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 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특히 오디오에 민감한 이들은 가끔 평범한 사람들이 상상치도 못할 비싼 제품들에 돈을 쏟아붓는다. 스피커 하나에 수천만원은 가볍게 털어넣을 수 있는 이들.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그들의 존재는 솔직히 그거 낭비 아냐라는 시선 못잖게 거침없는 투자라는 것만으로도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사진 속 스피커 역시 범상찮은 스타일로 그런 경외심에 다가가는 모델이 아닌가 싶은데... 독일의 아방가르드 어쿠스틱(Avantgarde Acoustic)이 선보인 이 스피커의 이름은 트리오 클라시코(Trio Classico). 제품 이름부터가 '아방가르드'하더니 전반적인 디자인도 이채롭기만 하다. 크기가 다른 3개의 혼형 모듈을 달고 있는 이 스피커의 가격은 무려 10만 유로(1..

N* Culture/Design 2010. 11. 18. 14:00

필요할 때마다 어디다 뒀는지 두리번 거리며 찾는 몇가지 안되는 물건을 꼽으라면 귀이개와 손톱깎이 같은 녀석들이 아닐까? 늘 두던 곳에 뒀다고 생각하지만 안방으로 내방으로 왕복하게 만드는 신기한 녀석들... 아무튼 그 중 손톱깎이가 눈에 확 들어온다. 물론 평범한 손톱깎이가 아닌 뭔가 특이한 형태를 취한 녀석이다. 손톱깎이가 다 그렇지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하지만 기계적이고 정밀 작업이라도 가능할 것 같은 특이한 디자인에 한번 더 시선이 머무는 녀석. 늘 크기만 달랐지 고만고만한 손톱깎이를 만나왔던 탓에 클힙(Klhip)이라는 이름의 이 손톱깎이 많이 특이해 보인다. 우리가 익히 알던 손발톱 제거용 도구와는 뭔가 다른 실루엣. 얼핏 투박하나 실용적인 군용 같아보이기도 할 정도로 다른 감성의 디자인을 뽐내는 ..

N* Culture/Design 2010. 11. 17. 14:00

우리나라에서는 그물침대인 해먹(Hammock)을 만나는 것도 그리 쉽지 않다. 페루와 브라질의 원주민이 만들었다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열대지방의 풍경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이 그물침대의 편안함은 풍월로만 들어왔는데... 해먹보다 더 발전된(?) 형태로 두 나무 사이에 거는대신 나무에 매달아 마치 새집처럼 걸어두고 쉴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독일의 DEDON이 선보인 네스트레스트(NESTREST)라는 제품이 바로 그런 제품이다. 다니엘 푸젯(Daniel Pouzet)과 프레드 프레티(Fred Frety)가 작업한 이 제품은 나무 등 높을 곳에 걸거나 전용 스탠드를 이용해 땅 위에 세워두는 일종의 휴식공간이다. 흡사 동화나 영화 속에서 보던 디자인을 대하는 것처럼 이질적으로 느껴지는게 사실..

N* Culture/Design 2010. 11. 12. 08:02

입자가속기라고 하면 전자나 양성자 같이 전기를 띤 입자나 원자, 분자 이온을 가속시켜 큰 운동 에너지를 갖도록 하는 장치를 말한다. 그래서 물리학자들은 이 장치를 이용해 핵의 구조나 성질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라고 들어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입자가속기라는게 연구 목적의 장치이고 규모가 제법 크다보니 아름다움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된 디자인을 하고 있게 마련인데 노르웨이의 건축 그룹인 Snøhetta가 제안한 디자인을 보아하니 입자가속기도 매력적일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뫼비우스 스트립(Möbius strip)이라는 이름의 이 건물은 맥스 4(Max IV)라 불리우는 입자가속기를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스웨덴의 룬드(Lund) 지역에 지어질 것이라고 한다. 스웨덴의 룬드 대학과 맥스-랩(M..

N* Culture/Design 2010. 11. 11. 20:00

자전거 도난은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 적잖은 돈과 애정을 들인 자신의 자전거가 남의 손에 들어가길 바라는 이들은 없겠지만 튼튼한 자물쇠를 걸어도 잘도 훔쳐가는 도둑들이 있는 한 도난은 멈추지 않을 듯한데... 이래도 훔쳐갈래...!! 본체가 완전히 접히는 새로운 접이식 자전거 콘셉트... 좁은 공간에 보관하고 도난 걱정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를 접는 노력은 지금껏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접이식 자전거가 늘 인기를 끌었다거나 만족감을 준 것 같지는 않다. 주변의 접이식 자전거 neoearly.net 이런 와중에 등장한 특이하고 귀여운 디자인 하나. Juri Zaech이 디자인한 Write a Bike라는 이름의 작품이 그 주인공이다. 자전거의 몸체에 주인의 이름을 도안해 넣는 특이함이 이 독특한 디자인 만의..

