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의 한사람으로 40년의 짧은 삶을 살다 가셨지만, 묵직한 발자취를 남긴 그. 이중섭. 부유한 농가의 유복자로 태어나 미술을 공부하고 일본 유학까지 다녀와 원산에서 화가로서 삶을 시작했지만, 한국전쟁에 휘말리며 부산, 서귀포 등에서 피난살이를 해야 했고 궁핍한 생활에 내몰렸고 결국 정신 이상 증세로 말년에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그가 힘겨운 말년에 고단한 현실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운 그 곳. 서귀포.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이중섭거리로 유명한 서귀포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이어지는 시외버스 780번을 타고서요. 중문을 거쳐 서귀포로 가는 노선이니 참고하세요. 이중섭의 예술혼이 머문 이중섭거리부터 새섬까지... 서귀포시 걸어보기... 아직 여름..

N* Life/Travel 2015. 9. 25. 06:00

제주에 내려온 김에 여기저기 둘러본다고 말은 했지만, 실상은 대부분의 직장인이 그러하듯 회사 숙소 간의 반복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야심차게 추진한 밤 마실~ 아... 그리고보니 마실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군요. 제주에서의 첫 밤 마실, 이번엔 집 근처 커피 전문점이다... COFFEE 99.9... 이젠 그 말을 쓰시는 어르신도 그리 많지 않을 듯 하지만, 마실은 마을의 사투리이고 마실 간다는 얘기는 놀러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을로 놀러다니던 예전 어르신들의 삶이 담긴 정겨운 단어를 꺼내든 건... 단순히 숙소 근처를 거닌 것 뿐이지만, 뭔가 의미를 부여하려는 빤한 술수;; 아무튼 집에 도착한 후 가방을 내려놓고 한라수목원쪽으로 향했습니다.제주에 내려오기 전부터 괜찮은 커피점이 있다..

N* Life/Gourmet 2015. 9. 23. 06:00

"금요일엔 한 시간 빨리 출근하면 한 시간 빨리 퇴근해도 된다." 탄력근무제가 시작된 첫 금요일이었습니다. 전날부터 그러니 한 시간 빨리 출근할까 고민하다가 6시 30분에 눈이 뜨이기에 8시 출근을 결행했는데요. 사실 문제는 출근이 아닌 퇴근이었습니다. 출근은 셔틀을 이용할 수 있지만, 퇴근은 그게 안 되었거든요.-_-;; 동문재래시장에서 출발했지만, 결국은 제주 바다로 향했던 금요일 저녁... 그래서 또 무모하게 제주 버스에 몸을 실었지요.;;; 회사 앞에서 한참을 기다려서 탄 버스에 몸을 싣고 도착한 건 구제주의 동문재래시장. 관광지로써도 꽤 유명한 곳이고 골목골목 제주하면 떠오르는 해산물과 감귤 같은 과일, 오메기떡 같은 제주 기념품들이 가득하더군요. 저야 뭐 구경삼아 돌아볼 뿐인지라 찹쌀 도넛을 ..

N* Life/Travel 2015. 9. 22. 06:00

제대가는 길이라...제대하는 길의 오타라고 생각했다면 제주대학교를 떠올리지 못할 저처럼 외지인이시겠죠. 제주대학교로 향하는 길에 자리한 이 작은 카페는 그 이름과 걸맞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음에서 제대가는 길을 검색하면;; 말 그래도 제주로 가는 길을 알려주네요;;; 제주대학교에 가건 안 가건, 여유를 갖고 한번쯤 들러보세요... 카페 제대가는 길... 아무튼 점심 회식이 있던 날 그곳에 잠시 들렀습니다.봄이 되면 벚꽃이 흐드러져 더 절경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지금은 가을의 시작. 대신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함께 자그맣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있더군요. 그 옆에 커다란 건물은 게스트하우스라니 살짝 신경을 끄고 카페로 들어섭니다. 제주의 검고 푸르른 자연을 느낄 수 있은 외관에 내부는 따스한 ..

