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상상력을 뿌리에 둔 예술인 영화는 시각적인 경험을 위해 종종 변장을 합니다. 최근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변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과거엔 CG의 도움 없이 화장술과 분장 기술로 평범한 배우를 환상적인 무엇으로 변신시켜 왔습니다. 과거 무성 영화부터 CG의 향연인 요즘 영화까지~ 영화 속 캐릭터 변장의 역사... Mcdermatology.com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그중에서도 역대급으로 꼽히거나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에 등장했던 오를로크 백작 캐릭터부터 거미 걸음을 선보였던 엑소시스트의 리건, 누가 연기했을까 궁금했던 에일리언과 데비 존스 같은 익숙한 캐릭터들이 그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과 함께 망라되어 있는데요. CG를..

N* Culture/Movie 2018. 5. 24. 14:00

거대한 생물, 그 생물이 뿜어내는 경외적인 힘은 인간에게 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되어왔습니다. 아마도 태풍이나 해일 같은 엄청난 자연현상에 대한 공포가 이런 통재할 수 없는 거대한 존재들을 영화나 애니메이션 안에 등장시켰을 것 같은데요. 세계관을 확장해가는 괴수 블록버스터를 꿈꾸다, 콩: 스컬 아일랜드... 콩: 스컬 아일랜드(Kong: Skull Island)의 설정 역시 그런 경이적인 힘을 반영한 전통적인 괴수 블록버스터(?)의 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1970년대 발견된 미지의 섬. 늘 태풍이 섬을 휘감고 있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허술한 설정을 깔고 있는 스컬 아일랜드에는 호주나 갈라파고스처럼 그곳만의 생태계가 있다는 설정을 만들어 킹콩으로 대표되는 대형 유인원 영화의 뿌리를 만들었는데요. ..

N* Culture/Movie 2018. 5. 23. 06:00

'생명체는 무언가를 파괴하면서 살아간다.' 화성에서 발견한 미지의 생명체. 그 자체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처음엔 작은 원생동물 같았던 이 생명체는 우주인들의 호기심과 함께 급격히 커가더니 급기야 지구 바로 위 우주정거장에서 외계 생명체를 연구하던 우주인들을 공격하기에 이릅니다. 화성에서 발견된 생명체 vs 지구에서 태어난 생명체, 누군가는 살아남는다 우주정거장과 우주인들의 생각을 읽는 것처럼 소름 끼치도록 똑똑한 데다 다양한 외부 자극에도 버티며 성장해 가는 녀석의 이름은 캘빈. 모든 세포가 근육이고 신경이고 눈인 독특한 구조로 주변 환경에 반응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그만큼 위험해지기 시작하는 녀석. 영화 라이프(Life)는 조그만 배지를 벗어나 인큐베이터를 박차고 거침없이 활보하는 캘빈에게 하나..

N* Culture/Movie 2018. 5. 16. 06:00

진주를 수확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뮐 행성에 찾아온 재앙. 외부의 공격으로 별은 사라지고 공주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한편 연방정부 요원인 발레리안과 로레인은 오늘도 새로운 명령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를 누비는데요. 이 즈음 인류는 우주 곳곳에 살고 있는 여러 외계 종종과 함께 교류하면서 우주정거장에 뿌리를 둔 알파라는 우주 도시에서 살고 있는데요. 알파에 찾아온 위기를 발레리안과 로레인이 해결해 가는 게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가 가진 기본 얼개입니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환상적인 28세기 우주를 표현한 건 좋았지만, 아쉬운 이야기... 뤽 베송이 평생에 걸쳐 꼭 영화화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이 작품은 프랑..

N* Culture/Movie 2018. 5. 9. 06:00

100명이나 되는 화가들이 직접 그려 만든 색다른 영화.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그의 화풍에 따른 특유의 그림으로 스크린에 채운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 우리가 몰랐던 고흐, 고흐에 고흐에 의한 고흐를 위한 영화 대부분의 알려진 예술가가 그렇듯 후대엔 최고의 화가로 칭송받고 있지만, 당대엔 800여 장이나 되는 그림 중 딱 1장밖에 못 팔 정도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었던 건 물론 미치광이 화가로 멸시까지 받아야 했던 빈센트 반 고흐. 영화는 그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이후를 배경으로 고흐가 어떻게 성장했고 실패하고 고뇌했는지, 그가 맞닥 드렸을 삶의 무게가 어느 정도였을지 찬찬히 짚어냅니다. 이 영화는 그가 죽기 전에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고흐의 유가족에게 전달하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

