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초고층 빌딩이 많은 도시 25 by VISUALCAPITALIST.com

점점 심해지는 도시화와 함께 철근 콘크리트와 같은 건축 기술이 발전하면서 낮은 건물 위주였던 도시의 풍경은 확연히 바뀌었습니다. 계단 만이었다면 생기기 힘들었을 수직 도시가 엘리베이터와 함께 만들어졌고, 현대의 도시는 하늘 끝까지 치솟은 마천루를 만나는 게 그리 어렵지 않게 됐는데요. 도시의 풍경을 바꾼 건 물론이고 아주 높은 건축물은 랜드마크라는 이름으로 그 도시를 찾는 관광객들까지 끌어모으고 있죠.

 

전 세계에서 마천루가 가장 많은 도시 25곳, 대한민국은?

VISUAL CAPITALIST가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Council on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마천루가 많은 전 세계의 25개 도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높은 스카이스크래퍼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지만, 잘 아시는 것처럼 세계 각지에는 150m를 넘는 스카이스크래퍼와 그걸 뛰어넘는 300m 이상의 초고층 건물들이 많습니다. 어디에 그런 마천루들이 많은지 한 번 살펴볼까요?

마천루와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도시는 홍콩이 꼽혔습니다. 참고로 이 지도에 도시별로 초고층 건물수를 헤아릴 때 앞에 있는 건 150m 이상, 뒤에 있는 건 300m 이상의 건물 숫자인데요. 홍콩의 경우 150m 이상 건물은 657개, 300m 이상은 6개더군요. 2위는 중국의 선전, 3위는 미국의 뉴욕, 4위는 UAE의 두바이, 5/6위는 중국의 광저우와 상하이, 7위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8위는 중국 충칭, 9위는 일본 도쿄, 10위는 중국 우한이 꼽혔고요. 그다음은 미국 시카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청두, 태국 방콕, 중국 선양, 싱가포르, 중국 난닝, 인도 뭄바이, 중국 텐진, 중국 난징, 캐나다 토론토, 한국 부산, 한국 서울, 중국 창사,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이 꼽혔는데요.

과시하기 좋아하고 경제적으로 G2에 우뚝 솟은 중국쪽의 상위권 독식이 눈에 띄는데요. 이렇게 상위 도시가 아니라 전체 초고층 건물 숫자도 중국에 있는 게 중국을 제외한 세계에 있는 것보다 많다니 이쪽에서도 확실히 중국이 존재감을 보이네요.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마천루는 계속 생겨나겠죠? 각국의 도시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마천루의 저주 속에서도 초고층 건물들은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으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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