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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 FIFA 월드컵을 준비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15개 축구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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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지금부터 10년 후인 그 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25회 FIFA 월드컵이 열리게 됩니다. 올림픽도 그렇지만, 월드컵도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용이 점점 줄어들어서 그런지 개최국 선정지 마감일에 유일하게 사우디 아라비아만 지원하면서 자연스레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된 상황인 거죠.-_- 사우디를 이끄는 빈살만이 최근에 중동의 맹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존재감을 더 높이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펼치고 있는데 그 연장선이 아닐까 싶은데요.
10년 후 사우디에서 열릴 월드컵을 위해 그들이 준비할 경기장
2034년 월드컵은 본선 진출국이 48개로 확대되는 첫 대회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사우디 아라비아는 무려 15개의 축구장을 준비할 거라고 하더군요. 리야드, 제다, 알 코바르, 아바 등 사우디의 주요 도시는 물론 정말 만들 수 있겠냐는 우려 속에 사업을 전개 중인 네옴의 더 라인에도 들어설 거라고 하는데 11개의 경기장은 새로 짓고 4개의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개조하고 확장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 그들의 계획을 살짝 엿볼까요?

건축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첫 경기장은 리야드 북서쪽 무라바 다운타운 계획에 포함될 뉴 무라바 스타디움(New Murabba Stadium)으로 45,000석 규모로 토종 아카시아 나무껍질에서 영감을 얻은 질감과 바위로 이뤄진 협곡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포퓰러스(Populous)가 디자인한 킹 살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King Salman International Stadium)으로 리야드에 들어서게 되며 살만 왕조 최대의 경기장으로 92,000석 규모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산에서 영감을 얻어 지형과 자연과의 어울림을 포인트로 하는 듯하더군요.

이쪽도 건축가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깨어진 크리스탈이 하늘을 찌르며 둘러싸고 있는 특이한 모습의 로샨 스타디움(Roshn Stadium)도 리야드 남쪽에 건설된 예정이라고 하는데 낮보다 밤에 더 아름다울 듯하네요.

킹 파흐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King Fahd Sports City Stadium)은 1987년에 리야드에 만들어진 경기장으로 포퓰러스(Populous)가 기존 58,000석 규모를 70,000석 규모로 확장하고 있으며 2027 AFC 아시안컵 전에 리노베이션을 완료할 거라고 합니다.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지구에 들어설 프린스 모하메드 빈 살만 스타디움(Prince Mohammed bin Salman Stadium)은 포퓰러스(Populous)가 디자인했으며 절벽에 면해 있으며 개폐식 대형 LED 벽과 화려함으로 눈길을 끄는데요. 올림픽 박물관도 여기에 들어설 거라고 하네요.

포퓰러스(Populous)가 디자인한 또 다른 경기장인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Prince Faisal bin Fahd Sports City Stadium)도 리야드에 들어설 거라고 하는데 사우디의 전통적인 건축 형태를 모티브로 지붕에 넓게 태양광 패널을 깔아 에너지 효율적인 경기장으로 만들 거라고 합니다.

사우스 리야드 스타디움(South Riyadh Stadium)은 그 이름처럼 리야드 남쪽에 건축될 경기장으로 수많은 기둥이 지붕을 받치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이곳도 포퓰러스(Populous)의 작품입니다.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King Saud University Stadium)은 기존의 경기장을 임시 확장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월드컵 도중에는 46,0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늘렸다가 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33,000명을 수용하는 시설로 다시 축소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 경기장의 리노베이션도 포퓰러스(Populous)가 담당합니다.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스타디움으로 불릴 네옴 스타디움(NEOM Stadium)도 메가 시티로 지어지고 있는 더 라인(The Line) 내부에 지어질 거라고 하는데 지상 350m 이상의 높이에 지어질 이 경기장이 얼마나 멋지고 특별한 가는 둘째치고 만들어질 수 있을지가 궁금하긴 한데 아직 사우디는 네옴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은 모양이네요.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King Abdullah Sports City Stadium)은 2014년에 Arup의 설계로 지어진 곳으로 월드컵을 앞두고 새 단장할 거라고 하는데요. 전통적인 이슬람 건축 스타일에 혁신적인 다지인을 결합했다고 하던데 좀 더 새로워질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포퓰러스(Populous)가 디자인한 키디야 코스트 스타디움(Qiddiya Coast Stadium)은 무지개색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색상을 입힌 지느러미 같은 디자인이 시선을 끄네요. 엔터테인먼트 특화 지역인 키디야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수도 있을 듯하고요.

제다 센트럴 디벨롭먼트 스타디움(Jeddah Central Development Stadium)은 제다 센트럴 기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의 GMP 아키텍텐(GMP Architecten)이 설계했는데요. 45,000석 규모로 주변에 오페라 하우스와 아쿠아리움, 아트 센터 등을 면하고 있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 스타디움(King Abdullah Economic City Stadium)은 제다 인근에 조성될 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며 거대한 드럼 모양 경기장에는 45,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알 코바르에 만들어지고 있는 아람코 스타디움(Aramco Stadium)은 영국의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설계했으며 47,000석 규모로 해안 도시의 경기장답게 돛 같은 형태를 지붕에 덮고 있는데요. 2027 AFC 아시안컵에서 먼저 사용될 거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킹 칼리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King Khalid University Stadium)은 사우디 남서부의 아브하에 위치한 곳으로 1987년에 개장한 곳으로 기존엔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지만, 월드컵 기간 중에는 4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포퓰러스(Populous)가 리노베이션 한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2034년 월드컵을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가 준비하겠다는 15개의 경기장을 가볍게 살펴봤는데요. 들인 돈에 비해 수익도 관심도 얻기 힘들다는 이유로 각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조금씩 거리가 생기고 있는 월드컵을 사우디 아라비아는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네요. 10년 뒤라 흥미롭게 지켜보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ㅎ
Saudi Arabia reveals all 15 stadiums for the 2034 World Cup
Saudi Arabia has unveiled the stadiums that will host games at the World Cup in 10 years time, including a venue built on The Line at Neom.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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