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매직 V 플립, 4인치 대형 외부 스크린을 품은 첫 플립형 폴더블폰

최근 화웨이의 기세가 좋은 편입니다. 공정 기술에서 중국의 핸디캡을 여전히 안고 있어서 향후의 플래그십 경쟁의 핵심은 프로세서 준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지만, 당장 폴더블폰에서도 삼성전자보다 판매량에서 앞서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실 이번엔 화웨이 얘길 하려는 게 아니라 그들에게 분리되어져 독립 경영 중인 아너(HONOR) 얘기입니다. 아너는 화웨이만큼 미국의 견제를 받지 않기에 퀄컴 제품을 쓰고 있는데요.

 

아너의 첫 플립형 폴더블폰엔 4인치 외부 스크린이 담겼다

 

이번에 그간 선보인 폴더블형 대신 첫 번째 플립형 폴더블폰인 매직 V 플립(Magic V Flip)을 선보였더군요. 역대 가장 큰 외부 스크린을 단 이 플립폰은 외부 4인치(1200 x 1092) LTPO AMOLED/내부 6.8인치(1080 x 2520) LTPO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모바일 플랫폼, 12/16GB 램, 256/512GB/1TB 저장 장치, 전면 5,000만(F/2.0, 광각) 화소/후면 5,000만(F/1.9, 광각, OIS)+1,200만(F/2.2, 112도 초광각) 화소 듀얼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3, 측면 지문 인식, 4800mAh 배터리(66W 급속 충전), 매직OS 8(안드로이드 14)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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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나오는 플립폰들의 외부 디스플레이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카메라가 있는 펀치홀을 빼면 다 시원스러운 디스플레이인데요. AOD는 물론 화면을 전체 혹은 나눠서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더군요. 방수는 제공하지 않지만, 시원스러운 외부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듯하네요. 물론 중국인이요.ㅎ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4,999위안(95만 원 정도), 12GB+512GB 모델이 5,499위안(105만 원 정도), 12GB+1TB 모델이 5,999위안(114만 원 정도)입니다. 16GB+1TB의 초호화 구성인 반짝이는 초록색 지미추 에디션은 6,999위안(133만 원 정도)고요. 국내에선 판매가 어렵겠지만, 중국에선 갤럭시 Z 플립6 등과 흥미로운 경쟁을 벌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너가 핸디캡을 잔뜩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벌어지니 갤럭시의 패가 예상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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