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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당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메타버스(?)로 푼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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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에서 유행한 문예 사조 데카당스(Décadence). 병적임 감수성과 탐미적인 경향, 전통의 부정과 비도덕성 등을 특징으로 했던 퇴폐주의를 보여준 데카당스. 그 문예사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제목으로 정할 만큼 그 묘한 느낌을 녹여낸 일본 애니메이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인류와 사이보그, 역전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진짜 모험과 자극


갑자기 나타난 미지의 생명체 '가돌'에 의해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 뒤 긴 세월이 흘렀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가돌'의 위협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높이 3,000M의 거대한 이동 요새 '데카당스'를 만들고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데카당스'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가돌'과 싸우는 전사들인 '기어'와 싸울 힘이 없는 '탱커'들.

가돌과 싸우는 전사 '기어'를 동경하여 자신도 '기어'가 되고 싶다고 꿈꾸는 '탱커' 소녀 나츠메는 어느 날, 무뚝뚝한 데카당스의 장갑 수리인 카부라기와 만난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그녀와 꿈을 포기한 현실주의자 남자. 언뜻 보기엔 정반대인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의 만남은 이윽고 이 세계의 미래를 크게 뒤흔들게 되는데...

 

- 스포일의 가능성이 있는 얘기들이 나올 수 있으니 아직 데카당스를 보지 않으셨다면 주의하세요. -


이 줄거리만 보면 데카당스(デカダンス)는 미지의 생명체 가돌에 의해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인류가 안전한 미래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주인공인 나츠메와 카부라기 시점을 풀어낸 모험담이 중심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2회부터 이야기는 다른 방향으로 급격히 흐르기 시작합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하긴 어렵지만, 이 세상엔 가돌과 인류 외에 사이보그가 존재하며 이 세상의 중심에는 인류가 아닌 사이보그가 놓여있다는 걸 알게 되고 사이보그와 인류, 가돌의 낯선 관계 설정.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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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상상에서 출발하는 만큼 늘 흥미로운 세계관을 상정하고 이야기를 펼치는데 데카당스의 세계관도 인간과 사이보그의 역전된 관계를 기반으로 가돌과 맞서는 이들의 액션이 꽤 시원스러웠습니다. 전투 중엔 가돌이 무중력 공간을 만든다고 설정해 평면적인 지상의 액션 대신 무중력의 전투를 펼치는 건 기본이고, 인류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이보그들이 택한 버그가 없어야 하는 시스템의 공고한 지배라는 설정을 깔고 당연히(?) 등장하는 버그의 이야기를 더해 이야기를 비틀며 긴장을 조성하는 식으러 이야기를 이끄는데요.

 


적이자 에너지원이라는 묘한 설정의 생물 가돌을 놓고 아포칼립스 이후를 배경으로 인간 관점에서는 터미네이터와 가까운 세계관으로 사이보그 입장에선 메타버스 게임 같은 세계관이 느껴지도록 적절히 섞은 듯한 설정으로 풀어낸 데카당스. 이런 이질적인 시점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인간 시점의 이야기와 사이보그 시점의 이야기가 완전히 다른 화풍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도 데카당스의 역전된 세계관을 잘 표현하는 느낌이었는데요. 묘한 설정에서 출발해 시원한 액션과 늘어지지 않는 스토리 전개까지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꽤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으로 기억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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