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맥스 2, 진짜 8K 360도 올인원 액션캠인데 경쟁사보다 저렴하다?

액션캠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든 장본인답게 시장 자체를 이끈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중국 기업들의 빠른 추격으로 쫓기는 입장이 된 고프로(GoPro). 그나마 여유 있게 도망치는 리딩 기업이라면 괜찮았겠지만, 어딘지 고인물 이미지가 되어 개선이 더딘 느낌의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였는데요. 그나마 올해는 좀 재미난 제품을 내놨군요.

 

2개의 렌즈로 전후면을 다 담는 360도 올인원 액션캠

 

 

히어로 블랙 라인 보다 고프로가 힘을 줘 내놓은 건 고프로 맥스 2(GoPro MAX 2). 360도 카메라로 8K/30fps, 5.6K/60fps, 4K/90fps 등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어 경쟁사 대비 21% 높은 해상도로 8K 10비트 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어필하고 있더군요. 단일 카메라로는 최대 4K/60fps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요. 참고로 강화 유리 렌즈는 교체 가능해서 혹시 문제가 생겨도 비교적 쉽게 바꿀 수 있더군요.

 

반응형

6개의 마이크 어레이로 지향성 오디오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마이크나 에어팟 등과도 연결 가능한데요. 내장 저장 공간이 없다는 건 의외지만, 꽤 괜찮은 맥스 하이퍼스무스 안정화 등의 흔들림 보정으로 액션캠 본연의 맛은 잘 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셀피와 POV 모드에서 자동 프레이밍을 지원하고 사진 연사를 지원하는 버스트 모드 등도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방수는 5m까지 가능하고, 차가운 곳에서 쓸 수 있는 엔듀로 배터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카메라FX, 360도 야간 효과, 8K 타임랩스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촬영 모드를 더해 동영상을 찍는 재미를 높이고 있는데요. 국내 출시 가격은 748,000원부터이고 미국에서는 경쟁사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어필하고 있던데 국내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까요? 최근 이미지를 구겨온 고프로가 이미지 회복에 성공할지 함께 지켜보시죠.

 

[관련 링크: GoP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