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젠북 에디션 30... 혁신의 30주년 역사를 기념하기엔 가죽과 18K 골드 조합은 어딘지 아쉽다...

1989년 한 카페에 모였던 엔지니어들의 바람이 모여 PC 마더보드를 제작한 걸 시작으로 세계 1위 마더보드 제조사, 나아가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는 에이수스(ASUS). 그들이 자신들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노트북을 내놨더군요.

 

에이수스의 30년 역사를 기념한다는 스페셜 에디션~ 젠북 에디션 30...

젠북 에디션 30(ZenBook Edition 30, UX334FL)으로 명명된 이 모델은 외부에 이탈리아산 가죽과 18K 로즈골드 도금으로 마감한 로고까지 좀 더 품격 있는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공들인 느낌입니다. 펄 화이트와 골드의 조합, 거기에 로고는 어딘지 스타 트렉의 스타플릿과 닮은 것 같지만, 그래서인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네요.ㅎ

 

 

젠북 에디션 30의 사양은 13.3인치 풀 HD(1920 x 1080) IPS LCD 디스플레이, 인텔 코어 i5-8265U/코어 i7-8565U 프로세서, 8/16GB 램, 512GB/1TB SSD,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와이파이 5(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5.0, HD IR 웹캠, 스크린패드 2.0, 최대 14시간 간다는 50Wh 배터리, 윈도우 10 프로 등인데요. 이전에 젠북에서 선보였던 스크린패드 2.0(ScreenPad)이란 이름의 5.65인치(2160 x 1080) 터치스크린 패드가 장착되어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요 녀석의 무게는 1.29kg.

 

 

좀 더 공들인 그래서 가격을 높이는 데 일조했을 것 같은 외형을 제외하면 기기 자체의 차별화가 아쉬운데요. 그 때문에 에이수스의 30주년을 위한 기념비적인 모델로 기억될지는 미지수지만, 앞으로도 고인물처럼 변화없는 시장에 에이수스가 자극제가 될만한 시도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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