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 플래시(Alcatel Flash)... 전면에도 2개, 후면에도 2개. 모두 4개의 카메라를 단 스마트폰의 등장...

쏠과 쏠 프라임 등으로 조금씩 국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알카텔(Alcatel). 그들이 흥미로운 스마트폰을 하나 선보였습니다. 아직 국내 출시는 아니지만, 구성이 흥미로운데요. 

전면에 두 개, 후면에도 두 개... 전후면 4개의 카메라로 무장한 알카텔폰...

플래시(Flash)라는 이름의 새 스마트폰이 특이하게 느껴지는 건 후면 듀얼 카메라를 넘어 전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해 모두 네 개나 되는 카메라를 달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LG전자가 선보인 V10이 전면 듀얼, 후면 단일로 3개, G5나 V20, G6가 전면 단일,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과 비교해도 하나 많은데요.

...놀랍게도 아직은 크게 기대되지 않네요. 후면에 LG G6와 같은 1,300만 화소 듀얼(컬러/흑백) 카메라와 IMX258 센서를 탑재했다고 해도 말이죠. 조리개도 상대적으로 사양이 낮고, 전면에 장착한 500만/800만 듀얼 카메라의 매력도 아직 검증 전이라서요. 참고로 알카텔 플래시가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식은 애플과 비슷해서 인물과 배경을 분리해 촬영해 아웃포커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셀카 사용자를 노린 포석인 셈이죠. 후면 카메라는 화웨이가 라이카 브랜드를 달고 선보인 그 듀얼 카메라와 비슷한 구성이고요.

그 외의 스펙은 5.5인치 풀 HD(1080 x 1920) IPS LCD 터치 스크린, 미디어텍의 데카 코어 프로세서 헬리오 X20, 3GB 램, 32GB 저장 공간, USB 타입-C, 지문 인식, 3,100mAh 배터리 등인데요. 아직 가격이나 출시 시기 등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현존하는 카메라 지향폰들보다 얼마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어쨌든 알카텔은 가성비가 제법 높은 모델을 선보일 거라는 것...^^

[관련 링크: alcatel-mobi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