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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충민정. 제주버스터미널, 전농로 근처 맛집에서 맛본 갈치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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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찰나의 순간을 제주에서 머물렀다는 아쉬움을 전하며 이맘때 둘러보기 딱 좋은 전농로왕벚꽃거리 소개 포스팅을 지난번에 올렸는데요. 이번엔 그 찰나의 순간에도 먹어야 사는 인간이기에 다녀왔던 한 식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점심시간이 이미 한참 지났을 2시경 방문했는데도 대기줄이 있었던 신흥(?) 강호 같던 곳, 충민정.

 

 

제주 전농로왕벚꽃거리. 축제는 없지만, 3월 말에 만난 전농로 벚꽃

사정상 이번 제주행은 찰나의 머묾이 된 터라 기록해 둘 것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하나 남겨봅니다. 아직 완전히 피지 않았지만, 벚꽃으로 그래도 제법 실한 제주의 봄빛을 보여준 전농로왕벚

neoearly.net

 

전농로왕벚꽃거리에 가기 전에 들렀던 제주음식점, 충민정


제주를 오가는 주요 버스 노선이 모두 있어서 뚜벅이들에겐 제주 여행의 성지라고 해도 좋을 제주버스터미널과 전농로왕벚꽃거리 사이에 있는 이곳은 뭔가 예전에 유례 깊은 정자가 있었던 곳에 세워진 듯한 전통적인(?) 이름이지만, 사실은 사장님의 세 자녀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와 조합한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카카오맵을 켜고 근처 식당 중 평가가 좋은 곳을 골라 가봤습니다.

 


충민정은 제주하면 떠오르는 은갈치, 옥돔, 고등어 같은 생선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식당인데요. 취급하는 재료에서 읽히는 것처럼 가격은 그리 착한 느낌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는 건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줄서기를 시전했습니다. 참고로 전화로 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테이블링 서비스를 이용하니 앱으로는 예약이 될지도;;; 충민정은 화요일에 쉬고 3시 30분에서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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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긴 기다림의 시간이 흐르고 자리를 배정받습니다. 코시국답게 테이블 정리 후에 소독액을 뿌리고 한 번 더 닦아내시더군요. 테이블 정리 때 잔반을 모아 처리하는 걸 보고 반찬 재사용도 하지 않는 곳이라는 안도도 했고요. 이후 자리에 앉아 메뉴표를 살펴봅니다. 카카오맵에서 봤을 땐 성게국, 보말국 같은 메뉴도 있었지만, 지금은 메뉴판에서 사라졌더군요.-_- 2인이었던 저희는 갈치조림(소)을 주문하고 공깃밥 2개를 추가합니다. 그렇게 57,000원. 가격은 역시 저렴하지 않지만, 관광지니까라며 어떻게 나올지 기다려봅니다.

 


정갈하게 반찬이 깔리고 테이블 위에 내장된 인덕션(혹은 하이라이트?) 위에 갈치조림이 얹혀 끓기 시작합니다. 이미 끓여 나오지만, 1~2분쯤 더 끓여서 먹으라시더군요. 저흰 그냥 계속 졸이듯 먹었지만... 무, 감자, 파, 고추, 버섯, 그리고 은갈치까지 널찍한 남비를 채우고 보글보글 끓여낸 갈치조림은 간이 쎄지 않아서 좋더군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긴 한 마리가 온전히 기다란 접시에 나오는 통갈치구이쪽이 훨씬 더 인기가 많아서 다음번엔 고걸 먹어보기로 마음에 새겼네요. 통갈치구이는 사장님이 양옆의 가시를 쓱쓱~ 발라내 주시더라고요.

그렇게 브레이크타임을 앞두고 식사 세이프.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번에 충민정을 찾게 되면~ 진짜 통갈치구이를 공략해봐야겠습니다. 아니 일단 그보다는 좀 더 여유로운 제주 여행이 되길 바라야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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