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젠북 듀오, 세계 최초 14인치 듀얼 스크린 OLED 노트북

평범한 노트북을 쓰다 보면 노트북에 굳이 두 개의 화면이 필요할까란 생각을 하곤 하지만, 많은 노트북 제조사들이 2개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외장 모니터 등 별도의 화면에 대한 대중의 요구가 커져가는 분위기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화면을 제공하는 식으로 아이디어를 확장해 가고 있는 건덴요. 특히 에이수스(ASUS)가 이쪽에서 열심인데 이번 CES 2024에서도 흥미로운 듀얼 스크린 노트북을 공개했더군요.

 

듀얼 스크린 OLED로 새로운 활용방식을 탐구 중인 젠북 듀오

 

주인공은 2024년형으로 새로워져 돌아온 에이수스 젠북 듀오(ASUS Zenbook DUO/UX8406). 듀얼 스크린을 제공하면서 기존의 노트북과는 차별화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디스플레이 두 개를 접어 본체에 배치하고 터치패드를 포함한 키보드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탈부착 가능하게 디자인해 기존 노트북과는 또 다르게 활용할 수 있게 했더라고요. 화면만 있는 듯한 본체와 거기 유연하게 연결해 쓸 수 있는 키보드 조합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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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젠북 듀오는 120Hz를 지원하는 16:10 화면비의 2K(1920 x 1200) 또는 3K(2880 x 1800) OLED 터치 스크린 2개에 인텔 코어 울트라 5/7/9 프로세서, 인텔 아크 그래픽, 최대 32GB 램, 최대 2TB SSD,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풀 HD 웹캠,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밀스펙 인증(MIL-STD-810H), 스타일러스 지원, 75Wh 배터리, 윈도우 11 등의 사양을 갖고 있는데요. 무게는 키보드 포함 1.65kg입니다.

 

폼팩터가 특이한 만큼 전통적인 노트북 외에 2개의 스크린을 펼쳐서 최대 19.8인치처럼 활용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 모드와 펼친 화면을 가로로 돌려 나란히 2개의 화면을 활용하게 하는 데스크탑 모드, 180도 힌지를 활용해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는 공유 모드 등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낯선 디자인이 아닌 활용성까지 고민해서 상품성을 올린 거겠죠. 이번에도 재밌는 제품을 선보인 듯한데 얼마나 팔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우리 기업들도 노트북이라는 뻔한 폼팩터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지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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