N* Life/Gourmet 2015. 9. 17. 06:00

협재해변에 갔을 때 그냥 근처를 둘러보기만 하고 온건 아니었습니다.저녁 시간이 되었길래 무언가 맛보고 왔습죠. 뭘 먹어볼까 고민하는 새 지난 번에 말씀드린 트래블라인이 떠오르더군요. 협재해변 바로 옆의 카페 쉼표도 추천을 받았지만, 제게 필요한 건 요깃거리가 아닌 식사.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우동집을 찾았습니다. 따끈한 우동 한 그릇에 바삭한 모듬 튀김... 그리고 협재 앞바다를 맛보다... 가게 이름은 수우동이고 준비된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조기 마감하는 왠지 제주에서 흔히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가게였죠. 좀 더 관련 정보를 드리자면 11시에 문을 열어 저녁 7시 30분에 마지막 주문을 받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휴식 시간을 갖는 다네요. 매주 화요일은 쉬고요~ 혼자 왔다니 창 밖을..

N* Life/Gourmet 2015. 9. 11. 06:00

제주도에서 지낸 지 딱 일주일 되는 어제. 토요일에 갔다 오려고 했다가 흐리다는 이유로 하루 미뤄둔 협재해변 찾기에 나섰습니다. 협재의 그 에메랄드빛 바다를 제가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제주에서 근무하게 되면 제일 먼저 그곳에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었죠. 제주 살아보기 중 첫번째 여행지라면 역시... 협재해변이지, 그런데 가는 게 쉽지 않네... 하.지.만... 생각보다 제주의 취약한 대중교통으로 가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일단 다음지도앱을 꺼내 들고 숙소 근처에서 협재해변에 가는 노선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협재해변까지 가는 시외버스 702편이 있다고 나와 있었기에 신나게 걸어가서 기다렸는데 3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는 버스.-_- 불안감이 슬슬 짜증으로 바뀔 때쯤 제주의 특이한 버스 운..

N* Life/Travel 2015. 9. 7. 06:00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방법이라고 하면... 멋진 풍광을 자랑하거나 휴식을 제공할 수 있거나, 맛있는 음식이 있거나. 그도 아니라면 특이한 무엇이 있어야 하겠죠. 그래서 세계의 유명 여행지가 되고 싶어하는 곳들은 독특한 지역 축제를 준비해두고 있는데요. 외국 여행을 계획하고 계세요? 그렇다면 이색 축제 테마를 노려보시면 어떨까요? BookFHR.com과 no pork pies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그렇게 전세계에서 열리고 있는 이색 축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령에서 매년 열리는 보령 머드 축제가 끼어 있어서 왠지 반가운데요. 그 외에도 우리에게도 익숙한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태국의 송크란 축제를 비롯해 아기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스모 선수들이 아기를 울린다는 일본의 나키 스모 축제..

N* Life/Travel 2015. 8. 27. 22:00

과거와 달리 농사를 짓거나 무언가를 길러 음식 재료를 직접 얻는 일이 없어지면서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은 공장에서 생산된 재료를 가공한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밖에서 사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그렇죠. 그렇다보니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음식 속에 이런 것도 들어있다고...?! 상상을 초월하는 식품 첨가물 이야기... 다소 극단적인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해 봅니다. Foodpackaginglabels.net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연지벌레에서 빨간 코치닐 색소를 얻어 음식을 빨갛게 만든다는 얘기 같이 평소엔 전혀 모르고 있었던 식품 첨가물이 어디서 태어났고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연지벌레는 이제는 그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그 외..

N* Life/Health 2015. 8. 24. 22:00

사람들은 하나 같이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서 더 매력을 느끼고 그것이 세상을 잘 살아가는 방향이라고 생각하죠. 간혹 그런 믿음이 정말 옳은 것인지, 자신감의 가치가 시대적인 요청에 따라 부풀려 진건 아닌지 생각할 때도 있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다른 이에게 어필하고 스스로도 자존감을 강화하는 자신감이 외부로 표출되길 바라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다르게 일하고 계속 도전하라~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는 10 가지 방법... 좀 더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인포 그래픽을 살펴보시죠~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고 혼자서도 도전하는 삶, 일을 대하는 방식도 자신감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자는 내용인데... 인포 그래픽을 정리한 게..

N* Life 2015. 8. 18. 22:00

이제 슬슬 해외 여행의 피크 시즌이 물러가는 듯 하지만, 늦은 여름 휴가라거나 긴 호흡의 안식 휴가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이 인포 그래픽은 어떠신가요? 호주 시드니 vs 스페인 바르셀로나, 당신의 마음이 이끌리는 곳은... 남반구의 대표 명소 호주의 시드니와 유럽 여행의 메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Way to Stay가 정리한 이 인포 그래픽은 그 두 여행지의 아이콘부터 명소 등을 비교하고 있는데요. 최신 데이터가 아닐 수 있어 소소한 물가 등은 다를 수 있지만.-_-;; 두 곳 중 어느 한 곳에라도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Sydney VS Barcelona: Where To Go And What To Do | Daily Infographic Contrary to the ..

