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 TP씨 플렉스, 해조류 원료로 만들어 생분해 퇴비 되는 비닐봉지
미세플라스틱 이야기가 꾸준히 불거지고 공포가 커짐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이 과장됐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미세플라스틱이 과장됐다기보다는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에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우리가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게 더 맞는 이야기일 겁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먹거리, 마시는 물, 심지어 공기를 통해서도 우리 몸에 들어오고 있는데 그게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잘 모르다 보니 전자파에 가지는 막연한 공포 수준의 무엇이 된 건데요.
해조류로 만들어 사용 후 퇴비가 되는 플라스틱 포장재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아니라도 플라스틱은 인간에게 편리함을 준 게 사실이지만,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썩지 않고 쌓여있는 플라스틱이나 태울 때 나오는 유독 물질, 바다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섬까지 곳곳에서 말썽인데요. 내 몸이 살찌는 데 치킨은 죄가 없듯 인류의 편의로 만든 플라스틱이 인류의 태만함에 문제를 일으키는 사이 해법을 고민하는 이들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 썩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을 아이템
해조류를 기반으로 만들어 사용 후에 퇴비화할 수 있는 비닐봉지를 선보인 스웨이 이노베이션 컴퍼니(Sway Innovation Company). 이 비닐봉지는 기존의 플라스틱 재활용 대신 토양에서 자연분해되는 형태로 지구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고요. 해조류와 식물성 재료, 퇴비화 가능한 폴리머 등을 사용한 TP씨 플렉스(TPSea Flex)가 원료인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매립을 해도 알아서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니 환경 문제도 적고 해양 생태계나 토양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스웨이가 만든 건 폴리백, 다이컨 핸들백, 필름 랩 등 여러 가지 형태이며 매끄러운 표면에 반투명해서 내부에 담긴 내용물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을 듯하지만, 대량 생산 체계가 되면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오스트리아(TUV Austria)로부터 산업용 퇴비 인증을 받고 가정용 퇴비 인증도 진행 중이라고 하더군요. 해조류라고 하면 우리에겐 먹거리로 더 친숙하지만, 해조류를 먹지 않는다면 이렇게 깨끗한 미래를 위해 활용해도 좋지 않나 싶네요. 해조류도 종류가 다양해서 스웨이가 사용하는 해조류가 우리가 먹는 것과 같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관련 링크: 해조류로 생분해 포장재 만드는 Sway 공식 웹사이트 (swaythefuture.com)
Sway Seaweed Packaging
Sway harnesses the power of seaweed to create home-compostable replacements for single-use plastic packaging.
swaythefuture.com