N* Culture/Design 2010. 11. 9. 20:08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의 친환경 경쟁이 유례없이 뜨거운 요즘이다. 환경 문제와 높은 유가 같은 요인들에 영향받은 이들이 첨단에 친환경이라는 미래 가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런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꾸준히 새로운 디자인의 콘셉트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최근 9회 로스엔젤레스 오토쇼를 소개된 6가지 에코 콘셉트카 디자인을 함께 살펴보자. 혼다, 벤츠, 마이바흐 등의 메이커가 친환경의 기치아래 편하고 스타일리시하며 안전한 차세대 도심형 자동차 디자인을... 혼다 에어(Honda Air) 롤러코스터와 스카이다이빙 슈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는 혼다의 Air라는 모델이다. 화려한 스타일 만큼이나 독특한 주행 방식으로 휘발유 대신 압축 공기로 달린다고 하는데 무게 역시 ..

N* Culture/Design 2010. 11. 8. 08:01

처음엔 우리글을 담는다는 이유로 굳이 이런 디자인이 필요할까란 생각도 했었다. 평범한 타블렛이 넘쳐나고 있었으니... 하지만 붓으로 휘갈기듯 써내려가는 우리글을 표현하는데 이 정도의 고풍스러움은 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한 이 타블렛은 디자이너 장순규, 이청, 임용혁의 공동 작품으로 왠지 21세기의 서당에서 공부하는 학동이 들고다니면 딱 이겠다란 생각이 물씬~~@_@ 액자처럼 세워둘 수 있도록 디자인한 건 모르긴해도 잘 쓴 붓글씨는 이렇게 전시도 하면 좋다란 아이디어인듯~^^ '전통을 헤아려 현대를 담다'라는 디자이너의 생각에 공감하게 되는 콘셉트 디자인... 붓글씨는 전병이지만 이런 제품의 출시도 기대하게 된다.^^ [관련링크 : Yankodesign.com]

N* Culture/Design 2010. 11. 5. 08:28

어린 시절 즐겨봤던 미래 풍경을 담은 책을 보면 꼭 등장하던 모습이 있다. 하나는 바닷속에서 인간이 거주하는 수중 도시의 모습이었고 다른 하나가 지금 이야기해 보려는 지저 혹은 지하도시의 모습이었는데... 아직 우리는 땅 위에 발을 디디고 사는걸 보면 그 시절 꿈꾸던 미래와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여전히 그런 미래를 꿈꾸는 이들이 있다.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지금의 도시 환경과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아이디어들을 현실화하는 이들. 매튜 프롬볼루티(Mattew Fromboluti)도 그런 제안자 중 하나로 그가 제안한 형태는 애리조나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어보브 빌로우(Above Below). 폐광으로 형성된 거대한 크레이터를 중심으로 자리한 거대한 농장과 시설이다. 흡사 거대한 뿌리를 중심으로 자리한 계단형..

N* Culture/Design 2010. 11. 4. 08:09

처음 이 제품의 디자인을 봤을때의 느낌이 딱 그랬다. 커플용 아이템으로 쓰면 어떨까라는 것. 이어로스(Earos)라는 이름의 이 휴대전화용 쿠션은 장시간 통화시에 뜨거워지는 본체에서 귀를 적당히 떼고 통화할 수 있도록 한 아이템. 즉 긴 통화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해보가자 하는 아이템이란 얘긴데 적잖은 크기의 액세서리를 추가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부담감과 아무리봐도 대중적으로 어필하긴 어렵겠다는 우려 때문에 그리 큰 점수를 주긴 어려울 것 같다. 로버트 포터(Robert Potter)가 디자인한 이 쿠션은 평소엔 휴대전화에 거꾸로 달았다가 필요할땐 전면으로 돌려서 활용하는 식으로 사용예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뭔가 부담스런 디자인, 즉 나와도 그다지 팔리지 않은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뭐..

N* Culture/Design 2010. 11. 3. 20:00

종이에 구멍을 뚫어주는 기기, 펀칭기. 글쎄 이 녀석의 정확한 명칭이 펀칭기인지 타공기인지 혹은 그도 아닌 다른 무엇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내가 이 녀석을 펀칭기라 불렀을 뿐... 아무튼 지금까지의 펀칭기는 종이 등에 구멍을 뚫는 역할에만 충실하려했는지 디자인의 개선엔 소극적이었던 것 같은데 윤기상과 이규복이라는 이름의 디자이너들의 제안한 콘셉트 디자인을 살펴보니 투명 플라스틱으로 소재만 바꿔도 제품의 사용성은 또 달라질 것 같다. 이 디자인으로는 많은 혹은 두꺼운 종이에 구멍을 뚫거나 동시에 여러개의 구멍을 뚫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빨간색 표시를 보면서 정확히 원하는 곳에 찍을 수 있다는 건 확실히 이 디자인의 큰 장점이 될듯하다. 곧 상용화되지 않을까하고 기대하게 되는 디자인...^^ [관련링크..