N* Life/Travel 2015. 8. 7. 14:00

회사 근처에서 조금 특별한 짬뽕을 맛볼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홍루원을 찾았습니다. 점심 한끼로 먹기엔 엄청난 나트륨량을 자랑한다며 늘 시끄러운 짬뽕이지만, 전날 술을 마셔 해장이 필요하다는 멤버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는 이길 수가 없었죠~ 해물이 가장 자신 있다는 특이한 중국집의 해물탕 같은 해물짬뽕 이야기... 저희가 간 곳은 수정구 금토동에 있으니 판교와는 살짝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막상 가보니 저희가 도착한 곳은 홍루원 별관이라고 써 있더군요. 이 곳은 푸짐한 해물이 얹혀 나오는 해물짬뽕이 유명하다던데 중국집으로는 특이하게 해물탕과 해물찜을 주 메뉴로 올리고 있을 정도로 해물에 자신이 있는 모양~ 네. 군소리 없이 해물짬뽕을 시켰습니다. 메뉴에는 꽤 다양한 메뉴가 써 있었지만, 일단 저희에게 소개..

N* Life/Gourmet 2015. 7. 31. 06:00

회사나 조직 안에서 우리는 보스 혹은 리더를 만나고 합니다. 아니면 우리가 보스 혹은 리더의 자리에서 그 조직을 이끌어야 할 수도 있고요. 상사가 된다는 건 대체로 이 두 가지 타입 중 하나가 된다는 것일 수 있을 듯 한데~ 조직 안에서 당신은 보스 타입인가요? 아니면 리더 타입인가요... Wrike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그런 보스와 리더의 차이를 비교하고 있더군요. 글쎄요. 정말 리더와 보스가 이렇게 무 자르듯 쉽게 구분될 것 같지는 않지만, 본인이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면 어떤 사람이 되는 게 좋을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건 나쁠게 없겠죠.^^ [관련링크 : Visualistan.com]

N* Life 2015. 7. 27. 22:00

인간은 호기심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인간의 삶을 바꿔왔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벼이 넘기던 것을 호기심 어린 시선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 발견과 발명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기술이 되어 세상의 틀을 바꿔왔다는 사실에 우린 꽤 익숙하니까요. 하지만 모두가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건 아닌 듯 한데~~ 우리가 세상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물음을 품어야 하는 이유... Delvv.com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을 보고 있으면 왜 호기심이 가지고 세상을 바라봐야 할지를 말해주는 듯 한데요. 매사에 호기심 어린 시선을 던지는 건 피곤한 일일수도 있지만, 최소한 지금 하는 일이나 삶속에서 좀 더 반짝이는 영감을 끌어내는 데 당신의 호기심은 분명 의미있는 무언가를 끌어내 주겠죠.^^ [관련링크 : del..

N* Life 2015. 7. 22. 22:30

부자건 가난한 자건 똑같이 부여받는 시간. 그래서 그 시간을 누가 더 알차게 효율적으로 보내느냐가 성공으로 가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하죠. 누군가가 낭비하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낭비하지 않을지 분석하는 내용들이 인터넷에 가득합니다. N2Growth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 역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팁 15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이들의 유형으로 돌아보는... 시간 관리팁 15 가지... 하지만 요 주의사항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도 생산성이 낮다는 우리나라의 문제는 이런 팁 몇 가지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더 크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시간을 쪼개고 목표를 분명히하고 효율적으로 돌려도 안 되는 그런 문제가 있는 게 아닌..

N* Life 2015. 7. 21. 22:00

냉장고, 그 중에서도 냉동실은 종종 집안에 있는 블랙홀이 되곤하죠. 도대체 언제 넣어뒀는지 기억도 안 나는 식재료들이 당황스런 상황에 당황스럽게 등장하곤 하니까요.=_=;; 미국인이라고 해도 이런 생활을 비슷할 듯 한데... 냉동실은 무제한으로 음식을 보관하는 곳이 아닙니다, 잊지 마세요... FreezerLabels.net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여러 식재료별로 권장되는 냉동 기간이 담겨 있는데요. 넣어두면 땡~인 줄 알았던 여러 식재료들의 권장 냉동 기한을 확인해 보시죠. 남아서 혹은 나중에 먹겠다고 넣어둘 때 넣어두더라도 냉동실에 넣어두면 안 되는 재료부터 영하 18도 이하로 놓고 쓰라는 냉동실 관리 팁까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관련링크 : FreezerLabels.net]

