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누비아 레드매직 10 프로 시리즈, 하드웨어 특화 게이밍 스마트폰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기 전 차별화된 하드웨어로 선구자적인 시도를 하거나 경쟁사를 압도하려고 했던 건 한국 기업들의 전략일 때도 있었지만, 이제 그 자리에서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 건 중국 기업들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이윤 확보를 위해 고만고만한 하드웨어를 잇따라 사용해 신작인데 전작 같은 구성을 한 모델을 선보이는 사이 인상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얼마 전 ZTE 산하 누비아(Nubia)가 선보인 게이밍 특화 스마트폰 레드매직 10 프로 시리즈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더군요.
차별화된 하드웨어로 시선 사로 잡는 레드매직 10 프로 시리즈
레드매직 10 프로(REDMAGIC 10 Pro)와 레드매직 10 프로+(REDMAGIC 10 Pro+)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최신 하드웨어와 쿨링팬, 측면 터치 버튼, 고용량 배터리 등 인상적인 포인트가 제법 많습니다. 먼저 사양부터 살펴보면 레드매직 10 프로의 경우 144Hz를 지원하는 6.85인치(1216 x 2688)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12GB 램, 256/512GB 저장 장치, 전면 1,600만(F/2.0, 광각, UDC) 화소/후면 5,000만(F/1.9, 광각, OIS)+5,000만(F/2.2, 초광각)+200만(F/2.4, 접사) 화소 듀얼 카메라,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4,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3.5mm 잭, 6,500mAh 배터리(80W 급속 충전), 레드매직OS(안드로이드 15)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레드매직 10 프로+는 이와 달리 16/24GB 램 옵션이 준비되어 있고 저장 장치도 512GB/1TB로 더 큽니다. 배터리도 7,050mAh(120W 급속 충전)로 훌쩍 커졌고요. 공통적으로는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95.3%나 될 정도로 역대급으로 꽉찬 화면을 보여주고 넓은 베이퍼챔버와 빠르게 회전하는 쿨러를 적용한 신형 아이스 X 쿨링 시스템 등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망원 카메라 등이 빠져서 카메라 사양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다른 스마트폰과 다르게 카메라 부분이 툭 튀어나와 있지도 않아서 긍정적으로 느끼는 이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 쿨링팬 때문에 방수가 안 된다는 것도 아쉬운 포인트이긴 하네요. 다만 크기나 무게가 이전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는 점은 긍정적이고요.




가격은 레드매직 10 프로의 경우 일반/스켈레톤 에디션이 나뉘며 12GB+256GB 모델이 4,999위안(97만 원 정도)/5,299위안(103만 원 정도), 12GB+512GB 모델이 5,499위안(107만 원 정도)/5,799위안(113만 원 정도)이고, 레드매직 10 프로+도 일반/스켈레톤 에디션이 있는 12G+512GB 모델이 5,999위안(117만 원 정도)/6,299위안(123만 원 정도), 24GB+1TB 모델이 7,499위안(146만 원 정도)이라고 하는데요. 가격이 저렴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마저도 중국 내수용 가격일 거라서 글로벌 모델에선 가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큰데요. 게이밍 스마트폰이라는 특징을 살려 나름 독특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히 개선된 하드웨어를 보여주고 있는 레드매직 시리즈. 이번에도 국내 정발은 어렵겠지만, 직구해 볼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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