N* Culture/Movie 2018. 4. 23. 06:00

영화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사실 꽤 많은 영화 속 캐릭터는 어떤 인물의 전형을 표현하곤 합니다. 그래서 어떤 캐릭터를 떠올리면 바로 그 캐릭터의 성격이나 모습 등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이렇게 전형적인 인물을 그리는 건 대중 예술인만큼 모두에게 쉽게 이해되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전형적인 인물형이 사용되기 때문인데요. 종종 그런 익숙한 패턴이 반복되는 걸 불만스럽게 보시는 분도 있지만~ 지금도 여러 영화에선 전형적인 인물들이 등장하곤 하는데요. 영화에서 만나는 개성있어 보이는 캐릭터~ 하지만, 그 안에서 읽히는 전형성... Point Park University Online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그렇게 전형적인 몇몇 영화 속 캐릭터와 그들이 표현하는 전형적인 성격 등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마법..

N* Culture/Movie 2018. 3. 20. 14:00

마블 히어로가 흥하면서 국내에서도 미국산(?) 슈퍼 히어로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는데요. Netent Stalker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코믹스나 영화 속에서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 활약한 이동수단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배트맨의 배트모빌, 캡틴 아메리카의 모터사이클, 판타스틱4의 판타스티카, 고스트라이더의 헬 사이클, 그린고블린의 고블린 글라이더, 쉴드의 헬리캐리어, 돌연변이 닌자거북의 터틀 밴 파티 웨건까지 슈퍼 히어로물을 엄청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아마 한두 번은 보셨을 고 녀석들입니다.ㅎ 영화와 코믹스 속에서 슈퍼 히어로들이 타고 다녔던 탈것의 끝없는 진화... [관련 링크: Dailyinfographic.com]

N* Culture/Movie 2018. 3. 12. 22:00

7개월 간 450시간이나 들여 만든 팬아트 작품. 아마 그 영화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감히 도전할 수 없었을 시간과 노력이 아닌가 싶은데요. 유튜브에서 TheBoxOfficeArtist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제임스 라이즈(James Riaz)가 그린 스타워즈 팬아트를 보고 있으니 금손의 팬이 보여줄 수 있는 팬 아트가 어느 정도일 수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되네요. 팬아트는 스타워즈 7개 에피소드와 로그 원까지 각각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데요. 8개의 스타워즈 에피소드를 총망라해 4.5m나 되는 거대한 팬아트를 완성한 남자... 이 외에도 다양한 영화와 코믹스 캐릭터를 묘사하면서 자신의 필모를 채우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그의 웹사이트에 방문해 보세요.^^ 엄청난 금손..

N* Culture/Movie 2018. 2. 20. 14:00

요즘 영화는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화 자체는 호불호가 갈릴 지언정 자본이 많이 투입된 영화는 특수효과, 아니 컴퓨터 그래픽(CG)에 공을 들이면서 시각을 통해 받아 드리는 정보 자체가 왜곡되어버릴 정도로 흥미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는데요. 세트인 줄 알았는데 CG라거나 분장했는 줄 알았는데 CG라거나... 세트나 대역 촬영을 밀어내고 상상력 뿜뿜하는 영상을 완성하는 컴퓨터 그래픽... 이 몇 편의 동영상은 몬트리올에 있는 특수효과 제작 스튜디오 로데오 FX(Rodeo FX)가 블레이드 러너 2049, 왕좌의 게임, 레전드 오브 타잔 등 화제가 됐던 할리우드 영화와 미드를 위해 그들이 작업한 CG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CG였겠지 하는 부분이 진짜로 CG였던 부분도 있겠지만, 세트겠거니 했던 게 CG였..

N* Culture/Movie 2018. 2. 2. 14:00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연출했던 허진호 감독이 한지민, 박형식 등과 함께 만든 따뜻한 30분짜리 단편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Two Lights: Relúmĭno)' 혹시 보셨나요? 두개의 빛: 릴루미노, 시각장애인을 되돌아 보게 하는 따뜻한 멜로드라마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삼성전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 상영 중인 이 영화는 시각 장애를 가진 남녀가 사진동호회에서 조금씩 호감을 가지면서 연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둘의 로맨스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그 둘과 함께 저마다 조금씩 다른 이유로 시각을 잃었거나 잃어가는 시각장애인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정을 나누고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내니까요. 물론 비장애인을 등장시켜 친절을 ..

