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북 4 엣지, 코파일럿+PC로 판매될 첫 AI 강화 노트북

AI 시대를 준비한 MS 코파일럿+PC, ARM 서피스 프로/랩탑과 출격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코파일럿+PC(Copilot+PC)를 발표하며 AI에 특화된 서피스 새 모델을 발표했지만, 코파일럿+PC가 그들만의 무기는 아닙니다. 늘 그래왔든 PC 제조사들을 연합군으로 이끌고 있으며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삼성전자 등이 코파일럿+PC를 내놓게 됩니다. 이 새판에서 각 제조사의 노트북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먼저 코파일럿+PC가 발표된 날 함께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 4 엣지(Galaxy Book 4 Edge)도 살펴볼까요?

 

코파일럿+PC에 갤럭시 AI를 더했다는 갤럭시 북 4 엣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PC인 갤럭시 북 4 엣지는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과 함께 온디바이스 AI를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AI를 지향하며 그런 변화를 통해 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온디바이스 AI를 제공하는 만큼 모든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달하지 않아도 적절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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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5TOPS의 속도를 자랑하는 NPU를 탑재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 북 4 엣지는 14인치와 16인치로 출시되는데 14인치의 경우 2880 x 1800 해상도의 다이내믹 AMOLED 2X 터치 스크린, 스냅드래곤 X 엘리트 X1E-80-100 프로세서, 16GB 램, 512GB/1TB 저장 장치, 와이파이 6E, 200만 화소 풀 HD 웹캠, 듀얼 마이크/쿼드 스피커, 55.9W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16인치 모델은 더 커진 화면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X1E-84-100 프로세서라는 선택지를 추가하고 배터리 용량 역시 61.8Wh로 좀 더 늘렸고요. 무게는 14인치 모델이 1.16kg, 16인치 모델이 1.55kg이고요.

 

기본적으로는 MS의 코파일럿+PC에서 파생된 윈도우 관련 기능, 예컨대 코파일럿 버튼으로 불러내는 AI나 리콜이나 라이브 캡션, 코크리에이터 등이 우선이겠지만, 거기에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성을 높여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친숙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등을 적용해 갤럭시 생태계, 갤럭시 AI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만들었더라고요. 국내에서는 이 포인트가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일 거라 당연한 행보로 보이는데, 문제는 ARM 윈도우가 얼마나 찰떡일지 또 국내 출시 가격이 어느 정도 일지가 관건이 될 듯하네요. 해외의 경우 코파일럿+PC는 999달러(137만 원 정도)부터 던데 삼성의 선택은 어떨까요?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니 좀 더 기다려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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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 4 엣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