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북 플러스 2세대 i, e잉크, 스타일러스 더한 비즈니스 노트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재미를 본 업종을 꼽으라면 노트북 제조사도 빼놓을 수 없을 듯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재택근무로 인해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특이한 노트북은 크게 재미를 못 봤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작년에 이어 후속 기종이 나왔네요.

 

보조 e잉크 화면과 스타일러스 품은 레노버 씽크북 플러스 2세대 i

 

중국의 레노버(Lenovo)가 선보인 씽크북 플러스 2세대 i(ThinkBook Plus Gen 2 i) 모델 얘긴데요. 이 노트북은 특이하게 노트북 상판에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12인치나 되는 대화면인데 내부 디스플레이가 13.3인치이니 기본 화면과 거의 차이가 없는 크기인 거죠. 이 e잉크 디스플레이는 노트북 화면을 닫은 상태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전용 UI와 위젯을 갖고 있습니다. 원한다면 MS 오피스나 e북 리더를 사용할 수도 있고요.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램, 1TB SSD, 와이파이 6, 하만카돈 스피커, 53Whr 용량의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고 있는데 본체에 수납되는 스타일러스 펜도 있어서 좀 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은 묘한 조합입니다. 전작 대비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일반적인 경우엔 15시간 가는 배터리가 e잉크 화면만 쓰면 24시간 가는 것까지 저전력은 e잉크의 특징이라고 해도 e잉크 화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장치들까지~ 흥미롭긴 한데... 역시 구입하겠냐고 하면 망설이게 될 것 같네요. 비즈니스 노트북이라서 더 구하기 쉽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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