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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택 샤크 X11 리뷰, 충전 독 있는 2만 원대 가성비 무선 게이밍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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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나 썼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로지텍 G900 마우스를 꽤 오래 썼습니다. 큼직한 동시에 묵직했지만, 반응 속도도 괜찮고 세세한 커스텀이 가능하다거나 전반적인 사용성이 좋아서 게임을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는데도 잘 써온 건데요. 오래 써서 그런 거겠지만, 로지텍 마우스의 고질병인 더블클릭 현상이 나타나더라고요. 좀 더 전문적으로는 채터링이라고 하는 이 현상은 한 번만 버튼을 눌러도 여러 번 클릭되는 현상으로 PC 입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마우스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여간 귀찮아지는 게 아닙니다.-_-;;
가성비 괜찮은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갈아타다
그래서 새로운 마우스를 물색하던 중. 로지텍 G900에 비하면 참 저렴한 마우스를 한 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어택 샤크(ATTACK SHARK)가 선보인 어택 샤크 X11(ATTCAK SHARK X11)이라는 모델인데요.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지향하는 이 마우스에는 무려 충전 독도 제공됩니다. 충전 독이 필요했던 건 아니지만, 제가 구입한 가격은 2만 원대(공식 사이트는 4만 원대에 팔고 있지만;;)의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죠. 해외 직구라서 중국에서 배송 받는데 2주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긴 했지만, 어쨌든 배송은 잘 되어 왔네요.
ATTACK SHARK X11 초경량 마우스 충전독 마우스 3종모드 RGB PAW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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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블랙, 레드의 세 가지 컬러가 준비되어 있는데 제가 선택한 건 레드. 처음엔 포장 상자만 보고 흰색이 잘못 온건가 했지만, 아마 포장 상자는 화이트 한종으로만 만들어진 모양이더라고요. 내부 패키지는 제법 풍성합니다. X11 마우스 본체와 RGB 조명과 마그네틱 연결 방식을 적용한 충전 독, 데스크탑과 충전 독을 연결하거나 마우스와 직결할 수 있는 USB C-A 케이블, 사용 설명서와 그립력을 높여줄 스티커 등 2만 원대 마우스치곤 제법 많더라고요.



마우스 디자인은 익히 보아온 여러 회사의 제품이 연상될 정도로 이제는 보편적이랄 수 있는 스타일이고 버튼은 총 5개입니다. 오른쪽, 왼쪽 2개의 기본 버튼과 휠, 여기에 본체 왼쪽에 2개의 버튼이 더 있어서 브라우징 중 이전, 다음으로 활용할 수 있죠. 기본기도 무난하지만, 세부적인 설정이 필요하다면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커스텀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 마우스가 더 묵직해서 그랬겠지만, 처음 들어보니 참 가볍게 느껴졌는데요. X11은 본체 무게가 내부에 수납된 USB 수신기를 빼면 63g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넣어놓고 썼는데도 그 가벼움이 첫날엔 어색했지만, 이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PC와는 유선, 2.4G 와이파이, 블루투스 5.2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데요. 선택지가 많으니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면 될 텐데 저는 일단 블루투스로 데스크탑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는 이 X11에 픽스아트(PixArt) PAW3311 센서와 후아노(HUANO) 스위치를 적용해 DPI는 800-22000까지 응답속도는 125-1000Hz 등을 지원한다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DPI 변경 버튼이 본체 하단부에 있어 처음엔 이 위치가 낯설었지만, 크게 어색하거나 불편하진 않네요. 제가 DPI를 계속 바꿔가며 쓰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낀 듯한데 자주 변경하시는 편이라면 다소 불편하실지도...



본체 하단에는 DPI 스위치 외에도 전원과 무선 모드 버튼, 모드 전환 버튼과 함께 충전할 때 충전 독과 연결하는 포고핀, 2.4G 무선 연결 시 사용하는 USB 수신기 등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USB 수신기를 뽑아 데스크탑의 USB에 꽂거나 데스크탑에 연결된 충전 독에 꽂아 무선 연결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거죠. 내장 배터리 용량은 300mAh로 2~3시간이면 완충이 된다고 하는데... 충전 독과 마우스를 연결하는 자력이 다소 약하게 느껴지더군요. 뭔가 찰싹 달라 붙을 줄 알았는데 어물쩡 붙는 느낌이랄까요? 사용이 불편한 수준은 아니지만, 기대와는 좀 달랐네요. 그래도 충전은 잘 됩니다. 충전 상태를 알리는 조명도 잘 들어오고요.



일단 써보니 이정도면 가격도 괜찮고 전반적으로 무난하긴 하더라고요. 다소 가벼워서 처음에 살짝 적응이 필요했지만, 크기는 제 손에 비교적 잘 맞는 편이었고. 이전에 쓰던 로지텍 G900 대비 포인터의 정확도가 살짝 떨어지는 듯 느껴졌지만, 이 역시 제가 X11에 익숙해지는 중입니다. 무던했던 블랙 대신 강렬한 레드로 넘어오니 뭔가 3배속의 효율이 나와야 할 듯하지만, 현실은 그저 얼른 친숙해졌으면 하는 마우스일 뿐이죠. 참, 저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는 않았지만, 세부적인 설정이 필요하다면 공식 사이트에서 배포 중인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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