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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의 휘발유 가격 폭등 상황 by Iswardi Is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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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침공을 받은 후 이란이 가장 먼저 취한 조치 중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하는 거였습니다. 지나가는 배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기뢰를 설치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바닷길을 막았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이 전 세계 석유 유통의 20%를 책임지는 길이다 보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중동의 정세를 흔들고 세계의 정세를 흔들었습니다. 당장 기름값 폭등에 항공유 수급 차질, 나프타 문제 등 여러 문제가 터진 거 다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미국도 35.1% 오르고 미얀마는 101.1%나 오르고
Iswardi Ishak이 Global Petrol Price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서도 전쟁의 혼란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침공이 시작된 2026년 2월 23일부터 4월 13일까지 128개국의 휘발유 가격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통해 각국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잘 보여주고 있거든요.
Fuel price trends since the start of the war in Iran | GlobalPetrolPrices.com
Gasoline and diesel price changes since the start of the war in Iran in March 2026.
www.globalpetrolprices.com

2월 23일부터 4월 13일까지 휘발유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곳은 미얀마였습니다. 무려 101.1%나 올랐는데 국가 경제상황이 좋지 못하다 보니 충격을 막아줄 안전장치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필리핀도 72.6%나 올랐고, 말레이시아도 68.1% 올랐습니다. 라오스는 45.6% 올랐고, 짐바브웨도 42.9% 올랐네요. 파키스탄은 42% 올랐고, UAE는 40.8% 올랐습니다. 캄보디아는 40.4%, 네팔은 39.5%, 파나마도 38.5% 올랐더군요.
그다음으로 과테말라도 37.7% 올랐고, 탄자니아는 37% 올랐습니다. 페루는 35.6% 올랐고, 미국도 35.1%나 올랐더군요.(샘통이다! 지들은 괜찮을 줄 알았겠지) 말라위는 34.4% 올랐고, 뉴질랜드는 34% 올랐습니다. 스리랑카는 33.8% 올랐고, 레바논은 32.6% 올랐습니다. 레소토는 31.6% 올랐고, 온두라스는 29.7% 올랐고요. 여기까지가 휘발유 가격이 많이 오른 20개 국가인데...
우리나라는 어느쯤인지 궁금하시죠? 다행히 20위 안에는 안 들었지만, 대한민국도 16.5% 올라서 5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부가 최고가격제 등을 적용해 과도하게 오르는 걸 최대한 억제하고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건 휘발유, 경유할 것 없이 많이 올랐다는 걸 텐데. 빨리 이 혼란이 가라앉고 다시 전쟁 전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아스팔트가 없어서 도로를 못 깔고 나프타 부족으로 플라스틱이나 비닐 생산에 영향을 받는 상황이 이어지는 건 모두에게 고통을 가중시키는 일일 테니까요.
이란 전쟁발 에너지 충격은 에너지에서 멈추지 않고 식품과 건설, 원자재 시스템 등을 흔들어 각국에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결과적으로 경제에 더 큰 주름을 지우게 될 텐데 앞으로 또 얼마나 큰 파고가 닥칠지 아직 상상도 하기 힘들지만, 우려스럽기만 하네요. 이 잘못된 전쟁을 빨리 마무리해야 하는데 트럼프나 네타냐후 하는 걸 보면 한숨만. 하아~ 이번 전쟁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미국 편을 들어줄 수가 없네요.=_=+
관련 링크: 이란 전쟁 이후 휘발유 급등 상황 관련 인포그래픽 (visualcapitalist.com)
Mapped: Where Gas Prices Have Surged Over 100%
Gasoline prices jump worldwide amid Iran war disruptions. See which countries are most affected.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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