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바이브 플로우(VIVE FLOW), 경량 VR 헤드셋으로 고퀄 VR 게임 대신 메타버스와 일, 휴식을 겨냥하다...

한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을 이끈 HTC는 현재는 그때의 존재감을 잃어버린 상태죠. 경쟁력을 상실한 스마트폰 대신 그들이 눈을 돌린 건 VR 기기 쪽이고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바이브(VIVE)라는 브랜드를 통해 흥미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실 거예요. 허나 이쪽에서도 아직 맹주가 되지 못해 안타까운 그들의 신작, 사용자의 몰입을 꿈꾸는 바이브 플로우(VIVE FLOW)를 살펴볼까요?

 

가상 세계를 향한 깊은 몰입, 새로운 VR 헤드셋 바이브 플로우...

 

이전에 선보인 VR 헤드셋보다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경량 헤드셋 바이브 플로우는 독립 사용하는 모델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전원도 외부에서 끌어다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데요. 양 눈 앞에 7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1600 x 1600 해상도의 LCD 패널을 배치해 100도의 시야각과 3.2K 해상도의 화면을 만듭니다. 2개의 카메라로 사용자와 주변을 인식해 반영하고 그 외엔 4GB 램, 64GB 저장 장치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더군요. 일반적인 VR 헤드셋과 달리 별도의 컨트롤러는 없지만, 바이브 플로우와 연결된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활용하게 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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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189g이라는 바이브 플로우는 그나마 우리에게 친숙한 VR 헤드셋과 달리 본격적인 게임용이라기 보다는 TV나 영화를 보거나 두뇌 훈련이나 명상 등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다는 포인트를 어필하고 있는데요. 게임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고성능 VR 헤드셋만큼은 아닐 터라 사용자들이 요 녀석을 어떻게 활용해갈지 궁금한데요. 게임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웰빙에 더 방점을 찍은 VR 헤드셋이라는 조금은 낯선 구성. 499달러(60만 원 정도)로 판매를 시작한 웰빙을 위한 VR 헤드셋이란 포인트가 시장에 먹힐까요? 꽤 비싼 느낌인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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