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4년. 지금부터 10년 후인 그 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25회 FIFA 월드컵이 열리게 됩니다. 올림픽도 그렇지만, 월드컵도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용이 점점 줄어들어서 그런지 개최국 선정지 마감일에 유일하게 사우디 아라비아만 지원하면서 자연스레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된 상황인 거죠.-_- 사우디를 이끄는 빈살만이 최근에 중동의 맹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존재감을 더 높이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펼치고 있는데 그 연장선이 아닐까 싶은데요. 10년 후 사우디에서 열릴 월드컵을 위해 그들이 준비할 경기장2034년 월드컵은 본선 진출국이 48개로 확대되는 첫 대회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사우디 아라비아는 무려 15개의 축구장을 준비할 거라고 하더군요. 리야드, 제다, 알 코바르, 아바 등 사우디..

N* Culture/Design 2024. 9. 26. 07:00

도시 생활의 묘미로 문화생활을 꼽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극장이나 공연장 같은 대형 시설은 아무래도 도시에 존재하다 보니 그런 걸 텐데요. 다른 나라로 떠난 여행에서 만난 특별한 극장의 추억이 있으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낯선 곳에서 만난 낯선 생김과 감성의 공간. 사우디 아라비아가 진행 중인 네옴(NEOM) 프로젝트 중 하나인 우타모(UTAMO)를 만나도 그런 기분이지 않을까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만나게 될 환상적인 공연장, 우타모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우타모는 리카르도 보필 탈러 드 아키텍투라(Ricardo Bofill Taller de Arquitectura)가 디자인한 곳으로 미래의 극장을 지향한다고 하더군요. 들쑥날쑥한 아카바만(Gu..

N* Culture/Design 2024. 4. 18. 07:00

빈살만 왕세자의 꿈이 얼마나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가 프로젝트 네옴(NEOM)은 꾸준히 새로운 떡밥을 던지고 있습니다. 아직 온전히 완성된 건 없지만, 계속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건축물 백화점 두바이의 입지를 제대로 흔들 생각인지 계속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건데요.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 독특한 지저 공간, 네옴 아켈룸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이번에 소개할 건 앞서 소개한 다른 건축물과 가까운 아카바만(Gulf of Aqaba)에 들어설 아켈룸(AQUELLUM)입니다.  건축 스튜디오 라바(LAVA)와 네임 아키텍쳐(Name Architecture)가 함께 디자인한 이곳은 거꾸로 된 마천루라는 독특한 비유를 가진 건물로 땅..

N* Culture/Design 2024. 3. 28. 07:00

세계 최초의 복합 게임 및 e스포츠 지구. 과연 어디에 들어설까요? 네. 두바이에 맞서 건축굴기(?)에 매진 중인 빈 살만의 사우디 아라비아, 그중에서도 키디야(Qiddiya) 얘긴데요. 도시에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문화에 기반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14개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최종적으로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한 요소라고 합니다. 예전에 키디야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가 있는 초대형 테마파크가 들어설 거란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이젠 그곳에 e스포츠와 게임까지 녹아들게 된 거죠. 본격 유희의 도시... 식스 플래그 키디야 테마파크,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를 품을 사우디 아라비아의 랜드 친서방이면서도 여성 인권 등을 보면 어딘가 꽉 막힌..

N* Culture/Design 2023. 12. 27. 19:00

부산을 꺾고 2030년 엑스포를 치루게된 사우디 아라비아. 그 사우디 아라비아의 실질적인 지도자로 꼽히는 건 빈 살만 왕세자고 그가 사막에서 만들겠다는 네옴 프로젝트가 수많은 우려 속에서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옆나라 UAE의 토호국 두바이가 이룬 건축물 백화점이라는 별명을 뛰어넘고 싶은 건지 독창적이다 못해 저런 게 가능할까 싶을까 하는 프로젝트들을 마구마구 진행하고 있고, 초기 네옴 프로젝트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것들까지 계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사우디 아라비아 아카바만에 들어설 여섯 번째 네옴 프로젝트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지금 소개하려는 에피콘(EPICON)도 초기 네옴 프로젝트의 10개 지역 중 6번째에 해당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북서부의 아카바만(Gulf..

N* Culture/Design 2023. 11. 30. 07:00

친환경적이냐는 것부터 꾸준히 지적받고 있는 노동 인권 문제를 넘어 과연 현실성이 있느냐 같은 수많은 물음에 아직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NEOM). 세계는 아직 반신반의하고 있지만, 빈살만 왕세자의 적극적인 리딩 하에 조금씩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 라인, 옥사곤, 트로제나, 신달라 등 지금까지 등장한 현실감 없는 계획과 여전히 닮아있는 느낌이네요. 멈추지 않는 네옴 프로젝트, 이번엔 초특급 부티크 호텔이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최근 공개된 건 숀 킬라(Shaun Killa)의 거울을 품은 호텔과 마리오 쿠치넬라(Mario Cucinella)의 기다란 바위 모양 호텔, 크리스 반 두인(Chris van Duijn)의..

