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을 겨루는 올림픽 경기를 보다 보면 종종 보이는 로고 시티즌.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일본의 시티즌(CITIZEN)에서 처음 스마트 워치가 등장했는데요. 손목시계용 무브먼트 생산 세계 1위답게 아날로그 워치 중심으로 시장을 끌어오던 그들의 선택은 구글 웨어 OS였더군요.
CZ 스마트(CZ Smart)라는 이름의 시티즌의 첫 스마트 워치는 46mm의 크기에 1.28인치(416 x 416) 원형 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웨어 3100, 8GB 저장 공간 등 이제는 최신이 아닌 평범한 스펙을 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한 외관은 시티즌의 아날로그시계와 닮아있고, 22mm 표준 규격을 만족해 시곗줄도 교체 가능해 입맛대로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스마트 워치가 그렇듯 심박 센서, 기압계, 스피커, NFC 등이 탑재되어 있고 운동과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앱 알림, 구글 페이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ATM 방수도 지원하고요. 헌데 이렇게 평범한 구성에 배터리도 고작 24시간 정도 밖에 안 될 정도라니 평범을 넘어 어딘지 아쉽기까지 하네요. 가격도 395달러(44만 원 정도)로 저렴하지도 않은데... 뭔가 시티즌 만의 매력을 찾기는 힘든 녀석이 아닌가 싶네요.
Smartwatches | Cit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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