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술과는 거리를 두고 살고 있어서 제가 칵테일을 마셔본 건 손에 꼽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담아 섞고 흔들어 완성하는 칵테일은 수탉의 깃털만큼이나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는데요. 화려한 색과 낯선 이름, 그리고 독특한 형태의 잔에 담겨 나왔던 칵테일들. 생각해보면 칵테일은 재료도 특별했지만, 칵테일 종류마다 다른 잔을 사용한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는데요. 비단 칵테일만 그런 건 아니죠. 술은 종류별로 잘 어울리는 잔이 있습니다. 주종별로 찰떡같이 어울리는 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소주잔, 맥주잔처럼 익숙한 녀석들도 주종에 따라 모습이 다르고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라면 와인을 담는 와인잔도 어떤 와인이냐에 따라 조금씩 모습이 달라지는데요. eReplacement Parts가 정..

N* Life/Gourmet 2020. 3. 17. 14:00

DIY. 무언가를 직접 만드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죠. 또 나만의 취미 하나쯤은 가지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예전엔 생각지 못했던 걸 시도하는 분들도 생겼는데요. 제 기준에서 보면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누군가는 지금도 직접 만든 맥주를 기울이며 이 글을 읽을지도 모르죠.^^ 맥주를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홈브루잉 가이드. 도전하기 겁난다면... Kegerator가 정리한 이 홈브루잉 관련 인포그래픽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평가를 하면서 말이죠. 맥주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걸 홈브루잉(Homebrewing)이라고 하는데요. 이 인포그래픽은 홈브루잉에 도전하는 초보자를 위해 정리된 겁니다. 맥주를 집에서 만들려면 어떤 재료와 도구가 ..

N* Life/Gourmet 2020. 3. 3. 14:00

멀리 하와이에서 태어나 국내로도 진출 중인 포케(Poké) 혹시 드셔보셨어요? 생선을 이용한 샐러드로 연어나 참치 등을 활용해 많이 만들죠. 저도 오다가다(?) 핑거푸드 형태로 맛을 보긴 했었는데... 스팸을 활용해 만드는 무스비가 그렇듯 어딘지 일식의 분위기가 나죠. 하와이엔 일본인이 꽤 많이 살고 있으니 음식에서 그런 분위기가 풍기는 게 딱히 이상할 건 없지만요. 생선과 만난 샐러드~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포케 기본 가이드... 흥미로운 건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지만, 하와이가 아닌 미국 본토에서도 포케가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거죠. 샐러드와 만난 신선한 생선이란 조합이 그런 이미지를 만든 게 아닐까 싶은데요. ZeroCater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그런 포케를 낯설어 하는 이들을 위해 ..

N* Life/Gourmet 2020. 2. 21. 14:00

혹시 베이컨 좋아하세요? 삼겹살을 즐길지언정 베이컨은 낯설게 느껴지실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지만, 호텔 조식이나 뷔페 하면 떠오르는 메뉴 중에 하나가 바삭하게 구워낸 짭조름한 베이컨인데요. 베이컨이 서양에서 삼겹살을 즐기는 요리법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더라고요.@_@ 나라별로 베이컨 만드는 돼지의 부위도 다르고 짭조름한 베이컨을 먹기 시작한 것도 상당히 긴 역사를 자랑하더라고요. 삼겹살보다 베이컨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베이컨 이야기... OnlineSchools.org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서 확인한 내용인데요. 이 외에도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베이컨의 양부터 베이컨향이 나는 술이 있다거나 미국인 한 명이 1년에 평균 8kg의 베이컨을 먹고 있고, 가장 많은 돼지고기 소비 국가..

N* Life/Gourmet 2020. 2. 18. 14:00

뇌가 포도당을 원하는 시간이 되면 땡기는 당에 이끌리듯 향하게 되는 군것질거리 앞. 그런 경험이 자주 있다면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과자나 캔디, 초콜릿 같은 주전부리를 사랑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것을 좋아하는 것도 인간의 본성인지 세계 곳곳에는 각 나라와 지역의 역사와 스타일을 반영한 캔디들이 존재하죠.^^ 익숙하거나 낯설거나 전 세계의 유명 달콤이 캔디, 초콜릿, 과자 50가지... AvasFlowers가 소개한 요 인포그래픽도 그렇게 전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50가지 달콤이들이 언급되어 있는데요. 해외여행을 가서 만나보신 것도 있을 거고 누군가 여행을 다녀오며 기념 삼아 사 온 걸로 한 두 번 먹어보신 것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과자나 초콜릿, 캔디 같은 걸 엄청 챙기지 않는 저도 몇 ..

