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4a... 스펙은 다소 아쉽지만, 가성비는 최고? 전통의 카메라 강자 구글의 새 중급형 스마트폰...

제품과 서비스를 팔아 돈을 버는 애플과 다르게 광고를 통해 주 수익을 내고 있는 구글(Google)이지만,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하드웨어까지 손대고 있는 모습에서 둘이 닮았다는 느낌을 종종 받게 됩니다. 문제는 하드웨어 사업에서 하늘과 땅의 격차를 갖고 있다는 건데... 구글이 발매 시기를 연기한 끝에 내놓은 픽셀 4a(Pixel 4a)도 아이폰과의 격차를 좁히긴 어려워 보이네요.

 

스마트폰 경쟁에서 열세에 내몰리고 있는 구글, 가성비 중급형 스마트폰을 내놓다...

 

픽셀 4a는 5.81인치 풀 HD+(1080 X 2340)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730G 모바일 플랫폼, 6GB 램, 128GB 저장 공간, 전면 800만(F/2.0) 화소/후면 1,220만(F/1.7, OIS)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5, 블루투스 5, 후면 지문 인식, 3.5mm 이어폰 잭, 듀얼 심(나노심+e심), 3,140mAh 일체형 배터리(18W 급속 충전), 안드로이드 10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살짝만 확인해봐도 중급 이하의 스펙이라는 걸 알 수 있죠. 화면 크기도 요즘 나오는 폰들에 비하면 작고 카메라 구성도 전면에 하나 후면에 하나뿐일 정도로 심심합니다.

 

 

전반적인 퍼포먼스와 상관없이 대신 구글 픽셀폰들이 전통적으로 그랬듯 이 녀석도 카메라는 준수해 보이더군요. 구성 자체는 심플하지만, 구글의 AI 기술을 이용해 이중 노출과 라이브 HDR+ 등 사진 품질 자체에 꽤 공을 들인 모습이고, 군더더기 없을 안드로이드 10의 퍼포먼스도 무난할 듯합니다. 심지어 가격도 349달러(42만 원 정도) 밖에 안 돼서 동급 모델 중에선 가격 경쟁력도 제법 괜찮을 것 같고요. 그런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쓸만한 스마트폰을 찾으시는 분들에겐 괜찮은 선택지일 수도 있을 텐데 국내 출시 계획은 여전히 없는 상태라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하네요.

 

 

해외직구로 살 수는 있지만, 정식으로 VoLTE를 지원하지도 않아서 제대로 쓰려면 신경써야 할 부분이 제법 될 거거든요.-_-^ 추후 5G 지원 모델도 판매될 텐데 그때는 5G를 먼저 런칭한 대한민국에도 정식 출시 소식을 들려줄지. 그리 많지 않은 구글폰 마니아들의 아쉬움이 언제쯤 해소될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나라라도 공략해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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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Pixel 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