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에 돈을 많이 쓴 나라는? by VISUALCAPITALIST.com

따뜻한 날(바람이 없는 날)엔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들고 추워지면(바람이 많은 날)엔 깨끗한 공기를 만나게 되는 겨울.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것 이상으로 중국에서 많이 넘어오다 보니 반중 정서도 점점 커지고 있지만, 사실 한국만 피해를 입는 건 아니죠. 가장 큰 피해는 중국이 입고 있을 테니까요. 돈 버는데만 집중하며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고 저렴하다며 석탄을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커진 환경 문제. 우리도 중국만 비웃고 있기엔 청정한 에너지로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2021년 각국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 투자한 금액은...

친환경 에너지로 나라 전체의 에너지 체계를 전환하려는 건 비단 대한민국이나 중국 만은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130개국 이상이 2050년까지 카본 프리를 목표로 탄소 배출을 틀어막으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VISUAL CAPITALIST가 블룸버그 NEF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걸 보니 탄소를 줄이기 위해 2021년에 에너지 관련 투자를 벌인 상위 10개 나라가 퍼부은 돈이 생각보다 엄청나군요. 예상대로(?)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은 건 2,660억 달러(318조 원 정도)이나 쓴 중국이었습니다. 그 뒤를 1,140억 달러(136조 원 정도)를 쓴 미국, 470억 달러(56조 원 정도)를 쓴 독일, 310억 달러(37조 원 정도)를 쓴 영국, 270억 달러(32조 원 정도)를 쓴 프랑스 등이 뒤따르고 있는데요. 대한민국도 130억 달러(15조 원 정도)를 쓰면서 상위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량을 생각하면 많이 적지만요.-_-;;;

이렇게 각국이 투입하 돈은 재생 가능 에너지와 운송 분야 등에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아 부었다고 하는데도 아직 상황을 개선하지 못한 중국을 보면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도 쉽게 해결하기 어려울 걸로 보이지만, 그럴수록 더 노력해서 청정한 내일을 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인류가 지구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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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ed: The Top 10 Countries by Energy Transition Inves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