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유통의 어려움이 많아 아직 사용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우주에 가장 많은 원소 중 하나이고 전기를 만들고 나면 물만 남아 친환경 에너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수소(Hydrogen).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도 수소 생산부터 유통, 그리고 그걸 통해 작동하는 이동수단 등 산업 전반부에서 진정한 수소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 중인데요.
알스톰 코라디아 이린트... 독일을 시작으로 무공해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갈 첫 번째 수소연료
친환경 이동수단이라고 하면 전기차부터 떠오르시죠? 하지만 전기열차가 사실 우리 곁에 더 많이 다가와 있죠. 지하철이나 ktx 등 꽤 많은 열차가 전기로 달리고 있으니까요. 자. 여기 한발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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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알스톰(ALSTOM)이 만든 수소 연료 전기 열차가 얼마 전 독일에서 세계 최초의 상업운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했던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라는 모델인데 220kWh급 배터리 2개를 단 이 열차는 최대 시속 140km로 달릴 수 있고 수소를 가득 채우면 충전하면 700~1,000km 정도를 달릴 수 있어서 하루에 1번 충전하면 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수소 연료 전기 열차는 수소 연료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달릴 때 물만 배출하고 소음 측면에서도 일반 열차보다도 조용하게 달린다고 하던데요. 매연을 뿜을 수 밖에 없었던 기존의 디젤 열차들을 대체할 계획이고 독일 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유럽 곳곳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수소가 어디서든 만날 수 없고 누구나 쓸 정도로 익숙하게 사용하는 에너지원이 아니지만, 수소가 더 깨끗한 방식으로 많이 생산되고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다면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경제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희망이 더 커질 텐데요. 모쪼록 그런 시대가 빨리 열리면 좋겠네요. 환경문제가 커질수록 인간이 생존하려면 필수적인 에너지를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얻고 운용해야 하는데 수소 에너지는 그중 한 에너지원으로 가능성을 키우고 있으니까요.@_@
Coradia iLint™ – the world's 1st hydrogen powered train
www.alst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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