N* Life/Gourmet 2020. 2. 14. 14:00

올 겨울은 유래 없이 비교적 따뜻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추워지는 날에는 더 따뜻한 무엇이 생각나곤 하죠. 이를테면 핫초코 같은 녀석이요. 너무 달달해서 싫다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 즈음엔 본능적으로 칼로리 높은 것들이 끌리는 법이니. 캐러맬, 누텔라, 오렌지, 땅콩버터로 좀 더 특별한 핫초코 만들어 즐기기... 좀 더 특별한 핫초코 만드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제가 만들어 봤다면 좋겠지만, 이번에도 인포그래픽으로 쿨럭. Sheknows가 정리한 이 짧은 인포그래픽에는 페퍼민트, 땅콩버터, 오렌지, 누텔라, 캐러멜, 호박, 라벤더 등 익숙한 듯 낯선 재료들을 핫초코에 섞어 새로운 스타일로 재창조하는 방법이 담겨 있으니 좀 더 특별한 핫초코에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_@/ 도전해..

N* Life/Gourmet 2020. 1. 30. 22:00

인도 원산지의 향신료 강황(Turmeric)은 카레를 노랗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맛이나 향 이상으로 건강에 좋다는 게 알려지면서 강황의 효능이라고 검색하면 엄청난 글들이 쏟아질 정도죠. 예전부터 염증과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에 활용되기도 했고 최근에도 항염, 항암, 심혈관질환 예방, 치매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알려지고 있는데요. 건강에 좋다는 옐로우 푸드의 왕, 강황의 효능부터 강황차까지강황의 효능은 외국에서도 잘 알려진 건지 이렇게 강황을 차로도 끓여 마시는 모양이더라고요. 강황과 후추, 코코넛 오일과 생강, 시나몬 등을 사용해 끓여 마시는 강황차. 재료의 조합만 보면 기대되는 맛이 아니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함께 소개된 9가지 효능을..

N* Life/Gourmet 2020. 1. 17. 22:00

이것저것 잡다한 주제를 다 다루다 보니 저도 종종 맛집 리뷰라며 글을 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맛'본'집 리뷰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제게도 코와 혀가 있으니 맛은 알지만, 그 맛이 다른 사람에게도 통하는 맛이냐에 대한 확신이 늘 부족한 탓에 맛집이라고 쓰고 맛본 집 리뷰들을 블로그에 조금씩 올리고 있는 건데요. 이런 저와 다르게 훨씬 진지하게 맛집 리뷰를 올리고 계신 GeniusJW님과 지난 12월 30일에 만났습니다. 2019년에 담덕01님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만난 또 한 분의 블로거로 이름을 올리시게 되었죠.(-_-^ 그게 뭐라고...)  담덕이의 탐방일지담덕이가 생각하고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들에 대한 담덕이의 주관적인 이야기들damduck01.com GeniusJWGeniusJW 의 Gear..

N* Life/Gourmet 2020. 1. 3. 06:00

우리 전통 음식은 아니지만, 이젠 치즈를 아끼시는 분들이 많죠. 피자 같은 걸로 맛보기 시작한 후에 우리 화해서 아예 일본에 치즈 닭갈비를 전래할 정도이니 치즈도 일상화된 식재료 중에 하나가 된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치즈랑 친하진 않아서... 먹기는 해도 그걸로 요리를 하지는 않아서인지 치즈를 위한 칼이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네요.@_@ 이 세상 다양한 치즈에는 그 치즈에 잘 어울리는 치즈 칼이 있다... VinePair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을 보니 정말 다양한 치즈 칼이 있더라고요. 우선 파르메산 같은 하드 치즈를 자르는 칼과 스위스나 체다 치즈 같은 세미 하드 치즈를 자르는 칼이 다르고 브리나 블루 치즈 같은 소프트 치즈를 자르는 칼, 페타 같이 무른 치즈를 위한 칼까지 치즈의 단단함과 ..

N* Life/Gourmet 2019. 12. 30. 22:00

연말이니 아마 이것저것 모임들이 많이 늘어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조용하게 살아가는 저도 그럴 정도니 여러분 같은 인싸라면 훨씬 많은 모임을 챙기느라 분주하실 것 같은데요. 예전처럼 송년회를 하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일은 줄었지만, 요즘도 와인 한두 잔을 곁들이며 수다스러운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연말 모임에서 마시는 아인 안주로 쿠기는 어떨까요? 와인과 그다지 친하지 않아서 저만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와인은 치즈나 말린 과일 같은 것들과 많이 곁들이시지 않나요? 전 와인이라면 그렇게 먹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꼭 치즈랑 와인을 마실 필요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Bustle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을 보니 와인 종류에 따라서 쿠키와 어울리는 것도 있나 봐요. 제대로 곁들이..

