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편리를 위해 많은 걸 사용하지만, 그중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것 중에 하나가 플라스틱인데요.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지금 이 순간에도 플라스틱은 우리의 일상에서 함께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렇게 많이 쓰이는 만큼 폐기물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플라스틱은 특성상 잘 썩지 않기 때문에 자연으로 녹아들지 않는다는 거고 그래서 폐기물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엔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인류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죠.
Science Advances Journal에 소개된 Meijer et al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전 세계의 플라스틱 쓰레기 상황, 그중에서도 제대로 재활용 등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양이 어느 정도인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중국이 압도적인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의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이 엄청나더군요. 상대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를 하는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가에서의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건데, 사실 일부 선진국은 플라스틱을 비롯한 폐기물을 저개발국가에 수출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코모로나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이 제대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도 순수한 배출량보다 외부에서 유입된 양이 큰 영향을 줬을 듯한데... 앞으로 이런 플라스틱 폐기물이 잘 관리되고 아예 사용량과 배출량 자체가 줄어들어야 할 텐데 인류가 편리를 포기하고 환경을 위해 변할 수 있을까요? 수백 년간 땅에 쌓이고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올 플라스틱의 역습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답답하게 밀려드네요.
Visualizing Mismanaged Plastic Waste by Country
About 22% of the world's annual plastic waste generation is mismanaged. Here's a break down of mismanaged plastic waste by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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