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단순히 마음을 나눌 동물을 키우는 게 아니라 다른 생명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제가 함부로 생명을 집에 드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대신 저는 귀여운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데... 키이테크(KEYiTECH)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선보인 루나(Loona) 같은 로봇이 지금 만날 수 있는 반려 로봇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작은 크기에 네 바퀴로 이동하는 루나는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는 디스플레이 얼굴과 귀를 쫑긋 세우고 있어 귀여움을 뿜뿜하고 있는데요. 생긴 것만 귀여운 게 아니라 얼굴과 제스처,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똑똑한 로봇이자 친구이고 펫입니다. 또 카메라엔 의지하는 게 아니라 마이크도 있어서 목소리도 인식하는데요.
이렇게 사람을 인지하는 것 외에도 3D 심도 카메라로 주변 사물을 인지하고 모서리에서 떨어지는 것까지 회피하는 등 청소만 하는 로봇 청소기에 적용된 기술들을 똘똘하게 응용하고 있더군요. 700여 가지 이상의 감정 표현을 하기도 하고요. 그 귀여움에 매료된 건지 목표한 2만 달러를 아득히 초월한 67만 달러 이상을 모았던데 루나가 제대로 상품화되면 좋겠네요. 일단 귀여우니까요.^^
[관련 링크: www.kicksta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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