아맨, 그린 애로우 등과 함께 활약하는 식으로 눈도장을..

N* Culture/Ani | Comics 2018. 7. 20. 06:00

마블 최초의 흑인 슈퍼 히어로이자,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와칸다 포에버를 연호하게 만든 영웅.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하면서 낯선 마블 히어로에서 친숙한 히어로로 변신 한 블랙팬서(Black Panther).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의 주인공이지만, 그는 사실 1965년 잭 커비와 스탠 리에 의해 창조된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다만 국내엔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가 영화의 흥행과 함께 급속히 주목받은 슈퍼 히어로가 됐죠.^^ 흑인들의 희망? 아프리카의 불꽃 같은 슈퍼 히어로 블랙팬서의 변천사... HalloweenCostumes.com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1965년 등장 이후 변화해온 블랙팬서의 외형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요. 전신을 검은색 타이즈로 감춘 모습이 대체로..

N* Culture/Ani | Comics 2018. 6. 5. 14:00

혹시 유사과학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딘지 그럴듯해 보이고 솔깃하지만, 실상은 비과학적인 얘기들이 과학이란 이름으로 포장되는 사례에 이 단어가 많이 등장하곤 하는데요. 유사과학에 현혹된 현대인을 코믹하지만, 날카롭게 풀어내다 대표적인 걸로는 육각수니 수소수니 하는 물 시리즈부터 게르마늄과 파워스톤 같은 광물 시리즈,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이 유사과학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게 바로 건강을 파는 분야고 뭔가 그럴듯한 설명을 더해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죠. PC 앞에 작은 선인장 화분을 두거나 스마트폰에 금박 스티커 하나 붙여놓고 전자파가 차단될 거라고 믿고 계신다면 이미 유사과학으로 포장된 마케팅에 신나게 당하신 거죠. 찾아보면 훨씬 많은 사례가 있는 이 유사과학에 반기를 든 ..

N* Culture/Ani | Comics 2018. 2. 13. 22:00

그리스 신화 같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 같은 상황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블 슈퍼히어로들의 사랑을 다룬 이 인포그래픽을 보아하니 지구를 지키느라 바쁜 줄 알았더니 언제든 사랑은 할 수 있었나 보네요.ㅎ 키스는 애교, 마블 슈퍼 히어로들의 얽키고설킨 사랑과 결혼 이야기... WebHostingBuzz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마블 계열 슈퍼히어로들의 관계가 도식화되어 있는데요. 결혼한 사이뿐 아니라 데이트한 사이, 연인, 심각한 관계... 그리고 단순한(?) 키스까지 온갖 경우로 얽히고설킨 마블 히어로들의 복잡한 관계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엮여 있는 게 보이네요.^^ [관련 링크: Dailyinfographic.com]

N* Culture/Ani | Comics 2018. 1. 29.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