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링 로봇 산업 튜링폰 아파시오나토... 리퀴드메탈과 증폭 지능 컨시어지로 차별화를 꾀한 스마트폰...

신개념의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며 나선 튜링 로봇 산업(TRI, Turing Robotic Industries). 신생업체답게 메인 스트림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잖아 보이는 그들이 새로운 스마트폰 준비를 위해 알카텔 등의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TCL과 제휴했다고 하는데요.

남다른 소재와 컨시어지 서비스로 스마트폰 전쟁을 준비하는 TRI의 튜링폰 아파시오나토...

둘이 손잡고 준비 중인 신작은 튜링폰 아파시오나토(Turing Phone Appassionato), '열정적으로'라는 뜻을 가진 이 스마트폰은 소재부터 남달라서 '리퀴드메탈'이라고도 불리는 비정질 합금(Liquidmorphium)을 사용해 높은 강도를 갖도록 했는데요. 거기에 세라믹 같은 매끄러운 촉감에 스크래치에도 강하다고 하더군요. 또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적용한 디스플레이까지 탄탄함을 자랑하는데요.

그 외에도 독창적인 컨시어지 서비스인 증폭 지능(Amplified Intelligence)라는 걸 제공한다는 것도 흥미로운데요. 인공 지능과 인간 지능을 결합했다는 이 서비스가 마구 등장하고 있는 기계 중심의 인공 지능에 비해 이점이...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처럼 진보된 녀석들이 등장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직관적이고 확실한 피드백한 사람에게 나올 확률이 높으니까요.

세부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821 MSM8996SG-AC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7.1.1 누가에 기반한 모델이 될 거라고 하는데요. 특별한 소재와 차별화된 기능으로 어필하고 있는 만큼 가격은 꽤 비싼데요. 올해 9월에 엘리트 에디션인 튜링폰 아파시오나토 PX8과 프리미엄 럭셔리 에디션인 튜링폰 아파시오나토 GX8의 두 모델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엘리트 에디션이 1,099달러(126만 원 정도), 럭셔리 에디션이 1,599달러(183만 원 정도)라고 하니... 일단 참고만 하시는 걸로.^^

[관련 링크: tri.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