N* Culture/Movie 2017. 12. 29. 14:00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Star Wars: The Last Jedi)가 출격하면서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이나 콜라보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건 컬렉터의 몫으로 넘겨두고 스타워즈 공부 겸 제국의 트루퍼들을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직 제국의 병사 만이...'라는 멋진(?) 대사의 주인공인 그 녀석들이요. 스타워즈 속 병풍 캐릭터, 스톰트루퍼와 클론 트루퍼의 종류가 이렇게 많습니다... Costume Craze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하얀 줄만 알았던 트루퍼가 사실은 컬러풀하고 총만 쏘는 줄 알았던 녀석들이 창과 방패와 쌍권총까지 휘두르는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영화 속에서는 병풍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왕왕 있었지만, 주인공을 피해 발사하는 그 정성 어린 조준 실력을 가진..

N* Culture/Movie 2017. 12. 21. 22:00

어떤 영화든 호불호는 나뉘죠. 특히 그 작품이 많은 팬을 거느린 기대작이었다면 영화에 대한 평가는 격론 수준으로 불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017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Star Wars: The Last Jedi)도 그렇게 불타는 작품 중 하나더군요. 떡밥 가득한 예고편과 초기 극장에서 영화를 만난 이들의 평가는 글쎄요. 제가 봤을 때는 불호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존의 스타워즈 시리즈가 그렸던 제다이의 모습과는 다른 제다이의 능력이 나온다거나 하는 식의 평가가 잇따랐으니까요. 제다이의 시대, 아니 기존 스타워즈의 종말을 고하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하지만... 일단 저는 참 재미있게 봤는데요.^^ 제가 스타워즈 시리즈의 정통 팬이 아니어서 이기도 할..

N* Culture/Movie 2017. 12. 21. 06:00

종합 예술이라 불리는 영화답게 영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캐릭터와 스토리는 물론 음악과 조명, 그리고 색 만으로도 요. Channel Criswell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여러 영화에서 사용하는 색상과 그 색이 담은 의미 등을 정리해 둔 건데 영화를 분석하며 보시는 편이라면 이미 느끼고 계셨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다시 각 영화에 담긴 이미지를 느끼며 보시죠.^^ 그 자체로도 영화에 의미를 더하는 색상의 힘, 스토리텔링을 위한 영화 속 색깔... [관련 링크: studiobinder.com]

N* Culture/Movie 2017. 11. 6. 22:00

호러 소설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장르의 소설과 극본을 쓰면서 작가, 극작가, 칼럼니스트 등 넓은 스펙트럼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븐 킹(Stephen King). 그의 작품은 책에서 머물지 않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물로 확장되어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데요. 스티븐 킹의 소설에서 태어나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을 사로잡은 작품들... 소설에서 태어나 영화와 드라마로 우리에게 더 친숙해진 작품들의 인포그래픽을 소개합니다. HalloweenCostumes.com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1976년부터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던 작품들이니 참고해 보세요. 아마 익숙한 작품이 제법 되실 겁니다.^^ ...그럼 해피 할로윈~ [관련 링크: Bloody-disgusting.com]

N* Culture/Movie 2017. 10. 31. 22:00

뉴욕 여행의 목표가 영화 촬영지 투어는 아닐 가능성이 높겠지만, 좋아했던 영화가 촬영된 곳이 내가 갈 곳 근처라면 아무래도 더 흥미가 생기지 않으시나요? 그렇게 영화를 사랑하고 뉴욕을 동경하는 분에게 투척해보는 뉴욕 무비 맵. 뉴욕 곳곳에서 촬영된 유력 영화를 찾아가보는 여행, 도전해 보실래요?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com)이 정리한 스파이더맨, 대부, 말콤 X, 티파니에서 아침을 같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랑받았던 영화들의 뉴욕 촬영지 지도입니다. 대략의 위치만 나와 있긴 하지만, 근처까지 가서 직접 영화 촬영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테니 뉴욕으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참고해 보시면 어떨까요?^^ [관련 링크: blog.hotelscombined.com]

