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2025 매년 에베레스트산을 찾은 방문자/셰르파 숫자는 증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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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네팔 북부와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빙하 붕괴와 산사태로 인한 거대한 홍수가 발생했던 거 기억하시죠. 우리 국민의 피해도 있기에 더 쉽게 잊히지 않지만, 네팔을 휩쓴 거대한 홍수의 모습은 공포마저 느끼게 할 정도였는데요.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네팔은 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와중에도 관광객들의 방문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내보냈었습니다. 히말라야를 찾던 이들의 행렬이 멈추지 않기를 바라서였을 텐데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찾는 사람들 추이


네팔 등 여러 국가에 걸쳐 있는 히말라야 산맥에는 해발 8,848.86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을 비롯한 많은 고산이 있고, 특히 세계 최고봉에 도전하려는 산악인들의 도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The Himalayan Database를 기반으로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매년 에베레스트산을 찾는 이들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잠시 주춤할지는 몰라도 앞으로 네팔을 찾을 이들은 더 늘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자료더군요.

 

1995년 이후 에베레스트를 찾는 이들이 증가 중인 걸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자료의 맨 앞인 1995년에 에베레스트산을 찾은 방문자는 247명이었습니다. 흔히 셰르파라 부르는 길을 안내하고 짐을 날라주는 이들도 148명이었고요. 1996년에는 방문자 338명/셰르파 194명이었고, 1997년에는 방문자 337명/셰르파 198명이었습니다. 1998년에는 방문자 271명/셰르파 160명이었고, 1999년에는 방문자 221명/셰르파 131명이었습니다. 2000년에는 방문자 406명/셰르파 247명이었고, 2001년에는 방문자 371명/셰르파 230명이었습니다.

2010년대에는 방문자가 훌쩍 늘어서 2010년에는 방문자 466명/셰르파 444명이었고, 2011년에는 방문자 458명/셰르파 491명이었습니다. 2012년에는 방문자 521명/셰르파 513명이었고, 2013년에는 방문자 492명/셰르파 554명이었습니다. 2014년에는 방문자 403명/셰르파 300명이었고, 2015년에는 방문자 519명/셰르파 444명이었습니다. 

최근으로 눈을 돌려보면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문자 32명/셰르파 28명이라는 지난 25년 사이 최소 방문객을 기록했지만, 2021년에는 방문자 458명/셰르파 588명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회복했습니다. 2022년에는 방문자 395명/셰르파 636명이었고, 2023년에는 방문자 513명/셰르파 737명이었습니다. 2024년에는 방문자 493명/셰르파 789명이었고, 2025년에는 방문자 585명/셰르파 934명이었습니다. 

에베레스트산은 세계 최고봉답게 등정 난도가 높기에 매년 사망자 또한 발생했습니다. 아예 사망자가 없었던 해도 있었지만, 지난해에도 4명이 사망했고, 많을 때는 18명이나 희생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꾸준히 그 산을 오르게 하는 마력이 있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1980년대에는 봄(87명), 가을(77명)에 주로 몰리고 여름(9명), 겨울(9명) 등에는 적게 올랐는데 2020년대 이후에는 봄(3,634명)에 집중되고 가을(14명)에도 조금만, 겨울이나 여름은 아예 오르지 않게 바뀌었더라고요. 

그렇게 에베레스트를 찾는 이들의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텐데요. 에베레스트는 등반 허가를 위해 수수료(15,000달러)를 받기에 를 찾는 이들이 뿌리는 돈은 네팔의 주요한 수입원이라고는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이 에베레스트에 찾게 되면서 에베레스트에는 폐기물도 많아지고 있고, 그만큼 인간이 남기는 발자국이 커져가고 있다고 하던데요. 저는 절대 가볼 일이 없을 곳이긴 하지만. 세계 최고봉을 향한 도전 의식이 꺾이지 않는 한 앞으로도 네팔을 찾아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이들의 행렬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네요.@_@^


관련 링크: 1995-2025 에베레스트 방문자 추이 인포그래픽 (visualcapitalist.com)
 

More Climbers, Fewer Days: Mount Everest's Crowding Problem

Mount Everest is more crowded than ever, with eight times more annual summits than in the 1990s and a shrinking climbing season.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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