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까워오면서 여행에 대한 로망을 키워가시는 분들이 적잖을 듯한데요. 국내든 외국이든 조금 길게 여행을 가려고 하면 휴가가 필요하고 휴가가 아니면 적당히 이어진 공휴일이 필수죠. 흔히 유럽은 휴가를 길게 간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실제로 그들은 또 우리는 얼마나 쉴 수 있을까요?
resume.io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각국의 법적 유급 휴가와 공휴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법적으로 지정된 거라서 실제로 그 나라의 현실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주변만 봐도 사업체마다 휴가를 온전히 내고 쉴 수 있느냐 아니냐가 꽤 극명하게 차이나잖아요. 아무튼 이 자료를 살펴보니 일단 법제화된 유급 휴가와 공휴일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의외로(?) 이란(53일)이네요. 그리고 많을 거 같았던 서유럽이 아니라 러시아, 알제리, 말리, 페루 등이 40일 이상이었고 대한민국은 30일이었고요. 진짜 의외였던 건 미국은 법적인 유급 휴가일 기준이 없어서인지 공휴일 10일만 있더라고요.;;;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유급 휴가가 30일인 나라들이 제법 많았는데요. 알제리, 말리 등이 그래서 전체적인 쉬는 날이 많았더라고요. 반면 이란은 공휴일이 27일이나 되서 다른 나라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53일이란 시간을 만든 건데... 우리나라는 유급 휴가가 15일, 공휴일이 15일로 균형(?)을 맞추고 있더군요. 바라는 건 절대적인 쉬는 날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여유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그게 더 인간적인 삶을 사는 방향일 테니까요.
그나저나 현 정부의 노동 시간 유연화(실상은 80.5시간 등 장시간 근무 폭증 우려;;)가 주4일로 향하는 선진국들과 우리의 삶에 더 큰 갭을 만들텐데 인간적인 삶,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에서 점점 멀어질까 걱정되네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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