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워크 데스크탑, 이미 조립할 수 있는 데스크탑도 그들이 만든다면?

요즘은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데스크탑 사용자가 줄어들고 있죠. 그나마도 자신이 직접 조립해서 데스크탑을 만들어 쓰는 분은 더 적을 듯한데요. 저는 아직 직접 조립해서 만든 데스크탑을 쓰고 있습니다. 조립한 지 3년이 되어가는 제 데스크탑은 아직 현역이라 업그레이드 욕구를 눌러가며 쓰고 있네요.ㅎ

 

라이젠 AI 맥스를 품은 모듈형 데스크탑 등장

네. 이렇게 데스크탑은 언제나 사용자가 원한다면(약간의 지식만 있다면) 직접 부품을 사서 조합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양하지만, 표준 규격을 따르는 부품을 조립해 쓸 수 있는 이 시장에 프레임워크(Framework)가 뛰어들었더군요. 프레임워크는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모듈형 노트북 제조사입니다. 노트북도 데스크탑처럼 표준화된 부품으로 고장만 부분만 교체해 계속 사용하게 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는데 데스크탑 시장에도 진출했더라고요.(이미 조립하던 시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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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워크 데스크탑(Framework Desktop). 그들의 다른 제품들처럼 모듈화 된 부품을 사용해 입맛대로 구성할 수 있는 데스크탑으로 업그레이드와 수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형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니 ATX 규격 케이스에 맞춤형 메인 보드를 기반으로 라이젠 AI 맥스 300 시리즈 같이 CPU와 GPU를 원칩 형태로 구성한 APU와 최대 128GB 램, 최대 16TB SSD, 와이파이 7, 등의 스펙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3.1kg으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AI PC를 내세우고 있기도 하고요.

 

전면 패널에 타일을 배치하고 측면에 투명 패널을 적용하는 등 스타일로 튜닝할 수 있고 표준화된 부품 사이 외부 포트 구성도 원하는 형태로 구성할 수 있는 등 기존의 일반적인 조립 PC와는 또 다른 스타일을 살리고 있더군요. 가격은 1,099달러(159만 원 정도)부터 출발한다니 저렴하지는 않지만, 꽤 흥미로운 녀석이네요. 이미 데스크탑은 조립할 수 있지 않아라고 넘기기엔 소소하게 튜닝하는 맛도 있을 듯하고요. 현재는 예약 판매 중인데 국내에서 이 제품을 쓰실 분이 얼마나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법 흥미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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