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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카페 하이드파크. 꽃과 식물, 토분의 싱그러움을 마시고 오다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22. 6.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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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시작된 재택근무 기간에 집 근처를 산책하곤 했는데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괜찮아 보이는 카페를 하나 발견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집에서 가깝다 보니 그간 가본 적은 없었는데요. 얼마 전 다녀왔습니다. 6월을 맞아 장미, 수국 등 꽃과 녹음, 그리고 각양각색의 토분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던 그곳 카페 하이드파크(Cafe HIDEPARK)에요.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카페 하이드파크 방문기


집에서 직선거리로 300m가 채 안 되는 곳에 있는 지앤 아트 스페이스(ZIEN ART SPACE). 그 안에 있는 카페 하이드파크는 런던에 있는 오리지널 하이드파크와는 그다지 관련이 없어 보이는 곳이지만, 나무가 우거졌을 그 공원처럼 식물 카페 콘셉트를 잘 살린 곳이더라고요. 주변을 산책할 때도 조경이 잘 되어 있다 생각했지만, 내부도 꽤 더 괜찮았습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식물원 K처럼 본격 식물원이라기보다는 카페 내외부에 판매용 화분들이 가득하고 꽃집, 그리고 특이하게 이탈리아 등에서 만들어진 토분(흙 화분)을 파는 그런 곳.

 


일단 첫인상은 카페 안에 화분이 참 많다는 것과 좌석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거였는데요. 야외 좌석과 지하(여긴 노 키즈존)에도 좌석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좌석이 많은 카페는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실내에서는 음료 주문 후 1시간 동안 머물 수 있다는 안내가 있던데 더 여름이 되면 실내 쟁탈전(?)이 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료 가격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500원일 정도로 제법 비싼 편이었고요.;;; 하지만 카페 내부에 가득한 식물이 뿜어내는 생명력에 매료된 덕분인지 손님은 꽤 많더라고요. 음료 대신 식물이나 화분을 구매하는 분들도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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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 아트 스페이스에는 카페 하이드파크 외에도 이탈리안 레스토랑(노 키즈존)과 꽃집 지앤숍, 토분 판매점과 함께 전시장, 아카데미, 이벤트홀 등 꽤 다채로운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시설 일부는 제가 간 날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듯했지만, 꽃집을 둘러보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연결된 공간들을 따라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될 정도로 초여름 기운 물씬 풍기는 꽃과 나무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화답하듯 가족이나 커플,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산책하듯 둘러보고 꽃이나 토분을 구매하는 이들도 많았고요.

 


아마 기흥역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겐 이미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은데... 카페, 레스토랑, 꽃집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어서 각각의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며 싱그러움을 뽐낼 식물들과 유니크한 토분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서 저처럼 산책을 하다가 이곳을 발견했다면 보물 찾기에 성공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혹시 아직 안 가보셨다면 산책하듯 한 번 둘러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식물을 좋아하신다면 만족도가 꽤 높으실 거예요.^^

 


 

카페 소개 - ZIEN ART SPACE

Cafe HIDEPARK 전시, 교육, 창작 주제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 또는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고 그 멋과 맛을 느껴보는 확장된 의미의 살아있는 현장 갤러리로서 리빙숍, 아트숍, 이벤트홀, 카페와 레스

zienart.com

 

about ZIEN - ZIEN ART SPACE

‘지앤(ZIEN)’이라는 이름은 흙, 땅, 대지를 뜻하는 한자어 ‘지(地)’와 열린 가능성을 이르는 영어접속사 ‘앤드(and)’를 합성한 것으로 흙으로부터 무한히 퍼져 나오는 삶과 예술의새로운 가

zien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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