N* Life/Health 2015. 7. 16. 22:00

박테리아(Bacteria). 세균은 세상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하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영양분이 풍부한 흙 1g 안에는 수십억 마리의 세균이 존재할 정도니까요. 그렇게 곳곳에 존재하다보니 어떤 녀석들은 우리에게 유해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30억년 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온 이 세균들이 모두 우리 인류에게 유해하지는 않죠. 손세정제로 열심히 씻어 없애는 세균... 혹시 인류에게 유익한 박테리아는...?! 지구라는 거대한 생명체를 돌아가게 하는 연결 고리로 인간과 공생 관계를 가지고 장내에서 살아가는 녀석들도 있으니까요~ 이 인포그래픽은 그 중에서도 인간에게 유익한 녀석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우리 몸에 유익한 세균들,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와 비피도박테..

N* Life/Health 2015. 7. 15. 22:00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그것도 아파트 같은 곳에서 살아가다 보면 마을의 중요성에 대해 잊게 됩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에 관심을 갖기는커녕 위아래집과의 층간 소음 문제나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는 게 요즘의 현대인이죠. 하지만 제 어린 시절만 해도 마을은 지금보다 친숙했고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요즘엔 그런 경우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소위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일거리와 소득을 만들어내는 마을 단위의 기업. 소위 마을기업이라는 곳이 생각보다 많이 많이 존재하더라는 거죠.  마을기업이 만든 제품을 직접 써봤습니다행정자치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을기업 사업은 그런 마을기업들의 상품이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지고 마을기업이 더 잘 돌아가 궁극적으로 ..

N* Life/Health 2015. 7. 15. 06:00

흔히 셀피(Selfie)라고도 불리우는 셀카 찍기~ 좀 전에도 찍지 않으셨나요? 그것도 셀카봉과 함께? 그렇다면 러시아 내무부가 경고한 셀피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 가벼운 마음으로 셀카를 찍어댔다면... 러시아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셀카 찍기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하는 대중의 시선을 바꿔놨지만, 예상치 못했던 많은 문제도 낳았는데요. 예컨대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피해를 주는 건 물론이고 위험한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거죠. 덕분에 디즈니랜드를 비롯해 박물관 등의 관광지에서 셀카봉의 사용 금지를 선언한 경우가 늘고 있더군요. 3PRIME이 영어로 번역해 정리한 러시아 내무부가 제시했다는 안전한 셀피 지침도 그 연장 선상에 있는거고요. 혹시 ..

N* Life 2015. 7. 14. 22:00

혹시 밀크티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홍차는요? 밥먹고 숭늉을 마시듯 커피를 달고 사는 우리들이기에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 홍차의 맛을 제법 오랜만에 다시 경험한 건 로네펠트 티하우스 1823(Ronnefeldt Teehaus 1823) 코엑스점에서였습니다. 뻔한 커피 대신 풍미가 가득한 밀크티 한잔... 로네펠트 티하우스 1823... 코엑스 1층에 자리한 이곳은 천장에 주렁주렁 달린 수십여 개의 오렌지색 백열등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곳은 벽면 한쪽을 가득 채운 상자들이 아마도 저 안에 찻잎이 가득 담겨 있겠지라는 묘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었는데요. 물론 단순한 인테리어겠지만...^^;; 자리에 잡고 앉아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누런 메뉴를 살펴봅니다. 가게 이름인 로네펠트 티하우스 1823라고 적혀..

N* Life/Gourmet 2015. 7. 10. 06:00

2.5 x 2.5 x 2.5cm 사진 속 네모난 정육면체들은 모두 음식입니다. 엄밀히는 음식의 재료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 친숙한 과일부터 다양한 생선, 고기 부위, 채소까지... 알록달록 다양한 색과 질감, 시선을 사로 잡는 음식 재료 모음 사진... 네덜라드의 신문 de Volkskrant를 위해 사진작가 Lernert와 Sander가 작업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 독특한 구성 때문에 CG로 만든 이미지가 아닐까란 생각도 들지만, 모두 CG가 아닌 실제 재료들을 직접 가공해서 찍은거라고 하네요. 그 만큼 손이 많이 갔을 것 같죠? 큐브(Cubes)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C-print(500유로/62만원 정도)와 포스터(125유로/15만원 정도) 형태로 판매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 신비로운 느낌을 살..

N* Life 2015. 7. 7.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