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접힙니다. 대체적으로 위쪽에는 화면이 있고 그 아래로는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포함한 본체가 마주보며 접히는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평범한 노트북이 아니라 갤럭시 Z 플립이나 폴드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처럼 노트북이 접힌다면 어떨까요? 일찍이 이런 형태를 선보였고 올해 2세대 폴더블 노트북을 선보인 중국의 레노버(Lenovo)가 새롭게 준비한 폴더블 노트북을 살펴보시죠.
재활용 플라스틱을 소재로 적용하는 등 지속 가능성도 고려한 2세대 씽크패드 X1 폴드(ThinkPad X1 Fold 2022)로 불리는 이번 모델은 폴더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노트북의 사용성을 제공하겠다는 독특한 접근을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접으면 12인치가 되는 4:3 화면비의 16.3인치(2024 x 2560) OLED 터치 스크린, 인텔의 12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 최대 32GB 램, 최대 1TB SSD, 500만 화소 웹캠, 2개의 썬더볼트 4 포트, 2세대 USB-C 3.2 포트, 48Wh 배터리, 윈도우 11 프로 등의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된 2세대 씽크패드 X1 폴드는 전작 대비 좀 더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1세대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화면 크기는 키우고 베젤은 줄였으며 키보드는 자력으로 본체를 접은 상태에서 탈부착할 수 있도록 해서 휴대성을 높습니다. 또 스타일러스도 지원해 일반적인 노트북 이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는데요. 그런 차이가 전형적인 노트북의 사용성과 차이를 만들고 있어서 이 제품을 사용하겠다면 적잖이 비싼 가격을 넘는 건 물론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기세인데... 이번엔 좀 더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실제 판매는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가격은 2,499달러(34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해 만만찮지만, 호사가들의 관심을 끌만한 제품인 건 분명해 보이네요. 이번에도요.^^
ThinkPad X1 Fold | 16.3" foldable device with seamless OLED display | Lenovo US
When you need a powerhouse to tackle demanding workloads, attach the optional full-sized ThinkPad Bluetooth TrackPoint Keyboard to the X1 Fold. The massive 16.3″ HDR OLED panel connects via portrait or landscape modes, depending on the task at hand.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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