N* Life/Gourmet 2019. 12. 18. 14:00

여행으로 가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은 곳이지만, 제주도는 일로 가도 좋은 곳입니다. 제주 출장이 그리 잦은 게 아니라서 자주 가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로요. 회의를 위해 찾은 제주에서 점심 식사 후에 들른 카페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테이크 아웃으로 바로 음료를 받아와서 소개할 이야기가 많은 건 아니지만... 현지인 피셜 핫한 가게라니 소개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네요.^^ 북적 거리는 손님들~ 핫하다는 아라이동의 카페, 픽스커피를 마셔봤습니다... 예전에 소개했던 흑소랑이나 덕성원 같이 제법 유명한 맛집이 많아서 아마 많이들 찾으실 제주시 아라이동에 있는 픽스커피(FIXcoffee)는 간판에 에스프레소바를 표방하고 있었는데요.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아서 앉을 곳이 많지 않다는 게 아쉽지만, 내부..

N* Life/Gourmet 2019. 12. 11. 06:00

우리 국민이 1년에 마시는 커피는 평균 300잔이 훌쩍 넘어서 1일 1커피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커피전문점을 매일 들리거나 커피 믹스로 하루를 여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만, 요즘은 집이나 회사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 드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직업인으로서의 바리스타는 아니지만, 온전히 자신의 커피를 즐기기 위해 기꺼이 공부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시는 분들. 집이나 회사에서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싶으신가요.^^ 어쩌면 이미 그런 분들은 다 알고 계실지 모를 정보지만, 직접 커피를 만들어볼까 하는 분들께 투척합니다. 바리스타처럼 커피 만드는 방법~!!! FriendsEat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미국식 음료일 아메리카노(Americano)를 비롯해 ..

N* Life/Gourmet 2019. 12. 5. 22:00

요즘은 전을 많이 하지도 않고 명절을 크게 쇠지 않아서 그런 일이 적어졌지만, 어렸을 땐 명절에 만든 전이나 나물을 이용해 명절이 끝나면 전 찌개 같은 걸 끓여 먹었는데요. 이렇게 명절(?)을 보내고 그때 준비한 음식을 해결하는 건 비단 우리나라 만의 전통은 아닌가 보네요. 추수감사절에 남은 음식을 활용해 미국인들이 즐긴다는(?) 샌드위치들... TitleMax가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보니 미국도 추수감사절을 보낸 후에는 남은 음식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을 하나보네요. 그들도 특별한 시간을 맞아 많은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게 추수감사절의 전통일 테니 그때 만들어진 혹은 준비한 재료들을 이후에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했겠죠. 준비하는 재료도 다르고 음식이 달라서 결과물도 다르지만, 그들의 고민의 결과는 어떤..

N* Life/Gourmet 2019. 12. 4. 14:00

요리 자주 하시나요? 자주 하시는 편이라면 아마 많이 사용하는 재료 중 하나가 달걀일 것 같은데요.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매력적인 영양소는 물론이고 다양한 요리에서 존재감을 잃지 않는 재료이다 보니 가끔은 메인이 되기도 또 다른 때는 보조가 되기도 하면서 요리를 빛내주는데요. 달걀로 요리할 때 하기 쉬운 실수 13가지... 잘 하고 계신가요? 요리를 잘 하고 계시다면 이미 달걀을 잘 다루고 계시겠지만, 저만큼이나 문외한에 가까우시다면 달걀로 요리하면서 하는 13가지 실수에 대해서 한번 보고 가실래요? Theeatdown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미국을 위시로 한 영미권의 달걀 요리법을 주로 소개하고 있긴 하지만, 분명 도움이 되실 거예요. 우리에게도 친숙한 달걀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들과 그때 하기 쉬운 ..

N* Life/Gourmet 2019. 11. 28. 22:00

이렇게 고기를 먹어본 적이 있었나 싶었던 어느 밤의 이야기입니다.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던 이들이 모여서 강남의 한 고깃집에 모였습니다. 강남구청역이랑 압구정로데오역 사이에 있던 가게 이름은 강남제비(무슨 뜻이지?;;). 소고기 특수부위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던데 사실 다른 곳에 가려고 했는데 거기가 문을 닫아서 바로 근처의 가게로 들어간 거였습니다. 이날 모인 멤버 중 한 명이 이미 귀가할 기차를 예매해놓은 상태라 시간이 없었거든요.=_=^ 그때부터였을까요? 마치 무슨 예능 프로그램처럼 고기를 처묵처묵하는 색다른 경험이 시작된 게... 호로록~ 초고속으로 맛본 강남구청역 소고기집 강남제비 이미 8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식당을 찾은데다 9시에 주문이 마감된다는 이야기에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기억 안..

