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가장 친한 벗을 꼽으라면 꽤 많은 이들이 무선 이어폰을 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눈과 손은 스마트폰에 그 스마트폰이 내는 소리를 무선 이어폰을 통해 귀로 듣는 건 이제 더없이 익숙한 풍경이 됐으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아이폰 14 시리즈 발표와 함께 애플(Apple)은 2세대 에어팟 프로(AirPods Pro)를 내놨습니다.
새 H2 칩으로 돌아가는 이번 에어팟 프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전세대 대비 2배 정도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개선하고, 공간 음향을 강화해 몰입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하는데요. 아이폰의 트루 뎁스 카메라를 이용해 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는데 사용자의 머리와 귀 크기, 모양 등을 고려한 공간 음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네요.
이번 모델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6시간 가는 배터리를 제공하고 휴대용 충전 케이스로 최대 4번 더 충전해 쓸 수 있어 최대 30시간 사용으로 소개하고 있던데 그만큼 배터리 압박은 덜할 듯합니다. 거기에 방수 성능을 높이고 스피커를 내장해 위치 찾기 시 큰 소리로 알려준다는 새 충전 케이스까지 소소한 변화들이 적지 않더군요. 가격이 359,000원으로 만만찮지만, 애플 프라이스를 생각하면 또 그렇게 비싸지 않게 느껴지는 마법에 걸린 느낌이네요.ㅎ 새 아이폰과 함께 구매하는 분들 많겠죠?
Apple, 차세대 AirPods Pro 발표
독보적인 오디오 품질,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 향상된 편리함을 위한 신규 기능들을 선사한다.
www.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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