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우드 노트핀, 생성AI가 음성 녹음과 요약 도울 웨어러블 디바이스

빠르게 관심을 받고 지나치게 큰 기대가 실렸던 때문일까요? 어느새 생성AI에 대한 기대 못잖게 AI 전반에 대한 회의론이 커진 요즘인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아직 대중의 관심이 크다고 믿는 회사들이 AI 전용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등장한 제품들이 모두 실패했다고 평가해도 좋을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새로 등장한 AI 디바이스. 플라우드(PLAUD)가 내놓은 노트핀(NotePin)을 소개합니다.

 

음성을 녹음하고 생성AI로 요약한다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노트핀은 AI 기반 웨어러블 녹음기로 다기능을 어필하려고 했다가 대중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던 다른 제품들과 달리 녹음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음성을 녹음하고 AI로 요약해 주는 것 등을 해주니까요. 목걸이 형태로 사용하거나 손목에 밴드 형태로 쓸 수도 있고 옷핀처럼 옷에 장착할 수도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사용자 가까이에서 원하는 순간을 녹음하고 요약해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인데요. 최대 20시간 연속 녹음이 가능한데 녹음을 하려면 별도로 기기를 탭 하는 과정이 있고 녹음 데이터의 종단간 암호화를 지원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도 고려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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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동작할 AI는 오픈AI의 GPT-4o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추후 더 다양한 AI를 지원할 거라고 하는데요. 이들을 통해 녹음 상황에서 누가 말하고 있는지 화자를 구분하고 요약할 수 있는데 최대 59가지 언어를 지원하고 169달러(23만 원 정도)의 가격에 기본 사용은 무료지만, AI에게 문의 등을 할 수 있는 프로 버전은 6.6달러(9,000원 정도)의 월 구독료를 내야 하더군요.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한 게 눈에 띄는데 다른 AI 디바이스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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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UD NoteP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