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코로나19는 인류사에 적잖은 족적을 남긴 바이러스가 됐습니다. 현대화된 인류도 이 바이러스로 인해 엄청나게 많이 사망했고 경제가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회적인 격리와 우울을 경험한 건 말할 것도 없고요. 그간 인류를 괴롭혀온 질병은 많았지만, 단 기간 내에 이런 충격을 준 바이러스도 많지 않은 듯한데...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의 전파력이 엄청나게 강해졌다는 걸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데 혹시 이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NY Requirements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전파 속도가 빨랐던 25가지 바이러스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지난 몇 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를 좀 더 괴롭힐지 모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1위가 아닙니다. 전염성이 강해진 오미크론 변이임에도 말이죠. 4위인 코로나 19 위에 이름을 올린 건 3위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Mumps), 2위 수두(Chickenpox)/대상포진(Shingles), 그리고 가장 빠르게 퍼진 1위 바이러스 홍역(Measles)까지 꽤 익숙한 이름들인데요. 그 외에도 노로 바이러스(Norovirus), 천연두(Smallpox), 풍진(Rubella), 소아마비(Polio) 등 인류를 괴롭혀온 질병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더군요.
이중 몇 가지는 백신, 치료제 등이 확실히 존재해서 당장 공포에 떨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알려지고 준비된 것 외에도 많은 학자들이 경고하는 것처럼 인류가 자연과 공존 대신 경쟁을 계속 이어가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질병이 인류를 계속 어쩌면 더 자주 괴롭힐 거라는 건데요. 인류 역사가 이어지는 한 이어질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피를 덜 흘리기만 바랄 뿐입니다. 이런 싸움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해야 할 텐데 이미 궤도를 벗어나 독주 중인 인류에게 그런 변화가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The Fastest-Spreading Viruses in World History
Which viruses in history were the fastest to spread throughout society? The NY Requirements team compared the basic reproduction number (R0) of 26 different viruses that require human-to-human transmission to see which were found to spread to the most peop
nyrequirements.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