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리 메타 뱅가드, 스포츠에 특화된 디자인 입은 메타 AI 스마트글래스

어쩌면 미래 웨어러블의 정수가 될 수도 있을 걸로 기대를 모았지만, 프라이버시 문제 등으로 쉽게 자리잡지 못하고 존재감을 잃었던 스마트글래스가 최근 AI붐과 함께 주목받고 있죠. 프라이버시 문제는 여전하지만, 대중이 그쪽에 덜 신경을 쓰면서 AI까지 더한 스마트글래스에 새로운 시대가 열린 건데... 그런 플레이어 중에서 돋보이는 게 메타(Meta)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건 메타 커넥트 2025(Meta Connect 2025)에서 공개된 스포츠 특화 모델 오클리 메타 뱅가드(OAKLEY Meta Vanguard)입니다.

 

오클리와 메타가 손잡고 만든 스포츠 특화 AI 안경

 

 

오클리 메타 뱅가드는 그 이름 그대로 오클리와 메타가 협업해서 만든 모델로 오클리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미지를 살려 스포츠나 야외활동에 특화된 느낌을 줍니다. 일단 화려한 디자인만 보더라도 그런데요. 헬멧을 쓴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도록 카메라를 안경 중앙부에 배치한 게 특징인데요. 초광각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손을 쓰지 않고도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자동 촬영 기능에 흔들림 보정 기능도 어느 정도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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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특화 모델답게 가민, 스트라바 등과 통합해 운동 데이터를 기록해 주는 기능도 내장하고 있더군요. 배터리는 일반적인 사용 시 6시간 정도 쓸 수 있고 충전 케이스로 추가 36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IP67 등급 방진/방수를 지원하고요. 오픈 이어 스피커와 마이크를 내장해 음성으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무선 환경에도 대응합니다. 가격은 499달러(70만 원 정도)로 꽤 비싼 느낌이지만, 스포츠를 하면서도 세상의 모습을 담고 AI와 연결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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