N* Culture/Design 2023. 10. 31. 07:00

거창한 계획이 공개될 때마다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사우디 아라비아, 아니 빈 살만 왕세자의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NEOM). 사우디 아라비아의 북동부에서 대역사를 쓰고 있는 10개의 프로젝트가 네옴이라는 흐름 아래 점점 더 현실화되어 움직이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건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부유 구조물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쥘 항구 도시 옥사곤(OXAGON)입니다. 네옴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개발 중인 팔각형 항구 도시 옥사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거대한 팔각형 모습이라 네옴의 다른 프로젝트들과 마찬가지로 다소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청사진을 가진 항구 도시 옥사곤은 도시의 절반 이상이 부유형으로 바다 위에 떠있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수에즈 운하를..

N* Culture/Design 2023. 1. 11. 07:00

사우디 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한 후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 네옴(NEOM) 프로젝트에 관심이 쏟아졌죠. 제 블로그에도 관련 글이 몇 개 있다 보니 검색 등을 통해 찾아오신 분이 꽤 많았는데요. 상상의 영역을 벗어나 그걸 현실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들이라서 혹은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할지도 모른다는 기대(혹은 우려) 때문에 그런 관심을 보여주신 듯한데...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네옴 프로젝트 중에서 그나마 좀 더 빠르게 현실화될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네옴 시티 더 라인, 혁신적인 거울 장벽 도시 청사진 현재는 석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 덕분에 부국의 입장에 서 있지만, 한정된 자원인 만큼 중동 국가들은 늘 석유 다음의 미래를 고민해 왔는..

N* Culture/Design 2022. 12. 27. 07:00

사막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실제로는 그리 많지 않다고는 하지만, 모래가 가득하고 건조해서 일 년에 비나 눈 한 번 내리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하실 텐데... 그런 곳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면 어떨까요? 얼핏 불가능할 것 같은 이 프로젝트에 사우디아라비아가 나섰습니다. 적당한 개최지를 찾지 못해 무려 12년 만에 2029년에 열릴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겠다고 선언한 건데요. 네옴의 설산이 되어 동계 아시안게임을 진행하게 될 네옴 트로제나 사막 지대인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웬 동계 아시안게임이냐 하시겠지만, 사우디는 자신들이 건설 중인 혁신적인 형태의 미래 도시 네옴(NEOM)을 세계에 알리는데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기꺼이 유치한 걸로 보입니다. 스포츠를 통한 화합보다는 무하..

N* Culture/Design 2022. 10. 14. 07:00

현재는 석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 덕분에 부국의 입장에 서 있지만, 한정된 자원인 만큼 중동 국가들은 늘 석유 다음의 미래를 고민해 왔는데요. 두바이가 부르즈 두바이, 더 월드 등 사막에 역사를 세워 관광객을 끌어당기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는데요. 전통적인 도시 풍경에 정면 도전하는 사우디의 혁신 도시 더 라인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사우디 아라비아의 실질적인 리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역시 사막에 새로운 역사를 세워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은 진행 중입니다. 대표적인 게 이집트, 요르단 등과 맞닿아 있는 홍해 주변에 네옴(NEOM)이란 도시를 세워 생명 공학, 식품 공학, 로봇 공학 등을 연구하는 과학 허브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그리스어..

N* Culture/Design 2022. 7. 29. 07:00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 위협으로 유가가 다시 고공행진 중이지만, 길게 보면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사우디 아라비아 같이 전통적인 산유국들이 변신을 시도하는 요즘인데요. 사막을 관광지로 변신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_@/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만나게 될 바다 위 테마파크, 더 리그...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인 공공투자 펀드(PIF)가 석유를 시추하는 해양 석유 플랫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겠다는 더 리그(THE RIG)도 그렇게 핫한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막 대신 아라비아만 바다 위에 세워질 150,000평방미터 넓이의 이 테마 파크에는 800여 개 객실을 보유한 3개의 호텔, 다양한 어트랙션, 세계적인..

N* Culture/Design 2021. 11. 12. 07:00

코로나19로 인한 저유가 시대에도 석유 하나로 중동의 맹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하지만, UAE가 그렇듯 그들도 석유가 없는 시대를 준비하느라 열심입니다.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건 물론이고 관광 자원을 개발해 세계인이 찾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홍해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는 코랄 블룸 리조트... 그들이 홍해 인근의 섬에서 진행 중인 레드 씨 프로젝트(The Red Sea Project)도 홍해의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극대화한 리조트 개발 등으로 사우디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을 잡겠다는 야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터 + 파트너(Foster + Partners)가 설계한 리조트 코랄 블룸(Coral Bloom)은..

N* Culture/Design 2021. 3. 16.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