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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서 무탄소 선박 비전 밝힌 한화 김동관 부회장, 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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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작은 도시 다보스는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어딘지 친근한 느낌입니다. 매년 그곳에서 전 세계의 경제인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orld Economic Forum Annual Meeting)가 열리면서 그맘때가 되면 뉴스에 꼭 다보스 포럼 이야기가 언급되곤 했기 때문인데요. 꼬꼬마 시절부터 그렇게 들어보기만 했던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정부와 주요 국제기구, 1,000여 개의 기업, 각 분야 지도자와 기업인, 언론인 등 참 많은 이들이 모야 머리를 맞대고 인류의 숙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하더군요. 예컨대 점점 더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 같은 걸 논의하며 해결책을 이야기한다는 건데요. 그때그때 명확한 결론이 나서 세계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함께 고민할 화두를 던지고 행동을 해나간다는 게 중요하겠죠.
퍼스트무버연합 합류와 무탄소 선박으로 탈탄소 비전 제시한 한화
한국 기업인 중 한명으로 참여한 한화의 김동관 부회장도 이 자리에서 패널 겸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탈탄소화 비전을 발표했다고 하더군요. 전 세계의 미래를 점점 불투명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 특히 한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하고 세계경제포럼에 함께한 이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어떤 이야기를 들을 했나 살펴보니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사업들이 많이 언급된 모양이더군요.



먼저 땅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로 빠르게 바뀌어 가는 것처럼 바다에서도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배를 만들겠다는 건데. 그중에서도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이 언급됐습니다. 일전에도 소개한 것처럼 국재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걸었는데요. 국제해사기구의 규제를 어기면 소속된 나라의 항구 이용이 불가해지는 등 엄청난 압박이 되는 규제를 내세운 건데 이런 흐름에 한발 빠르게 대응하기로 하면서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한화가 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 만으로 가동하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와 함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배에 장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행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고요.
친환경 규제에 대응한 한화오션의 선별수주 전략과 흑자전환, 코마린
환경 문제가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세계 각지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방식대로 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삶도 그렇지만,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환경 관련 규제
neoearly.net
친환경 무탄소 선박으로 미래를 선점하려는 한화오션의 연구시설
얼마 전에 한화오션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친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높은 친환경 선박 제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11분기 연속 적자를 흑자로 돌려놓은 선별수주 전략
neoearly.net


암모니아로 추진하며 암모니아를 운반하는 배,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을 부산에서 열린 코마린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텍에서 선보인 한화오션은 그 외에도 암모니아 추진 LNG 운반선이나 컨테이너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 등으로 확장해가며 2025년. 그러니까 내년까지 상용화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혔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을 밝히면서 향후 관련 업계의 글로벌 수요를 이끌겠다고 했다고 하던데 한번 만들면 20~30년은 사용하는 게 선박이다 보니 선뜻 주문하지 못할 거고 그만큼 구입하는 쪽에선 고려할 게 많을 텐데 한화오션이 쌓아가고 있는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바꾸면 좋겠네요.
Members | First Movers Coalition
The FMC is proud to have 90+ members from top global corporations who have come together to send the world's largest demand signal for emerging climate technologies.
initiatives.weforum.org



이런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력 덕분일까요? 한화오션이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퍼스트무버연합(First Movers Coalition)에 한국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고 하던데요. 퍼스트무버연합은 탄소를 많이 배출하지만, 현존하는 기술로는 탄소중립이 쉽지 않은 항공, 화학, 콘크리트, 제철, 운송 등의 중공업 기업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탈탄소화할 수 있도록 다보스포럼과 미 국무부가 만든 이니셔티브로 세계 최대의 공공-민간 파트너십이라고 하더군요. 2021년 출범한 후 애플, MS와 같은 기술 기업, 포드, 볼보 같은 자동차 업체, 세계 최대 해운사 Maersk, 에어버스 같은 회사도 가입했다고 하던데 한화오션도 여기 참여하게 된 만큼 시장을 이끄는 힘을 발휘해 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김동관 부회장의 메시지가 빠르게 현실화돼서 세상이 조금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비전은 한 기업의 미래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한화 김동관 부회장, 다보스서 '글로벌 탈탄소' 비전 밝혀
▷ 친환경을 극대화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업계 최초 제안 ▷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실증…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탈탄소 기술 수요 창출
www.hanwh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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