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x 스테이지파이브 리틀카카오프렌즈 크롬북, 대한민국 교육용 시장을 노리는 또 하나의 크롬북 등장

최근 교육용 시장을 노린 크롬북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미국에서 교육용 시장을 집어삼키더니 우리나라에서도 네이버 웨일 OS를 기반으로 한 웨일북이 등장하면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분전 중인데요. 레노버가 카카오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와 함께 리틀카카오프렌즈 크롬북을 선보였더군요.

 

리틀카카오프렌즈와 만난 크롬북, 교육시장을 공략하다

 

웨일북과 마찬가지로 교육용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로 360도 회전 가능한 힌지를 이용해 일반적인 노트북 모드와 디스플레이를 비스듬히 세우는 텐트 모드, 필기에 좀 더 유연한 태블릿 모드, 인강 시청에 맞춰졌다는 스탠드 모드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양 자체는 다른 크롬북과 마찬가지로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11.6인치 HD 터치 스크린, 인텔 쿼드 코어 셀러론 프로세서, 듀얼 카메라, 밀스펙(MIL-STD-810H) 인증 등이라 빼어난 부분은 찾아보기 어렵죠. 애초에 가성비를 앞세워 교육용 시장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라 고사양이 어렵다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거고요.

 

이 크롬북에는 시험 중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잠금 기능과 기기를 원격으로 초기화하는 기능 등이 적용된 크롬 에듀케이션 업그레이드(Chrome Education Upgrade)가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역시 미국 교육 시장을 휩쓴 노하우를 녹여낸 게 아닌가 싶더군요. 정확한 가격 등이 알려진 게 아니라서 레노버와 스테이지파이브의 합작품인 리틀카카오프렌즈 크롬북이 진짜 가성비를 갖췄을지는 미지수지만, 교육용 크롬북이 전면에 등장하고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국내 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 것 같긴 하네요.@_@^

---

한국레노버, 구글·스테이지파이브와 손잡고 ‘리틀카카오프렌즈 크롬북’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