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환경 위협에 맞서 화석연료 대신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커지고는 있지만, 아직 인류 문명은 상당 부분은 화석연료에 의지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를 얼마나 지구에서 뽑아 쓰고 있을까요?
BP의 자료를 바탕으로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2021년 석유, 석탄, 천연가스의 생산량을 담고 있는데요. 2021년에 전 세계가 채굴한 석탄은 약 8억 톤, 석유는 약 4억 톤, 천연가스는 4조 입방 미터 분량이었다고 하네요. 전 세계의 채굴량인 만큼 세계 최고 높이인 부르즈 칼리파의 크기와 비교해 보니 얼마나 엄청난 양인지 좀 더 쉽게 느껴지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인포그래픽에는 나오지 않지만, 석탄을 가장 많이 생산한 건 무려 전세계 채굴량의 절반을 차지한 중국(50%), 인도(10%), 인도네시아(8%), 미국(6%), 오스트레일리아(6%) 순이었고, 석유는 미국(17%), 러시아(13%), 사우디아라비아(12%), 캐나다(6%), 이라크(5%) 순이었습니다. 천연가스는 미국(23%), 러시아(17%), 이란(6%), 중국(5%), 카타르(4%) 순이었고요.
올해까지 1년 넘게 이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에너지 체인은 여전히 휘청이고 있는 상황. 더욱이 경기침체 여파까지 혼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지금의 문명이 빠르게 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과연 앞으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어 갈까요?
[관련 링크: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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