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믹스 폴드 4, 더 얇고 가볍게 방수 지원하는 플래그십 폴더블폰

전통적인 바타입 폼팩터가 지배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은 흥미로운 폼팩터지만, 아직 대세가 되지는 못했죠. 그래서일까요? 레드오션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로 새로운 역사를 써보려는 회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가깝게는 삼성전자, 조금 멀리는 중국의 적잖은 브랜드가 폴더블폰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갤럭시 Z 폴드6보다 얇고 가볍게 샤오미 믹스 폴드 4

 

이번에 소개할 건 샤오미(Xiaomi)가 내놓은 샤오미 믹스 폴드 4(Xiaomi MIX Fold 4)입니다. 갤럭시 Z 폴드6와 같은 형태의 폴더블폰으로 펼치면 8인치에 가까운 대화면이 등장하고 접으면 두께가 9.5mm로 갤럭시 Z 폴드6의 12.1mm에 비해 한결 얇습니다. 탄소 섬유를 활용해 무게도 228g으로 더 낮췄고 IPX8 등급이지만, 이제는 방수도 지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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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Hz를 지원하는 외부 6.56인치(1080 x 2520) LTPO AMOLED 터치 스크린/내부 7.98인치(2224 x 2488) LTPO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 모바일 플랫폼, 12/16GB 램, 256/512GB/1TB 저장 장치, 외부 1,600만(광각)/내부 1,600만(광각)/후면 5,000만(F/1.7, 광각, OIS)+5,000만(F/2.0, 2배 광학 줌, OIS)+1,200만(F/2.2, 120도 초광각)+1,000만(F/2.9, 5배 광학 줌, OIS) 화소 쿼드 카메라,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4, 측면 지문 인식, IPX8 방수/방진, 5,100mAh 배터리(67W 유선/50W 무선 충전), 하이퍼OS(안드로이드 14)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고사양과 얇고 가벼운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전반적인 가격은 높아졌습니다. 대륙의 실수라는 타이틀을 적용하기 힘들 정도의 가격이라는 느낌까지 드는데. 샤오미 믹스 폴드 4의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8,999위안(173만 원 정도), 16GB+512GB 모델이 9,999위안(192만 원 정도), 16GB+1TB 모델이 10,999위안(211만 원 정도)이니 폴더블은 비싸다라는 현실을 샤오미도 증명하고 있네요. 중국산 폴더블폰의 경우 완성도 측면에서 늘 갤럭시 Z 폴드 등에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는데 이번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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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MIX Fol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