N* Culture/Design 2010. 11. 1. 20:00

작은 블록이 모여 세상을 모방하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장난감, 레고(LEGO). 최근 러시아에서 이런 레고의 변화와 확장을 담은 광고가 등장했다고 한다. 레고 트랜스포머(LEGO - Transformer)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진행된 이 광고에서 기존의 일반적인 조립예를 뒤집은 새로운 모습의 레고를 만날 수 있는데... 아래 사진들을 직접보면 더 빨리 와닿으리라. 사진이 확실치는 않지만 서커스장을 리모델링한 듯한 바티스카프(Bathyscaphe). 참고로 바티스카프는 심해 잠수정이다.^^ 두번째는 버그(Bug)라는 이름으로 재구성된 함선. 바람을 받았던 돛이 날개로 대포는 수많은 다리로 변신해 기괴한 모습의 날벌레가 된 형상이다. 세번째는 인도의 타지마할(Taj Mahal)을 변신시킨 묘한 감성의 우주선...

N* Culture/Design 2010. 10. 29. 20:00

부에노스 아이레스, 그곳에 하늘로 우뚝 솓아오른 동물원을 만들자. 4명의 건축가 Hila Davidpu와 Tal Gazit, Eli Gotman, Hofi Harari가 제안한 '에코 클리프(ECO-CLIFF)'가 지향하는 독특한 수직형 동물원의 모습이다. 그동안 우리가 만났던 혹은 가봤던 동물원이 넓은 평지 여기저기 동물들을 배치하고 관람객과 동물의 교감을 노렸다면 에코 클리프는 하늘로 쭉 뻗은 건축물 안에서 여러가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최고의 차별점. 동물들이 모여있는 애니멀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관람객을 위한 퍼블릭 스페이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원을 그리듯 이동하면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설계한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수평이든 수직이든 걸어다니면서 발이 아픈건 마..

N* Culture/Design 2010. 10. 29. 07:30

비디오 아트를 창시하고 세계적으로 활약하며 한국을 알린 예술가 고 백남준. 그의 이름을 딴 다리 '백남준 미디어 브릿지'가 한강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플래닝 코리아가 설계하고 제안한 이 다리는 한강을 가로질러 당인리 발전소와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이를 잇는 다리로 기존의 한강 다리들과는 다르게 직선이 아닌 곡선을 전면에 끌어들인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또 사람이나 차가 오고가는 단순한 다리가 아닌 다리와 복합 문화 공간이 함께 자리잡는 형태로 통로와 함께 박물관과 도서관, 선착장 등이 내부에 드러서고 밤에는 백남준 다리라는 이름처럼 표면에서 미디어 아트가 연출된다는 등 시각적인 아름다움에도 주력할 듯 하다. 백남준의 이름과 이상을 채용한 만큼 창조와 융합이라는 키워드를 새로운 다리에 녹여내겠다..

N* Culture/Design 2010. 10. 21. 07:00

오늘 블로그 지인에게 재미난 상품을 하나 소개 받았다. 요즘 대세라는 QR 코드를 활용한 재미난 아이템인데 나만의 QR 코드를 생성해주는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내 정보를 담은 QR 코드 도장을 만드는 서비스. 참고로 QR 코드는 격자 무늬 패턴 안에 다양한 정보를 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로 일본에서 인기였다가 최근 스마트폰 바람과 함께 국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그렇게 인기를 끌다보니 자신의 명함에 QR 코드를 삽입하는 이도 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추가로 QR 코드 명함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이미 많은 기업이나 개인이 그런 QR 코드 명함을 만들고 있지만 이런 도장을 활용해 내 QR 코드를 쿵쿵~ 찍고 다닌다면 상대에게 더 깊은 인상을 상대에게 남길 수 있을 듯 하다. 사진에 등..

N* Culture/Design 2010. 10. 20. 20:00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진행자인 이소라가 입데 달고 있는 말이 있다. 디자인의 세계는 냉정하다. 진보적인 디자인은 극찬을 받지만 진부한 디자인은 비판을 받는다. 그렇다면 세르비아 출신의 Uros Vitas가 디자인한 가구들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되려나... KONTRAST table / bench라는 이름의 작품. 좌우 폭을 조절할 수 있는 테이블과 벤치다. 고정된 넓이가 아닌 확장형 구조 덕분에 굉장히 실용적이라는 느낌...^^ 이번엔 MODul이란 이름의 모듈형 제품이다. 각각의 모듈을 합치면 의자 혹은 침대, 혹은 장과 같은 다양한 모습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여러 가능성은 있지만...-_- 왠지 어린시절 봤던 비키니장 같은 모습이 될 것 같아 살짝 맘에 안들달까. HI flex..

