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부스트(LEGO BOOST)... 어린이를 위한 코딩 교육 시장에서 장난감, 레고는 성공할 수 있을까...?!

여러 나라에서 아이들에게 코딩 교육을 시도하면서 좀 더 친숙하고 재밌게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장난감 같이 아이들에게 빨리 친숙해질 수 있는 도구를 코딩에 이용하려는 시도는 주로 스타트업이 리드하고 있지만, 아예 장난감에서 잔뼈가 굵은 업체들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코딩에 흥미를 가지지 못한 아이를 위해~ 레고가 준비했다... 레고 부스트...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 레고(LEGO)도 레고 부스트(LEGO BOOST)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레고를 통한 코딩 교육을 준비 중인데요. 플라스틱 블록으로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 놀 수 있는 레고가 이제는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거나 간단한 말을 하는 레고로 만든 로봇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죠.

이미 성인층까지 포용한 마인드스톰 같은 코딩 교육용 모델을 갖고 있는 레고인 만큼 이번 시도가 아주 새로운 건 아니지만, 더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며 레고 블록을 조립하고 간단한 명령어를 조합해 재미를 찾고 스스로 논리적인 사고를 깨우치도록 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기본 세트로는 로봇, 고양이, 건축 기계, 차량, 기타와 같은 여러 형태를 만들 수 있고 또 다른 레고 블록이 있다면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던데 이렇게 만들어진 로봇은 안드로이드나 iOS 앱으로 조종할 수 있고 명령어나 조건문을 조합해 가지고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딩 교육 바람과 레고 사랑이 각별한 우리나라에서 레고 부스트가 잘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참고로 레고 부스트는 8월께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160달러(18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관련 링크: LEG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