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스 에이스 헤드폰, 홈 오디오와 연결고리 품은 첫 노캔 무선 헤드폰

한국에는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지 않지만, 20년 넘게 오디오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홈 오디오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는 미국의 소노스(SONOS). 그들이 주로 선보인 건 가정용 스피커와 사운드바 등이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무선 헤드폰을 내놨더군요.

 

홈 오디오의 강자가 내놓은 무선 헤드폰, 필살기는...

 

그들이 내놓은 첫 무선 헤드폰은 소노스 에이스(Sonos Ace). 시대의 흐름에 맞춰 주변 소음을 상쇄시키는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며 40mm 드라이버와 블루투스 5.4로 스마트 디바이스들과 연결되는데요. 멀티포인트를 지원해 2대의 기기에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며 완전히 충전하면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3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무선 헤드폰이 그렇듯 USB-C 케이블로 유선 헤드폰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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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까진 평범한 노캔 지원 무선 헤드폰이다 싶지만, 홈 오디오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들답게 가정에서의 사용 씬을 잘 준비했더군요. 집에 소노스 사운드바가 있다면 TV를 보다가 에이스 헤드폰으로 TV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 건데 와이파이로 딜레이 없이 연결해 들을 수 있다니 육아 등의 이유로 밤에 TV 보기 어려운 분들에게 꽤 흥미로운 제품이 되어주겠더라고요. 돌비 애트모스 같은 공간음향도 지원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한 후 스피커로 들을 때와 같은 공간음향 경험도 제공한다고 하더라고요.

 

디자인도 첫 모델치고는 꽤 완성도가 높아서 전반적으로 기대되는 제품이긴 한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국내에서 정식으로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이 헤드폰을 사더라도 소노스 홈 오디오 시스템과 연동이라는 고리를 찾기 어려울 듯합니다. 또 다른 제품도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았던 것처럼 에이스 헤드폰도 499유로(74만 원 정도)나 돼서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도 하니. 혹 이 제품에 꽂히시더라도 실사용기가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리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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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os Ace: Wireless Over-Ear Headphones with Noise Cance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