N* Culture/Design 2010. 10. 15. 20:00

건물, 사람, 차로 가득한 도심을 돌아보면 휴식을 위한 공간을 늘 부족해 보인다. 특히 골목대장을 중심으로 골목에서 뛰어놀던 어린 시절을 가진 세대가 보기에는 현재의 건물로 빽빽한 주택가의 모습에서 더 그런 느낌을 받을 것 같은데... 이런 고민(?)이 우리나라 만의 문제는 아닌지 네덜란드의 Maandag meubels란 회사가 색다른 휴식 혹은 놀이 시설을 제안했다. 이렇게 도심 골목 주차장을 활용한 '그네'라는 독특한 아이디어. 평소에는 밤에는 주차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낮에 차가 빠져 나갔을 때는 그네로 만들어 동네 꼬마들부터 어른들까지 잠깐의 휴식을 주자는 아이디어인 듯 하다. 평소에는 이렇게 편편한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뭔가 특이해 보이는 철재 기둥이 숨어있는 모습으로 말이다. 그러다..

N* Culture/Design 2010. 10. 15. 14:00

종종 닌텐도의 클래식 게임기였던 패미콤(FC 혹은 NES)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이 황당해 보이는 이미지도 그 출발은 닌텐도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였던 NES다. 그 중에서도 조이패드의 이미지를 마우스로 형상화한 것이 이 디자인의 핵심. mousevomit이란 이름의 학생(?)이 디자인한 이 클래식 마우스는 학교 프로젝트였다고 하는데 간단하지만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막상 이런게 나온대도 왠지 사용이 불편해 보이긴 하지만 누군가는 기념으로라도 구입하고 싶어질지도 모를 디자인이다.^^;; [관련링크 : mousevomit.com]

N* Culture/Design 2010. 10. 14. 21:12

얼마 전 소개한 조약돌 무늬의 수족관을 디자인한 헤닝 라센(Henning Larsen)이 디자인한 덴마크의 랜드마크 건물 하나. 바닷가 조약돌을 형상화한 색다른 수족관 디자인... 바투미 아쿠아리움 바닷가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새하얗게 반짝이고 매끄러운 모래 해변. 하지만 가끔 조약돌이나 바위 등으로 이뤄진 해변을 만나는 등 바다는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바투 neoearly.net 하늘을 찌를 듯 높지는 않지만 파도를 닮은 독특한 외모는 누구의 눈이라도 단번에 사로잡을듯한 위용을 자랑한다. 덴마크의 항구도시 베일레(Vejle)에 자리한 이 건물의 이름은 웨이브(The Wave). 그 이름처럼 파도가 연상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주택단지다. 수려한 경관의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는 외부 디..

N* Culture/Design 2010. 10. 14. 15:00

감성이 동하는 예쁜 모습 뿐 아니라 기능성까지 더 했다면 정말 멋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은 콘셉트지만 이 조명도 그런 기대를 품게 하는 참 예쁜 제품이 아닌가 싶다. 타임 유어 라이트(Time Your Light)라는 이름의 이 조명은 내부에 LED를 넣어 빛을 내는 취침등이다. 취침등이니 침대 곁에 둬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뭐 여기까지는 평범하지만 이 제품이 독특한 건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느냐 하는 부분. 이 조명은 별도의 외부 전원없이도 빛을 발하는데 비밀은 하단의 타이머 부분을 태엽처럼 감아 에너지를 모으고 빛을 낸다는 것.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LED가 다른 것보다 전력을 조금 쓴다고 해도 이런 기계적인 에너지 만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분위기 있는 조명을 연출할 수 있느냐 하는 부..

N* Culture/Design 2010. 10. 13. 20:00

대만의 도심에 들어설 TED 빌딩은 빌딩 전체가 독특한 조형물을 보는 느낌이다. 57m 높이의 정육면체형의 이 빌딩을 설계한 건 빅 아키텍쳐(BIG Architects). 바람이 통하는 길처럼 거대한 구멍이 건물 전면 여기저기에 뚫려 있으며 마치 유리 조형물 사이에 켜켜이 판자를 쌓아둔 것 같은 이채로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빌딩 맨 위에는 움푹 팬 형태의 공원과 공연장이 있고 건물 안에는 호텔, 상점, 사무실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 건물이 실제로 들어서면 독특한 디자인의 랜드마크로 기억될 듯하다. 계획대로 지어진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또 청사진만 그럴듯하고 실물은 그저 그런 모습이 되고 말까. -_-;; TEK Cube Building in Taiwan/ BIG Architec..

N* Culture/Design 2010. 10. 12.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