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이트 세계의 루멘, 에픽이 언리얼 엔진 5로 전한 차세대 게임 그래픽

스마트폰 게임부터 PC, 콘솔 게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즐기는 많은 게임들은 좀 더 미려한 그래픽을 효과적이고 쉽게 구현하기 위해 게임 엔진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자사의 게임을 위해 직접 엔진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용 엔진을 구입해서 게임 개발의 편의를 높이는데요.

 

2022년의 게임은 달라질 거예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5와 함께

이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야금야금 세를 늘려가고 있는 절대 강자 언리얼. 에픽게임즈(Epic Games)가 얼마 전 차세대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 5(Unreal Engine 5)를 공개했습니다. 고사양을 요하는 3D 게임 개발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전인 5는 차세대 콘솔인 PS5에서 돌리는 테크 데모 형태로 공개됐는데요.

 

 

나나이트 세계의 루멘(Lumen in the Land of Nanite)이란 이름의 이 동영상으로 수십억 개는 될 것 같은 미세 폴리곤을 생성해 세계를 구현하는 가상화된 마이크로 폴리곤 지오메트리 기술인 나나이트(Nanite)와 그 위에서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가상 세계에 활력을 붙여넣어 주는 빛의 마술을 부리는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기술 루멘(Lumen)을 보여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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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구현해낼 수 있다는 그들의 이야기가 허언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지만, 미려하고 비현실적이면서 현실적인 고퀄리티의 화면이더군요. 차세대기라고는 해도 고사양 PC만 못한 환경일 텐데 이렇게 부드럽게 실시간으로 폴리곤 화면들을 뿌려대다니. 깍두기가 잔뜩이던 초창기 3D 게임은 이미 아득한 추억이 됐지만, 이 정도면 할리우드 영화가 머잖았다는 느낌이더군요.

 

하지만, 당장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게임을 만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년 초에 프리뷰 버전이 나올 예정이고 정식 출시는 내년 말이 될 거라고 하니까요. 하지만, 언리얼 엔진 5는 iOS나 안드로이드 같은 모바일부터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엑스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 같은 차세대 콘솔 게임기까지 지원하고 언리얼 엔진 4에서 쉽게 언리얼 엔진 5로 포팅할 수 있다니 2022년부터는 꽤 많은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 5와 함께 강렬한 그래픽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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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5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