N* Culture/Movie 2017. 8. 21. 14:00

제임스 카메론을 전설적인 감독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영화 터미네이터(Terminator). 로봇과 인간의 대결, 타임 패러독스 같은 매력적인 소재를 버무려 엄청난 흥행을 일궜고 이후에도 부침이 있긴 하지만, 후속작과 리부트 등 터미네이터라는 제목이 붙은 영화를 다수 만들어내면서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는데요. 터미네이터 속 T-800의 엔도 암을 얻을 수 있는 기회...?! 터미네이터 2 4K 블루레이 등장...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Terminator 2: Judgment Day)이 4K UHD 블루레이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건 6,000개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스페셜 에디션인데 무려(?) 터미네이터 1편에서 T-800이 남기고 떠난 로봇팔(Endo Arm) 모형이..

N* Culture/Movie 2017. 8. 1. 22:00

스파이더맨 : 홈커밍(Spider-Man: Homecoming). 스파이더맨의 귀환에 이만큼 어울리는 제목이 있을까요? 소니 픽쳐스에게 판권이 넘어간 이후 샘 레이미와 토비 맥과이어 조합이었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3편, 마크 웹과 앤드류 가필드 조합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2편. 그렇게 5편의 작품이 갈수록 낮은 평가를 받은 끝에 소니와 마블 스튜디오가 의기투합해 스파이더맨 : 홈커밍으로 돌아왔는데요. - 스포일의 가능성이 있는 얘기가 나올 수 있으니 아직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보지 않으셨다면 주의하세요. - 낯설지만 힙한 새 스파이더맨...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달라져 있었습니다. 감독은 존 왓츠, 주연도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이클 키튼 등 출연진은 당연히 ..

N* Culture/Movie 2017. 7. 7. 06:00

배우가 영화에서 맡은 역할과 실제 나이가 얼마나 차이 날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우린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의 나이 자체에 그리 집중하지 않습니다. 팬이 아니라면 배우의 나이 역시 그리 꼼꼼히 알고 있지는 않고요. 대개 주름이나 피부, 머리카락 상태 등으로 어림짐작하는 정도죠. 그러다 보니 나중에 실제 배우 나이를 알고 놀랄 때가 있는데요. 배우 나이는 고무줄? 할리우드 배우들이 갖고 있는 영화 속 나이와 실제 나이의 간극... 이건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가 봅니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도 실제 나이와 극 중 나이가 제법 차이가 난다고 하니까요. 특히 남배우보다 여배우가 차이가 더 컸다고 하는데 Bodylogicmd.com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을 보면 생각보다 크게 느..

N* Culture/Movie 2017. 6. 1. 14:00

지구엔 어벤져스, 우주엔 가오갤이 있다는 영화사의 홍보문구와는 달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전작부터 그다지 믿음이 가는 영웅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미국 영화 특유의 화장실 유머 냄새가 나는 병맛 유머를 강력하게 뿌린 유머러스함을 뿜어내는 특유의 덜컥 거림이라는 흥미로운 조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 뒤에 깔려 있는 인간미가 느껴지는 전개가 곳곳에서 읽히긴 하지만, 외계인에겐 역시 인간미를 기대하기 어려웠나 봅니다. 서퍼모어 징크스 없이 무난한 가오갤의 두번째 에피소드, 조금씩 가족이 되어가다... - 스포일의 가능성이 있는 얘기들이 나올 수 있으니 아직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보지 않으셨다면 참고하세요.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Guardians of the Galaxy Vol...

N* Culture/Movie 2017. 5. 10. 06:00

"안노 히데아키가 왜 고질라를?" 신 고질라(Shin Godzilla, シン・ゴジラ)의 메가폰을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가 잡았다고 했을 때 든 생각은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괴수물(혹은 특촬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터라 신 고질라에 대해서는 훌쩍 잊고 있었는데요. 일본에서 꽤 호평을 끌어낸 후 국내 개봉을 했더군요. 영화를 보고 나니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으로 나선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 같더라고요. 전통의 괴수를 통해 미래 일본의 재건을 이야기하는 안노 히데아키의 신 고질라... - 이 뒤에는 스포일의 가능성이 있는 얘기들이 나올 수 있으니 아직 신 고질라를 보지 않으셨다면 참고하세요. - 고질라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일본 특촬물의 제왕 같은 시리즈로 핵폭탄의 참화를 입었던 일본인의 불안감을 ..

N* Culture/Movie 2017. 4. 1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