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미래에 도로 위를 달릴 자동차에 자율주행 기술이 기본 적용될 거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새로운 비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운전하던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달리는 공간으로 재설계하는 게 그중 하나인데요. 폭스바겐(Volkswagen)이 제안한 콘셉트카 젠.트래블(GEN.TRAVEL) 역시 무려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을 염두에 두고 독특한 실내 구조를 갖게 설계한 모델입니다.
완전 전기차에 자율주행차인 젠.트래블은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크게 호불호를 가를 듯하지만, 모듈식 인테리어 컨셉트로 접근한 내부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인데요. 최대 4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형태의 좌석 구성 외에도 가운데 테이블을 두고 4명이 마주볼 수 있는 컨퍼런스 형태로 세팅할 수 있는 등 목적에 따라 공간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아예 시트를 펼쳐 침대로 만들 수도 있는데 누워있을 때도 에어백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좀 더 호감 갔으면 좋겠다 싶지만, 폭스바겐이 고민한 자율주행차의 또 다른 미래. 진짜 운전하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편히 이동할 수 있고 공간 자체를 활용하게 될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The innovative way to travel: design study GEN.TRAVEL makes world de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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