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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루체. 페라리 답지 않다며 호불호를 달리는 그들의 첫 순수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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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처럼 전기차로 옮겨가겠다고 선언한 몇 년 후 다시 내연기관 모델을 선보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보다 더 일반적인 흐름은 내연기관 모델을 선보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동화에 나서는 쪽일 겁니다.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더해 새로운 사용자를 만들 수 있으니 기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전동화 기술력을 담아 새로운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건데요. 이탈리아 페라리(Ferrari)가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페라리 루체(Ferrai LUCE)를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페라리 루체는 조니 아이브(Jony Ive)와 마크 뉴슨(Marc Newon)의 디자인 스튜디오 러브프롬(LoveFrom)과 협업한 것으로 유명했는데요. 협업의 결과물이어서인지 더 낯설게 느껴지는 페라리 루체, 일전에 내부 인테리어는 소개해 드렸는데 이제는 외부 디자인을 포함해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해 보시죠.
페라리 루체. 조니 아이브,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페라리 첫 전기차의 실내
구매자들이 전동화에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전기차 개발을 중단한 람보르기니. 반면 자동차를 전동화하는 건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 말하는 페라리(Ferrari). 그런 페라리의 전기차는 어떤 모습
neoearly.net
페라리라는 틀을 깨고 나온 그들의 첫 순수 전기차
외부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작인 만큼, 또 첫 순수 전기차인 만큼 페라리 루체는 디자인부터 페라리의 그것과 다릅니다. 날카롭기보다 뭉툭하고 부드럽기만 합니다. 페라리 역사상 최초인 5인승 세단형 차량인 것도 이색적이고 코티 도어 형태를 취한 것도 흥미로운데요. 레이싱 차량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S-덕트 구조를 적용한 전면부, 측면 하단에 두른 검은색 밴드 라인, 역대 페라리 차량 중 가장 큰 트렁크 공간, 23인치와 24인치 등 역대 가장 큰 휠 사이즈 적용 등 외관만 봐도 하나하나 기존의 페라리와는 다른 새로운 요소들이 담겨 있어 취향을 많이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곳곳에서 느껴지는 파격, 루체는 성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디자인은 둥글둥글해졌지만,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페라리의 강렬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싶었는지 4개의 독립 전기 모터로 최고 1,050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제로백은 2.5초. 시속 200km에 도달하는 시간도 6.8초에 불과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0km에 달하고요. 880V 고전압 충전을 지원하는 122kWh 용량의 배터리팩으로 완전히 충전하면 53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이퍼카 F80에서 파생된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과 독립형 후륜 조항 시스템을 적용했다고도 하고요.






페라리 루체. 조니 아이브,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페라리 첫 전기차의 실내
구매자들이 전동화에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전기차 개발을 중단한 람보르기니. 반면 자동차를 전동화하는 건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 말하는 페라리(Ferrari). 그런 페라리의 전기차는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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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는 지난 글을 참고하시면 될 듯하니 패스하기로 하고, 가볍게만 언급해보면 페라리 최초의 순수 전기차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모델임에도 아날로그 손맛의 부활을 꿈꾸며 대형 디스플레이와 터치 위주의 인터페이스 대신 노브와 토글 등 다수의 요소에 물리 버튼을 적용해 조작감을 살리고 있고, 오른쪽 페달로 5단계 출력 레벨을 왼쪽 페달로 5단계 브레이크 레벨을 조절해 가며 운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전통적인 페라리 슈퍼카들과는 또 다른 접근이라 흥미를 가질 분도 호불호를 이야기할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주행 시 발생하는 사운드도 가짜 배기음 대신 전기 구동계의 진동을 포착하고 이걸 증폭해 들려준다니 확실히 감성이 남다른 모델이 될 수 있을 듯하네요. 페라리의 첫 순수 전기차 페라리 루체. 오너들의 마음을 질주할 수 있겠죠?
관련 링크: 페라리 루체 공식 웹사이트 (ferr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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