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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불턱버거, 중문 근처 수제버거 맛집의 시그니처 새치버거를 맛보다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2026. 5.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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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하면 떠오르는 여러 음식이 있지만, 그런 제주도가 햄버거의 섬이냐 하면 분명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몇 해 전 갔던 여행에서 수제 햄버거 가게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조카들에게 이번에도 괜찮은 수제 햄버거 가게를 소개해주고 싶었고 이동하는 동선 사이에 있는 후보 가게를 카카오맵으로 검색해 봅니다.

 

제주 올드캡. 호주 감성의 버거, 피쉬 앤 칩스를 맛볼 수 있다는 맛집

어머니와 여동생 내외까지 6명이 묵을 곳을 찾다 보니 이번 여행에서도 신화월드 서머셋을 찾게 됐는데요. 서머셋 숙박 시 제공되는 신화월드 테마파크 빅3 이용권을 알차게 사용하고 근처에서

neoearly.net

이날 카멜리아힐에서 스누피가든 쪽으로 이동 중이었기에 서귀포에서 후보를 물색하다가... 찾은 곳이 바로 서귀포 중문 근처의 불턱버거(BULTUK BURGER). 근데 불턱버거의 뜻은 모르겠;; 근데 카카오맵에는 불턱버거 2021이라고 나오네요.

 

제주 스타일의 시그니처 새치버거 파는 불턱버거

 

가게에 도착해 보니 일반 주택을 개조한 수제 버거 전문점이더군요. 오후 2시경이었는데도 대기 손님이 있어서 캐치테이블로 20~30분 대기를 걸어야 할 정도로 장사는 제법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장 안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매장이 그리 넓지는 않아서 테이블은 5개 정도 있었던 듯하고요. 주문은 테이블 위에 있는 태블릿으로 할 수 있습니다. 새우와 한치로 만든 패티가 들어간 시그니처 새치 버거와 소고기 패티와 치즈 조합인 더블치즈버거, 채소가 좀 더 해진 프레시치즈버거 등을 주문했습니다. 사이드로는 콘립과 감자튀김을 주문했고요.

 

 

불턱버거 202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570번길 1 1층 불턱버거

place.map.kakao.com

주택을 개조한 불턱버거 매장 외관
버거는 사랑인가요?ㅎㅎ
야외에 주차장과 대기석이 있었습니다.
불턱버거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주방입니다.
맛집 인증서와 불턱버거를 찾은 사람들

 

주택을 개조한 매장에서 제주를 반영한 메뉴를

 

세트로 함께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오고 잠깐 기다리니 버거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불턱버거의 특징적인 플레이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버거들이 뚜껑(?)을 덮지 않은 상태로 나오더라고요. 패티 위에 치즈만 두드러진 게 더블치즈버거고 빨간 토마토 슬라이스와 치즈가 눈에 띄는 게 프레시치즈버거입니다. 감튀는 케첩과 함께 등장했고, 콘립은 설탕을 살짝 얹은 달콤함이 감도는 옥수수튀김(?)이더군요. 먹을 만 하기는 했지만, 전통의 강자 감자튀김을 이기기는 어려웠습니다. 저희 일행의 평가로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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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쉼없이 버거가 제조됩니다.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을 살린 창
로고는 테이블 위의 주문용 키오스크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덮지 않은 형태로 서빙되는 버거들
요게 시그니처 새치버거(새우+한치)입니다.

 

낯선 콘립보다는 익숙한 감튀가 맛있었어요

 

제가 도전해 본 시그니처 새치버거는 소고기 패티 대신 다진 새우살+다진 한치 조합의 패티로 미국인이라면 햄버거로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할 구성이지만, 저는 그런 순혈주의자도 아니거니와 제주에서 만나는 신선한 조합이 궁금해서 주문했었는데요. 한치의 쫄깃한 식감에 스리라차인지 칠리인지 살짝 매운맛을 더한 소스를 더해 부담 없이 먹을만한 제법 특색 있는 버거를 만들었더라고요. 물론 호볼호야 나뉠 수 있을 거고 소스가 조금 많아서 뚝뚝 흐르긴 했지만, 잘 먹었습니다. 플레시치즈버거도 약간 먹어봤는데 수제버거답게 번부터 패티까지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프레시치즈버거에 사이드는 감자튀김
사이드로 콘립을 넣은 프레시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에 콘립 사이드 조합
나이프와 포크가 있지만, 역시 버거는 손으로 쥐고 먹어야
새우살과 다진 한치 조합의 색다른 버거.

 

불턱버거에서 파는 버거에 대한 조카들의 평가도 꽤 우호적이었습니다. 그때 갔던 올드캡과 비교까지는 그때의 맛이 기억나지 않음으로 쉽지 않았지만;; 호주식 버거를 추구하는 그곳과 미국식과 제주식의 어디쯤을 고민하는 듯한 불턱버거 모두 만족스럽게 제주 수제 버거의 추억(-_-시간이 지나면 맛은 기억 안 나겠지만) 하나 더 추가했다는 것에 만족하며 매장을 나왔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번 제주행에서도 수제 버거 매장 찾아봐야겠어요. 이렇게 전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제주를 찾는 이유에 하나쯤 더할 수 있을 테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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