N* Life/Gourmet 2019. 11. 19. 06:00

보통 아침 식사 어떻게 하세요? 한식으로 제대로 한 끼 챙겨 드시나요? 아니면 시간에 쫓겨서 시리얼이나 빵으로 간단하게 드시나요? 누군가는 굶고 누군가는 꼭 챙겨서 하루를 열고 계실 텐데... 어렸을 때 미드(그때는 외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게 하나 있었습니다. 시리얼도 종종 먹지만, 오트밀(귀리)을 꽤 많이들 먹더라고요. 그런데 꼬마 주인공들이 그다지 오트밀을 맛없게 먹던 모습이 아련히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데요. 정말 오트밀은 맛이 없을까가 참 궁금했어요. 오트밀이 들어간 그래놀라 같은 걸 먹어보긴 했지만, 그들이 즐기는 방식으로 제대로 오트밀을 먹어보지 못해서 지금도 궁금한 오트밀의 맛. 자기 전에 준비해 놓으면 아침이 즐거워질(?) 오트밀 레시피... @_@^ 뭔가 죽처럼 먹던 그 오트밀은 사실 ..

N* Life/Gourmet 2019. 11. 12. 22:00

한강은 물론 서울을 조망하기 딱 좋은 미술관 겸 전망대인 63 아트와 도심 속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63 등을 품어 늘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끄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63빌딩.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니 만큼 여러 매장이 들어서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57층 고품격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이 아니라~^^ 캐주얼하고 중식을 즐길 수 있는 63빌딩 1층의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 싱타이(百里香 Xingtai)입니다. 63빌딩에서 만난 캐주얼 차이니즈 다이닝, 백리향 싱타이의 옥 스페셜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하다는 소개처럼 블랙으로 톤을 다운시킨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더군요. 홀 외에 룸도 있어서 소모임을 하기에도 좋아보였고요. 다양한 중식 메뉴가 있었지만, 저희가 경험한 건 단품이 아니라 코스 요..

N* Life/Gourmet 2019. 11. 6. 06:00

독일의 강이라고 하면 라인강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지만, 베를린에서는 독일 북부를 흐른다는 슈프레 강과 하펠 강을 만날 수 있는데요. 슈프레 강의 경우 널따랗게 흐르는 한강에 비해 물이 깨끗한 것도 아니고 규모도 작은 수로 정도였지만, 크기와 관계없이 크고 작은 유람선이 쉴 새 없이 사람들을 실어 나르더라고요. 배를 타고 베를린의 강을 즐기는 관광객 역시 많았고요. 유럽 여행의 정석, 낭만을 흉내내기 위해 찾은 슈프레 강 옆 노천카페... 미떼 지구를 돌아보던 저희 일행이 그 배를 탄 건 아니었지만, 걷다 잠시 쉴 겸. 그런 강가의 노천카페를 찾았는데요. 그곳이 지금 소개할 작은 카페인 바게테리아 미아(Baguetteria Mia)입니다. 베를린 텔레비전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슈프레 강에 딱 붙어있고 유럽 ..

N* Life/Gourmet 2019. 10. 25. 06:00

독일에 갔다고 매번 슈바인 학세나 커리 부어스트, 슈니첼 같은 것만 먹는 건 아니죠. 아니 오히려 매번 그렇게 먹어야 한다면 세끼를 먹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해외여행을 갈 때는 꼭 김치나 고추장을 가져가야 해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고만고만한 음식을 계속 먹는 건 재미없으니까요.-_-^ 뻔한(?) 독일 요리에 지친 입맛에 활력을 더해줬던 태국 음식점, 굿타임... 그래서 독일에서 멕시코, 독일에서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 음식들을 찾았는데요. 이번 베를린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을 꼽으라면 지금 소개할 태국 음식점 굿타임 레스토랑(GOODTIME Restaurant)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름은 뭔가 기대가 안 되지만, 인테리어부터 음식의 맛, 가격까지 꽤 만족도가 높았던 곳..

N* Life/Gourmet 2019. 10. 17. 06:00

100년이 넘은 맥주 맛집. 베를린에 갔다면 한 번은 들러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 편인데도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맥주 맛집이란 풍문을 들으니 가보고는 싶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일행과 함께 갔습니다. 호텔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서 산책 겸 터벅터벅 걸어서 소문의 맥주 맛집을 향해 걸었습니다. 큰길에서 조금 더 들어가서 조용한 식당 거리. 그 한켠에 자리 잡고 있는 가스트하우스 크롬바흐(Gasthaus Krombach). 하지만, 그 집 맥주를 맛보는 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대기가 2~3시간이란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거든요.-_-^ 유쾌한 후추통 퍼포먼스와 맛있는 이탈리안을 베를린에서... 루아르디... 그렇게 맥주 맛집을 방문하는 건 실패했습니다로 이 글이 끝나면 ..

N* Life/Gourmet 2019. 10. 1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