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근처에서 풍력 발전기를 만나는 건 쉽지 않지만, 강원도나 제주도에서는 풍력 발전기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그렇게 내륙에 있는 풍력 발전기는 규모를 키우는 게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반발이 여전히 심한 편이니까요. 대신 우리나라보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이용에 적극적인 나라들은 그런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운 해상 풍력 발전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전기를 만들고 있는데요.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 등장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 발전기들도 모두 바다 위에서 바람으로 전기를 만드는 중이거나 만들기 위해 건설에 한창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것답게 날개 길이까지 해서 최대 300m에 육박하는 키를 자랑하며 운전 중 14~16MW의 전력을 생산하는데요. 16MW의 전력량이면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준이라니 생각보다 발전량이 적지 않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풍력 발전은 2015년 전 세계 발전량의 3.5%를 차지했다가 2021년엔 6.6%로 늘어났을 만큼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 공급원이 되고 있는데 깨끗한 미래를 위해 좋은 입지에 더 많이 또 효과적으로 개설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모쪼록 국내에서도 해상 풍력 발전 등을 적극 개척해 깨끗한 에너지를 잘 활용하는 시대가 빨리 열리길 바라봅니다.
Animation: The World’s Biggest Wind Turbines
The biggest wind turbines can reach over 200 meters and cost more than $12 million to manufacture and install.
www.visualcapitalist.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